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공지 2013년 12월의 Book for Mom 2013.11.26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파더십>

이달 유독 ‘아빠 육아’에 관한 책이 많이 나왔다. 양육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분석, 아빠 육아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 아빠의 부재로 인한 아이의 갈등과 그 관계를 봉합하는 방법 등 을 다룬 책들이다. 이 시대 아빠들은 힘들고 답답하다. 스스로도 돈만 벌어오는 가장이고 싶진 않으나, 사회에서는 대화하고 놀아주고 돌봐주는 아빠의 역할을 강요할 뿐 알려주지 않는다. <파더십>은 멘토처럼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 하는 보통 아빠들을 응원하고 길을 보여준다. 평범한 아빠들의 특별한 자식 사랑법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엄마들의 육아와는 다른 방식으로 감동적이다. “평범한 아빠의 소박한 자녀 사랑이 비범한 인물을 만들고 오늘 품은 아빠의 꿈이 내일 자녀의 운명이 되며 아빠의 특별한 양육 방식이 가족의 행복을 여는 황금 열쇠이자, 세상의 모든 행복에는 반드시 아빠라는 요인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강헌구·강봉국 지음 | 북클라우드 | 1만3천원

<작업실, 구경>

작가들의 공간에는 그들만의 우주가 있다. 그 세계를 잠시 엿보는 것만으로도 우주의 비밀을 들여다본 것 같은 쾌감과 재미가 있다. 예술가들의 작품과 그들의 이야기가 감칠맛난다. 그들의 작품과 꼭 닮은 공간에서 내 집을 꾸미는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행복이가득한집> 편집부 | 디자인하우스 | 1만5천원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15년간 4천여 차례 상담을 해온 상담 교사가 말하는 이 시대 부모가 가져야 할 자세. 다루기 힘든 아이들과 욕심 많은 부모들 틈에서 지칠 법도 한데, 그의 시선은 언제나 따뜻하고 넓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을 열었고, 반성했고, 그래서 조금 아팠다.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1만5천원

<파더쇼크>
어느새 우리나라 대표 다큐멘터리 브랜드가 된 EBS 다큐 프라임. 아빠 양육에 관한 인문학적, 사회학적 연구가 돋보인다. 도덕적 감독관, 경제적 부양자, 성 역할 모델이었던 아빠의 역할이 친구 같은 아빠가 되기까지 이들이 가지는 혼란과 갈등을 보여주며 이 시대 아빠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했다.
EBS <파더쇼크> 제작팀 지음 | 쌤앤파커스 | 1만4천원


<셰프 아빠의 아이 식탁>
이탈리아 요리의 대표주자인 박인규 셰프가 낸 정통 이탤리언 가정식에 관한 책을 냈다. 남자의 요리책이라 그런지 툭툭 만들어낸 듯한데, 그럴싸한 요리가 마술처럼 탄생한다. 아이를 둔 아빠가 제안하는 자연주의 식탁은 구하기 쉬운 재료로 레스토랑급 요리가 가득이라 탐이 났다.
박인규 지음 | 지식인하우스 |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