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가족>
유인원을 많이 등장시키기로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으로 열 종류의 유인원을 만날 수 있다. 고릴라, 침팬지, 원숭이 등 다양한 유인원들이 마치 증명사진을 찍는 듯 앞을 바라보며 정지해 있는 모습이 집중력을 높인다. 그림책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숫자가 늘어가는 유인원들을 세는 재미와 살아 있는 듯한 초롱초롱한 눈동자와 윤기 나는 털을 가진 유인원들을 보는 재미가 크다.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1만3천원
<커다란 알 하나>
볼록하고 동그란 알과 반입체로 만들어진 아기 동물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된 숫자 인지 그림책이다. 알에서 깨어나는 다양한 새들이 한 마리씩 더해지면서 신비로운 새의 탄생도 보고, 수의 개념도 배운다. 알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접지 형태의 페이지를 열어 갓 깨어난 귀여운 새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최숙희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1만원
<세어요>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홈데코 브랜드 ‘드웰 스튜디오’가 영아를 위해 만든 세기 그림책이다. 독특하면서도 통일감 있는 그림 속에 파랑새와 함께 나무 위에 있는 새를 세면서 수에 대한 인지력을 기르고, 마치 노래처럼 운율감 있는 글이 반복되어 아이의 어휘력 발달을 돕는다. 페이지마다 영어 문구가 함께 쓰여 있어 영어 학습에도 효과적이다.
드웰 스튜디오 저 | 블루래빗 | 7천5백원
<뽀뽀쟁이>
처음에는 뽀삐의 까만 코에 뽀뽀를 쪽, 그다음엔 꼬물꼬물한 뽀삐의 하얀 발가락에 뽀뽀를 쪽쪽, 그렇게 뽀뽀의 횟수를 늘려가다가 마지막에는 쌔근쌔근 잠이 든 뽀삐에게 뽀뽀를 열번 한다. 귀여운 뽀삐에게 뽀뽀를 하며 수의 개념을 배워가는 뽀뽀쟁이가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숫자 인지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함께 읽은 후 아이와 ‘뽀뽀 세 번 해주기’, ‘뽀뽀 다섯 번 해주기’ 등의 미션을 통해 숫자 인지 복습을 해도 좋다.
루디 메이 글 | 탐신 에인슬리 그림 | 아이생각 옮김 | 키즈엠 |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