잘못된 거 아니죠. 첫째 준희는 준희대로 사랑받아야 되고 둘째는 둘째대로 사랑받아야 되죠. 그런데 이제 이걸 엄마가 적절하게 큰아이의 발달에 맞게 도와줘야 되고, 사랑을 줘야 되고 작은아이, 둘째에 맞게 엄마는 또 그 아이를 사랑을 주셔야 되는 거죠. 그런데 엄마랑 준희는 둘이서 지금 서로 놓지 못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엄마가 둘째를 임신한 게 너무 계획이 안 됐고 그 다음에 이제 갑작스러워서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했기 때문에 엄마 말대로 준희하고 놀아주지도 못하고 미안한 마음이 많아서 심리적으로 안된 것, 안쓰러운 마음이 있고. 준희는 또 동생이 생기니까 퇴행이 일어나고 또 젖 먹는 것 보니까 아직도 저건 내 건데 왜 쟤가 먹나 싶어서 이제 아직도 내 사랑이죠, 엄마가. 엄마만 그런 게 아니라.그러니까 거기 쫓아가서 매달리고.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되는 건 어떤 거냐 하면 둘째아이한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엄마가 첫째 때문에 둘째한테 아주 적극적으로 몰입하시지 못한단 말이에요. 그렇죠? 준희가 와서 젖달라고 한쪽이 매달리고 계속 사탕 달라, 과자 달라고 하니까 엄마는 계속 일어나야 돼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