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씨가 추천해요!
태교에 도움이 되는 애플리케이션3
1 abs kids <헨젤과 그레텔> <잭과 콩나무> <성냥팔이 소녀> 등의 동화를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그림이 움직이고 다른 동화에 비해 색감이 화려하고 디자인이 예뻐 마음에 든다. 한 문단씩 읽어주고 따라 읽을 수 있게 지문이 나와 있으며, 단어를 클릭하면 발음을 들을 수 있다.
2 3D 팝업 영어동화 동화 <개미와 베짱이>의 등장인물이 책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3D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이야기에 맞춰 손가락으로 드래그하면 주인공 개미에게 먹이를 주거나 얼음 속에 빠진 베짱이를 꺼내줄 수 있다.
3 영어동화 story tree 기본으로 제공되는 <토끼와 거북이> <브레멘음악대> <토끼와 당근> 풀버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편’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행복은 한 방!
쌍둥이를 임신했습니다. 상상도 못한 일이라 저도 신기했지만 지인들이 더 신기해하고 좋아합니다. 쌍둥이도 유전인가 봐요. 친할아버지가 일란성 쌍둥이셨고 남편 쪽은 시누이가 일란성 쌍둥이거든요. 집안 내력 덕분에 한 달 후면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답니다. 쌍둥이를 임신한 건 기쁨도, 행복도 두 배지만 두 배로 힘들기도 해요. 출산에 도움이 된다고 병원에서 권장하는 요가, 수영은커녕 쪼그려 앉는 것도 위험하기 때문에 집안일하는 것도 힘들었거든요. 무척 활동적인 편인데 임신 기간 동안에는 본의 아니게 베짱이가 된 기분으로 살았답니다. 조산의 위험이 있어 막달에는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정도만 할 수 있어요. 출산 역시 고민이에요. 전문 병원에서만 자연분만이 가능하고 이것 역시 제가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래도 똑 닮은 두 아이를 만난다는 기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엄마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잖아요!
영어학원에서 토플 강사로 일하는 남편과 한 직장에서 만났어요. 둘 다 교육 관련 일을 해서 그런지 태교에도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임신 초기에는 불안한 마음에 인기 많은 육아서를 정독하며 임신, 출산, 육아를 공부했습니다. 실생활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멘탈 붕괴’되는 일은 없길 바라면서요. 중기에는 인터넷 카페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다태아에 관한 정보도 얻고 산모교실에 다니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줌마’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됐어요. 특히 산모교실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비슷한 시기에 출산을 앞둔 ‘임신 동기’들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외롭지 않더라고요.
덤으로 얻게 되는 사은품은 여러 사람이 임신을 응원해주는 것 같아 힘도 생기고요. 여러모로 유익한 임신 기간을 보냈습니다. 요즘에는 지난달 <맘앤앙팡> 프랑스 육아에 관한 기사를 읽고 프랑스식 육아에 푹 빠져 있답니다. 학원에서 오래 근무하다 보니 주입식 교육보다는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를 키우고 싶었는데 프랑스식 육아는 딱 제가 원하던 육아 방식이에요. 아이가 넘어져서 울어도 바로 달려가 안아주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힘들지만 하루하루 벅차고 감사했던 임신 기간의 다짐들을 마음에 새기고 괜찮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잘할 수 있겠죠?
Q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제일 큰 걱정은 모유 수유입니다. 친정어머니는 젖양이 적어서 저를 키울 때 많이 힘들었다고 하시는데, 유전적인 영향도 있나요?
젖양이 유전에 의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단지, 부모와 체질이 같은 경우 비슷한 성향을 보일 수는 있겠죠. 모유 수유는 자연적인 것이라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가능한 한 몸 상태를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 젖양이 적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느긋하게 생각하고 모유 수유가 주는 행복감을 생각하세요. 설사 모유의 양이 적어 분유를 먹인다고 해도 아이가 자라는 데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분유를 먹인다고 엄마가 더 나쁘다거나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Q 한창 더운 7월에 출산하는데 산후조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여름철 산후조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여름철 산후조리 시에는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산후조리를 한다고 너무 덥게 몸을 꽁꽁 싸매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지 않도록 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더울 때 하나씩 벗는 것이 좋습니다. 땀 흡수가 잘되는면 소재 옷을 입고, 기력이 달리지 않도록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도록 하세요. 출산 후 1주일이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니 너무 오래 누워 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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