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앙팡>의 두 번째 예술학교는 작지만 속이 꽉 찬 미술관, 헬로우뮤지엄에서 열렸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설레는 표정으로 미술관을 찾은 독자들. 아이들은 따뜻한 마룻바닥에 앉아 그림을 보고, 직접 작품을 만든 기억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다.
헬로우뮤지엄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조용히 감상만 하는 여타 미술관들과 달리 조형 작품에 매달려보고, 미디어아트 작품 앞에서 뛰고, 손으로 화면을 만져보는 등 눈과 머리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곳. 지난 1월 11일 이곳을 찾은 <맘&앙팡>의 어린이 독자들은 거울 위에 그림을 그린 작품을 보고 파이
프를 형상화한 작품에 올라타본 뒤 철사와 빨대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림과 사진, 조각,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열린 두 번째 예술학교의 모든 것.
놀이 1. 오늘 하루를 물건으로 표현해요
1 아이와 함께 그림일기를 그려보자. 일반적인 그림일기와 달리 그날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자기가 본 물건만으로 표현해본다. 예를 들어, 무거운 가방을 들고, 피아노 학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들러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집에 와 컴퓨터 게임을 했다면, 가방과 피아노, 아이스크림, 컴퓨터를 그리는 식이다.
2 엄마와 아이가 다 그렸으면 서로 일기를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가 가방을 그렸다면 “혜찬이 가방은 이렇게 생겼네. 지연이 가방도 혜찬이 거랑 비슷해?”라거나, 집에 있는 다른 가방들과 비교해보며 “이 가방은 어디 갈 때 드는 가방이야?”라는 식으로 물어본다.
3 엄마의 일기를 보여준 후, 아이에게 “오늘 엄마의 하루는 어땠을까?” 하고 질문하자. 아이가 말할 때면 “어떻게 알았어?” 하며 호기심을 자극해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놀이 2. 그림을 겹쳤더니 새로운 그림이 되었어요
준비물 얼굴이 비치는 은박 종이, 그림 그릴 수 있는 투명 필름
1 아이에게 원하는 그림을 은박 종이에 그리게 한다.
2 투명 필름에도 그림을 그리게 한다.
3 2개의 종이를 겹친 후, 아이에게 각각 그림을 볼 때와 겹쳤을 때의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차이를 느껴보게 한다. 아이의 공간감각을 키울 수 있다.
예술학교에 독자 10쌍을 초대합니다
헬로우뮤지엄과 <맘&앙팡>이 함께하는 예술학교, 그 세 번째 수업에 참가하세요.
- 전시명 : 서교 60 2008 (부제 : the battle of taste)
- 강좌내용 : 팝아트, 미디어아트 등 젊은 작가 60인의 작품을 감상한 후 그 내용을 다양한 예술로 표현
- 대상 : 5~7세 아이 10명과 엄마
- 수업일시 : 2월 15일(금) 오후 3시 (소요시간80~110분)
- 참여방법 : 참가를 원하는 독자는 맘&앙팡 웹아이디와, 이름, 전화번호, 아이 연령, 주소를 적어 2월 11일까지 이메일(sun1404@design.co.kr)로 응모해주세요.
* 당첨자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문의 02-2046-7601~3
www.waltonki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