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모디캐이 저스타인 글・그림 |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1만1천원 | 4~9세
모디캐이 저스타인의 주요 작품
쌍둥이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9・11 테러로 사라진 뉴욕 쌍둥이빌딩 사이에서 줄타기 묘기를 선보였던 프랑스 젊은이의 실화를 소재로 한 그림책. 자유는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가졌을 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얻어지는 것임을, 곡예사 필립은 보여준다.
와일드보이 1800년 프랑스 남부 아베롱에서 발견된 ‘빅토르’라는 야생 소년의 실화를 다뤘다. 빅토르를 정성껏 보살핀 이타르 박사의 노력에도 빅토르는 마흔 살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말을 배우지 못한다. 야생 소년이 사회 속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모습을 담았다.
찰리는 무엇을 들었을까 실제 인물인 미국 현대음악 작곡가 ‘찰스 아이브스’ 이야기. 어릴 때부터 찰리는 주변의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음악으로 표현했다. 시계의 초침 소리 하나 놓치지 않은 것. 그림으로 표현된 소리를 보고 있자면, 찰리는 과연 어떤 소리를 듣고 어떤 음악을 만들었을지 궁금해진다.
모디캐이 저스타인 2004년 <쌍둥이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로 칼데콧 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수상한 그는 주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나 인물의 일대기를 독특한 화법으로 간결하게 표현한다. 그림책뿐만 아니라 그림과 영화, 애니메이션, 조각,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