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장난감 절대 사주지 마라>
왜 아이는 올해 히트 상품인 비싸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장난감을 가지고 논지 15분 만에 팽개치고 그 장난감이 들어 있던 커다란 상자나 노끈에 열광하는 것일까? 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 말고 끙끙거리며 거꾸로 기어올라 가는 것일까? 왜 색연필을 씹어 먹고, 여기저기 낙서하고 집중하지 못하며 정해진 놀이 규칙을 따르지 못하는 것일까? 왜 엄마가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할까? 어른들을 골려주려고 태어난 사람처럼 구는 것일까? 우리는 유년 시절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어떤 의도로 숨바꼭질을 시작했는지, 왜 벽에 낙서를 했는지, 집에 있는 밀가루나 쌀을 왜 쏟았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때의 설렘, 모험심, 발견, 깨달음, 동기 모두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아이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이 책은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아이들의 놀이에 관한 심리를 알려준다. 비싼 장난감과 어 른들이 만들어놓은 규칙이 아이들의 발달을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로랑스 라모 지음 | 이해연 옮김 | 이정학 그림 | 이숲 | 1만2천원
<아이는 어떻게 성공하는가>
학업 성적이나 IQ, 혹은 부모의 경제적인 뒷받침이 아이의 성공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뚝심, 호기심, 성실성, 낙관주의, 자제력 그리고 회복탄력성과 같은 성격적인 강점이 인생에서 성공하는 열쇠라는 것을 증명하는 책이다. 어떻게 하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교육자와 부모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
폴 터프 지음 |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1만6천원
<오감육아>
생후 1년 동안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닥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실로 난해하고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이 책은 아이가 출생을 전후로 어떤 감각 자극들을 경험하는지 설명하고, 그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것인가를 상세히 알려준다.
앤 리처드슨·메건 포레 지음 | 노혜숙 옮김 | 아침나무 | 1만4천8백원
<마음 약한 엄마>
‘50년 만에 <뉴욕타임스> 1위를 차지한 자녀교육서’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다.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아이로 키우고 있는 요즘 부모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다면 무엇이든 대신해주려는 생각을 버리고 아이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부모가 해야 할 일이다.
리처드 에어·린다 에어 지음 | 노지양 옮김 | 푸른숲 | 1만3천5백원
<슈퍼 파더>
수많은 아빠 육아서 중에서 이 책을 선택 한 이유는 조금 과격해 보이는 말투 속에 정곡을 찌르는 소리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남자들의 심리를 깊이 있게 꿰뚫어 보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그 속에 담긴 균형감이 마음에 들었다.
안드레아 미쿠스·우베 볼만 | 지음 김하락 옮김 | 니들북 |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