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 어머님, 소아물리치료 있잖아요. 걸을 때까지예요. 잘 걸을 때까지. 왜냐하면 걸음마를 한두 걸음마를 떼도 지민이가, 균형감각이 굉장히 떨어지게 되고 아무래도 근력이 떨어지고 써야 될 근력을 쓰는 게 아니라 다른 쪽을 또 조금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한두 발자국 뗄 때까지가 아니고 혼자서 균형감각을 잘 잡고 잘 걸을 수 있을 때까지 소아물리치료 해 주셔야 돼요. 그래서 이런 것이 어떤 경우에는 3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제가 마라톤으로 생각하시고 너무 힘든 날은 좀 가끔 한번 안 가셔도 된다라는 말씀 예전에도 한번 드렸거든요. 그러니까 항생제를 맞듯이 꼭꼭꼭 맞아야 된다라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셔서 어머니들이 다 지쳐버리시거든요. 어머니들이 병이 나버리세요. 왜, 얘가 걷지 못하니까 계속 무거워지잖아요. 이걸 들고 업고 다녀야 된단 말이에요. 그걸 만일 지하철을 타고 어떤 경우에 첫째를 손에 쥐고 소아물리치료를 다니다
면 어머니들이 일단 병이 나시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급한 마음에 열심히 다니시다가 애랑 같이 병이 나면 안 되니까. -길게 보시고.-길게 보시고 천천히 가시고 걸을 때까지 하는 거다. 우리는 마라톤이니까 잠깐씩 쉬어도 가자,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