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준희가 지금 우리가 앞에서 계속 얘기했지만 준희가 어떤 것에 맞추는 것에 어려움이 있잖아요. 순서에 맞추거나 어떤 규칙. 되고 안 되고 하는 게 우리 준희가 조금 부족하다, 우리가 그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갑자기 얘한테 하나, 둘, 셋, 이리 뛰어. 이게 얘가 금세 안 되거든요. 아직 심리적 질서를 못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때 이제 아이가 이렇게 놀이를 하려고 그럴 때는 제일 중요한 게 재미있다예요. 즐겁다. 엄마랑 아빠랑 노는 건 즐겁구나, 뭔가 다른 사람과 이렇게 하는 건 재미있구나, 이게 우선 생겨야 되는데 거기서 야단치고 왜 이렇게 해, 이건 애랑 안 놀겠다지, 그만 놀자가 되는 거니까 안 되고 그때 이제 아이의 움직임에 내가 맞춰줘야 돼요.
그래, 그럼 이번에는 앞으로, 다시 뒤로, 앞으로 하면서 아이의 욕구에 분명히 반응해 주면서 내 주도로 끌고 오셔야 돼요. 이번에는 서봐. 이렇게 설 수 있구나. 자, 이번에는 뛰는 거야. 그런데 뛰니까 재미있지. 아빠가 탁 안아주고. 이렇게 아이가 보이는 몸짓에 반응하시면서 그 놀이를 끝까지 해 보도록 하는 것, 이게 우리 부모님들이 하셔야 되고요. 그 다음에 놀이하면서 중요한 건 사실은 방석뛰기, 이렇게 어떤 로션 이런 게 아이의 심리에다가 구조를 만들어주는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