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엄마에게 특별한 존재다. 열 달 동안 뱃속의 아이 때문에 느낀 행복감은 아이를 낳고 더 커지는 걸까. 아이를 낳고 처음 품에 안았을 때, 처음 젖을 물렸을 때 비로소 엄마가 됐음을 실감했다는 그녀는 곧 그때 그 기분과 벅찬 감동을 다시 한 번 경험한다.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엄마가 되는 순간을….
그녀에게 출산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첫아이를 출산할 때 15시간 동안 진통하느라 지친 나머지 ‘진통제’를 맞고 싶다고 필사적으로(?) 부탁했을 정도였다. 결국 자연분만에 실패하고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았다. 수술을 결정했을 때, 아이에게 태어나면서부터 고통을 주는 것 같아 무척 미안했다. 아마 곁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봐준 남편이 없었다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출산할 때 다른 것보다도 남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를 낳고 다시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던 엄마들이 왜 그 고통을 잊고 둘째 아이를, 또 셋째 아이를 갖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녀는 한 달 뒤면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진성이 혼자는 많이 외로울 것 같아서 남편과 상의해서 둘째를 갖기로 했어요. 임신과 출산을 경험했기 때문에 한결 수월할 거라 생각했는데 꼭 그렇진 않더라고요. 몸이 약해서 아이가 뜻대로 들어서지 않아 몸도 힘들고 진성이한테도 참 미안해요. 진성이 혼자였을 때는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곁을 떠나지 못했어요. 기침만 해도 밤새 옆에서 간호할 정도로 열성적인 엄마였죠. 근데 둘째를 임신하고 입덧도 심하고 요통도 심해서 밥을 먹는 것도, 숙면을 취하는 것도 힘들어서 아이에게 신경 써주지 못했답니다. 그럴 때마다 미안한 마음에 안쓰러웠지만 말로만 챙기곤 했어요. 이제 겨우 네 살 된 아이일 뿐 엄마가 옆에서 봐주고 챙겨줘야 하는데 말이죠.”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한 번 경험이 있어서일까. 출산일이 다가오지만 예전만큼 초조하거나 두렵지는 않다. 오히려 편한 마음으로 아이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7월에 태어나는 아이는 누구를 닮았을까. 아들일까, 딸일까 궁금하다는 그녀는 부푼 배처럼 하루하루가 설렌다. “아이를 낳으면 임신 기간 동안 힘들어 진성이에게 못해준 걸 함께 하고 싶어요. 동네 산책도 하고, 날씨 좋은 날엔 김밥 싸서 나들이도 가고 진성이가 좋아하는 토마스 기차와 퍼즐도 사러 갈 생각이에요. 진성이가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니까 벌써 기분이 좋아요.” 네 살밖에 안 됐지만 오히려 엄마가 힘들까 아침엔 더 자라고 토닥여주고 걱정하며, 동생이 태어나면 그 좋아하는 토마스 기차를 한 개 주겠다고 말하는 듬직하고 마음이 예쁜 아들, 바쁜 업무로 늘 피곤해하면서도 아이와 놀 때는 진이 빠지게 놀아주는 남편이 있다. 또 돌아가신 친정엄마의 몫까지 맡아서 도와주는 잔정 많고 유머감각 뛰어난 시어머니가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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