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닦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
아이가 칫솔을 질겅질겅 씹거나 치약만 빨아먹는 등 양치질을 거부한다면 그림책을 통해 양치하는 법을 놀이처럼 인식하게끔 가르쳐보자. 이 닦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을 소개한다.
놀이로 배우는 <싹싹 이닦기 놀이>
위로 넘기는 플랩북으로 여러 동물이 등장해 이 닦는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등장한 동물들의 그림을 들추면 이를 닦는 모습이 보이는 반전이 있어 아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무 이유 없이 양치질을 거부하는 아이에게 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면 양치질을 놀이로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글·그림 기무라 유이치 | 12개월 이상 | 7천원 | 웅진주니어
다양한 정보가 있는 <이닦기 대장이야>
치과의사가 만든 그림책. 어떤 나쁜 습관때문에 충치가 생기는지, 치과에서 쓰는 기구, 진료방법 등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야기를 통해 충치가 생기면 어떻게 아픈지 이야기하고 치과에서 치료하는 방법을 간접 체험하게 해보자. 그리고 난 후 어떻게 양치질을 해야 하는지 아이에게 알려주자. 치아 관리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어 엄마가 육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똑똑한 그림책이다.
글 이윤정 | 그림 이지은 | 24개월 이상 9천5백원 | 웅진주니어
양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치카치카 이를 닦아요>
아이에게 차분히 양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주자. 주인공 아이가 자신의 인형 ‘두두’에게 양치질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칫솔을 꺼내 치약을 짜고 윗니·아랫니를 반복해서 닦는 모습을 자세히 설명한다. 마지막에 “자, 이제 두두도 할 수 있지?”라는 대사에 아이 이름을 넣어 아이가 스스로 양치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자.
글 디디에 뒤프레슨 | 그림 아르말 모데레 | 12개월 이상 | 6천원 | 키다리
과학으로 배우는 양치질 습관 <히히, 내 이 좀 봐>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양치질을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성민이도 그림처럼 어금니가 2개 있나 볼까? 어금니를 잘 닦아야 딱딱한 음식도 마음껏 먹을 수 있어”하며 치아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려주자. 과학지식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아이가 자라면서 두고두고 봐도 지겹지 않다.
글 케이트 로언 | 그림 캐서린 맥윈 | 24개월 이상 7천원 | 시공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