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맛있다
177cm의 키에 임신 9개월이라는 사실이 전혀 믿기지 않는 군살 없이 미끈한 몸매, 처음 만난 사람과도 눈을 반짝이며 친근하게 이야기를 풀어놓는 그녀는 스포츠조선에서 발행하는 <HighCut>의 에디터다.
직업의 특성상 어느 각도에서 가장 예쁜 컷이 만들어진다는 걸 알아서일까.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세한 동작까지 셔터 소리에 맞춰 각도와 표정이 바뀌는 모습에서 패션기자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상의 모든 여자는 누군가의 엄마이거나 딸이잖아요.
제 엄마처럼 지혜로운 여자가 되고 싶어요. 아이의 엄마로, 남편의 아내로 제 일도 잘하는 멋진 아줌마가 될 거예요.”
임신 9개월 이희승 씨와의 미니 인터뷰
어느 산부인과에 다니나요? 미아동 햇빛병원.
분만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자연분만.
딸, 아들 중 원하는 성별은? 첫째는 딸을 낳고 싶어요. 첫째가 딸, 둘째가 아들이면 100점이라는 얘기도 있잖아요.
배냇이름은 무엇인가요? 삼국지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어질고 현명한 제갈량의 이름을 따서 ‘량이’라고 부릅니다.
태교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아이 정서 발달에 좋은 태교동화와 클래식 음악을 듣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얼마 전에는 남편과 제주도로 태교여행을 다녀왔어요.
엄마가 되었음을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요? 정밀 초음파 검사를 받았을 때, 아이의 얼굴과 손가락, 발가락이 또렷하게 보이는데 정말 귀엽더라고요. 남편을 쏙 빼닮은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어요.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입덧을 안 해서 음식을 잘 먹지만, 특히 스파게티와 냉면을 자주 먹었어요.
아기를 낳고 남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과 받고 싶은 선물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흰나야, 너무 고생했어”라는 말과 예쁘고 근사한 주방을 선물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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