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연약한 몸으로 태어나는 ‘여자’. 하지만 그 속에는 남성 이상의 무한한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하우스 창사 30주년 기념으로 올림픽 공원에 설치된 페이퍼테이너 뮤지엄 ‘페이퍼 갤러리’에서 열리는 <여자를 밝히다> 展에는 광고 평론가 김홍탁 씨, 사진가 구본창 씨, 팝아티스트 낸시랭 씨, 의상 디자이너 정구호 씨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여황에서 여종의 딸까지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이름을 떨친 역사 속 여성들의 ‘여성성’을 재창조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올림픽 공원 내 소마미술관 옆에 위치한 멋진 박물관이 있는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넓은 올림픽 공원을 이리저리 뛰어다닐 수 있어 아이도 무척 좋아할 거예요.
(앙팡 206쪽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