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위한 또 하나의 행복을 맞이하다
제 첫사랑 이야기는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대학생이던 그는 교회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하다가 우연히 교복을 입고 계단에 앉아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답니다. 하지만 그때 그는 바보처럼 저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지나쳐버렸지요. 그 후 일 년이 지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연히 다시 만났고, 우리는 곧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 첫사랑이 지금의 남편입니다. 일찍 결혼한 덕분에 큰아이는 벌써 네 살이고요. 몇 주 뒤면 저는 든든한 두 아이의 엄마가 됩니다. 너도나도 결혼을 늦추는 요즘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결혼하고 예쁜 아기의 엄마가 되는 것만큼 즐겁고 행복한 일은 세상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토록 즐겁고 행복한 일을 벌써 두 번이나 맞이하는 저는 정말 행복한 여자인가 봅니다.
임신 9개월 이영미 씨와의 미니 인터뷰
어느 산부인과에 다니나요? 수원 아주대학병원 내 산부인과.
분만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자연분만.
딸, 아들 중 원하는 성별은?
첫째가 아들이라 둘째는 딸이면 좋겠지만 아들도 좋아요.
배냇이름은 무엇인가요?
할머니께서 ‘요셉’이라고 지어주셨어요.
태교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둘째여서 첫아이와 놀면서 더 사랑해주고 더 안아주고 더 관심 가져주는 것이 최고의 태교인 것 같아요.
엄마가 되었음을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요?
아이가 웃는 표정 하나에 행복해 하는 나를 발견했을 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풋사과, 베트남쌈, 타코.
가장 관심 있는 유아 브랜드는? 베이비갭, 오시코시.
출산 선물로 받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아이의 이니셜을 새긴 목걸이와 팔찌.
아기를 낳고 남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우리, 사랑과 믿음 안에서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자.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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