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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전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주는 <집과 가족전> 200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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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투닥거리고나면 밖에서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하루 종일 기분이 찜찜하다. 가장 소중한 사람임에도 가깝다는 이유로 가족에게는 왜 그리 소홀하고 무심하게 구는지. 하지만 집안이 편하고 식구들과의 관계가 좋아야 바깥의 일도 잘되는 법이다. 아닌 게 아니라 짧지 않은 기자생활을 하며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는데 성공한 사람의 가족을 들여다보면 화목한 냄새가 풀풀 풍기곤 했다.

<집과 가족전>은 이러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정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는 전시다. 현대사회의 다양한 가족의 모습과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잃어버린 것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대해 깨닫게 한다. 부대 전시로 ‘내가 꿈꾸는 나의 집’이라는 주제 아래 영화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한복 디자이너 김영석, 건축가 이희재, 최홍규 쇳대박물관 관장 등 다양한 직업과 사회적 지위가 있는 20여 명의 작품도 전시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 집 없는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4월 4일~30일 | 갤러리가인로 | 02-541-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