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보송 아이 엉덩이를 지켜주세요~
이제 두돌이 지난 저희 아이는 여러 모로 활동성이 남다른 아이에요.
기분이 좋을 땐 지치지도 않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그러다 보니 땀도 많이 흘리는 편이죠.
게다가 이것저것 잘먹어서 그런지 배변의 활동성도 굉장하답니다. ^^
날이 차츰 더워지면서 아이가 아랫도리의 가려움(?) 그리고 통증(?)을 자주 호소했어요.
기저귀도 안차려고 하고... 자다가 벌떡 일어나 울음을 터뜨려서 초보엄마아빠는 이유를 몰라 대학병원 응급실로 뛰어간 적도 있답니다.
발진이었죠. 갖가지 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 속에서 방긋방긋 웃음을 날리는 아이에게 의사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었어요.
얼마나 황당하던지...
엉덩이에 살이 많은 편이라 자주 움직여 땀을 내고 또 배변을 하면서 마찰 때문에 금방 발진이 생길 거라고... 자주 좌욕을 해주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병원에서 처방해준 연고를 쓰다가 좀 더 아이에게 괜찮을 연고를 찾던 중에 약사선생님한테 비판텐을 추천받았어요.
사실은 친구는 다른 연고를 추천해줬었는데, 그건 스테로이드가 들어있다며 본인도 아이엄마라 이걸 추천한다 하셨죠.
그렇게 비판텐을 처음 만났네요. 어딜 가든 들고다녀요. 놓고 다닐수가 없죠.
특히 요즘같은 계절에는 살성이 약한 아이가 좀 짓무른다 싶으면 예방책처럼 비판텐을 발라줘요.
그런데 얼마전 또 사단이 났어요.
여름이라 땀이 많은 아이가 고생할까 싶어 기저귀를 다른 브랜드의 여름기저귀로 바꿔줬는데, 땀 배출이 안되더라고요.
결국 엉덩이 전체에 땀띠가 오르고 그걸 못견뎌 아이가 긁는 바람에 벌겋게 일어나버리고...
마침 체험단때 받은 비판톨 엑스트라 크림이 생각나서 기저귀를 벗겨놓고 얼음찜질을 하며 발라주고 부채질을 해줬어요.
스테로이드가 약하게 들어있는 연고를 발라주고 그 위에 비판톨 엑스트라 크림을 발라줬는데, 다음날 살펴보니 쏘옥 들어갔더라고요.
너무나도 다행이도... 아이가 더이상 긁지 않아 이제 안심했어요.
이 제품이 발진을 낫게 해준다 어떻다 하는건 아니지만... 충분한 예방책이 되어준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이처럼 살성이 약하거나 저처럼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미리미리 예방차원에서 사용해보시면 좋을거에요.
피부 장벽을 지켜주는 각종 비타민과 오일 성분, 특히 덱스판테놀이라는 비타민 성분은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우리 엄마들 또 요즘엔 성분에 굉장히 민감하잖아요. ^^
저는 앞으로 계속 비판톨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내 아이의 오동통한 엉덩이 보송보송하게 지켜줘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