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선생님들에게 내가 명령을 할 수 있다면?’, ‘집에서, 학교에서,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내 맘대로 만든다면?’, ‘어린이들만의 나라를 세우고 내가 법을 만든다면?’ 이런 아이들의 생각이 이뤄지는 공간이 있다.
씽크씽크 미술관의 스무 번째 전시인 <별꼴이야>는 무조건 말 잘 듣는 아이보다 기성세대에게 ‘별꼴이야’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생각에 귀 기울여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평소 미술관에서는 말소리도 발걸음도 모두 조심스러웠지만, 씽크씽크 미술관 지하 전시장은 마음대로 뛰고 구르는 아이들 세상으로 변신한다.
춤추는 풍선 인형과 함께 신나게 놀고, 어른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전시장 벽면에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창조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12월30일(일)까지 (매주 월*화요일은 휴관), 오전 9시~오후 6시 | 씽크씽크미술관-서울 체험프로그램 참가비 평일 2만5천원, 주말 3만원 | 02-562-9611 www.thinkthin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