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부부의 미소를 쏙 빼닮은 은혜의 돌잔치는 아름다운 핫핑크 컬러가 포인트.유난히도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던 화창한 6월의 어느 날, 분당 율동공원 근처에 위치한 작은 정원이 딸린 레스토랑에서는 돌잔치 파티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마치 외국 영화 속에서나 본 화려한 가든 파티라도 열릴 것 같은 분위기다. 오늘 돌잔치의 콘셉트 컬러인 강렬한 핫핑크가 햇빛에 반사돼 눈이 부실 정도다. 그곳에 잘 가꿔진 정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한 여인의 분주한 몸놀

DSLR로 사진 전문가의 세계에 입문하다 사진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DSLR이 일반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보급용 제품이 판매 중이다. DSLR은 셔터 스피드, 노출, 포커스 등을 직접 조작해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특히 요즘에는 업체 간경쟁으로 가격이 많이 내려 고급형 콤팩트 디카에 조금만 더 보태면 구입할 수 있으니 이 기회에 한 대 장만해보자.1 니콘 D40 손바닥 정도의 크기, 작고 가

“만약 당신이 아름다운 별빛 아래에서 밤을 지새운 적이 있다면, 모두 잠든 시간에 또 하나의 신비로운 세계가 고독과 정적 속에서 깨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때 샘물은 더 맑은 소리로 노래하고, 연못에서는 작은 불꽃들이 반짝거리며 불을 밝힙니다.”알퐁스 도데는 순박한 목동의 청순한 사랑을 그린 작품 <별>에서 별과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이렇듯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별>의 주인공인 목동처럼 누구나 한 번쯤 밤하늘이 주는

“염증 예방을 위해 포경수술을 해줄 생각이에요”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직 둘 다 포경수술을 하기 전이지만,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하려고 해요. 특히 큰아이의 경우, 포경의 두께가 두껍고 잘 젖혀지지 않아서 소변을 보고나면 휴지로 끝을 밀어 올려서 닦아주고 있습니다. 잘 젖혀지지도 않는 포경을 함부로 닦아주다가 오히려 염증이 생길까봐 항상 조심스럽죠. 자연 포경되는 아이들도 있다는데 부럽다는 생각도 든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처럼 필요에 따라서는

(오른쪽) 더 예쁘게 보이려고 씌운 머리띠가 어색한지 도경이는 자꾸만 만지작거렸다. 아이가 열이 나고 칭얼대기라도 하면 ‘어디가 많이 아픈 것이 아닐까’ 걱정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것이 바로 초보 엄마 아빠의 모습이다. 소문난 육아책들을 찾아봐도 결국엔 모두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라고 하니, 부모들 대부분이 병을 키우기 전에 일찌감치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듬직한 한의사 남편, 올망졸망한 두 딸과 함께 사는 엄마 정운주 씨는

(왼쪽) 풀에 들어가지 않을 때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통풍이 잘되는 얇은 소재의 루스한 상의를 수영복 위에 걸치는 것이 좋다. 시원한 소재의 화이트 빅 셔츠는 가격미정, 온앤온. 브라운 컬러의 도트 비키니 수영복은 10만원대, 로코부틱. 시원한 느낌의 화이트 구슬 네크리스는 1만9천원, 악세서라이즈. 깔끔한 화이트 팬츠는 13만8천원, Fe story. 발목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화이트 컬러의 우드 웨지힐은 9만9천원, leshop. 독특

1 디즈니랜드의 모델이 됐다는 독일 노인슈반스타인성.2 영화 으로도 유명한 잘츠부르크의 미라벨 공원.germany“자연 속에서 즐기는 문화 체험” 독일문화원아이와 함께 외국 문화뿐 아니라 자연을 누리고 싶은 날 찾아가면 좋을 독일문화원. ‘도심 속 푸른 정원’이라는 별칭이 무척 잘 어울리는 곳이다. 남산의 중턱에 자리 잡은 독일문화원은 아이와 함께 한가롭게 자연을 즐기며 이국적인 문화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밖에서 보기엔 1층짜리 낡은 건물처럼 보이지만

무더운 날 마시는 시원한 물 한 잔은 그 어떤 좋은 음식보다 맛있다. 무너진 갱도 같은 밀폐된 공간에 고립된 상황이 아니라면, 수술을 앞두고 금식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하루도 물을 마시지 않는 날은 없다. 몸무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우리 몸의 약 75%를 차지하는 물. 혈액은 92%, 뇌는 80%가 물이다. 심지어 딱딱한 고체로만 보이는 뼈도 22%는 물이다. 신생아의 경우 몸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놀라울 정도다. 신생아는 몸무게의 약 97%가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고 몸을 담그면 안락한 느낌이 든다. 파도치는 바닷가나 분수가 있는 연못가를 산책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도 그렇다. 아이들은 물이라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한다. 아이들은 물을 갖고 놀고 싶어 하고, 물속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 물의 촉감과 물의 움직임, 물의 소리를 좋아한다. 물은 엄마 품처럼 편안하게 아이의 긴장을 풀어준다. 아이의 몸은 엄마 뱃속 양수를 기억한다. 자신의 온 세상이었던 그곳에서처럼 아이는 물에서 스스로 즐거

(왼쪽) 라일락 플라워 패턴과 핫 핑크 컬러가 멋스러운 실크 기모노 톱과 쇼트 팬츠, 민타지 by 아일랜드 스타일. 깜찍한 핸드백 프린트가 들어간 실크 스카프, 에르메스. 화려한 의상에 힘을 실어주는 새틴 소재 플랫 슈즈. 조명을 받아 더욱 반짝거리는 핑크 컬러가 매력적이다. 지클로젯. 블루와 핑크로 전체 컬러를 맞춘 레트로풍 아크릴 뱅글, 첼시 안티크.(오른쪽) (하늘)경쾌한 도트 무늬가 자잘하게 들어간 비치 원피스. 빨강색으로 포인트를 준 어깨와 가

왜 아이들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할까? 심리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미술치료가 쓰이는 이유는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의 긍정적인 영향 때문이다. 미술치료에서 그림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표현한다. 그리고, 나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는 어린아이도 예외는 아니다. 어느 날, 크레용 한 박스를 사들고 집에 가서 아이 손에 처음 쥐어주었다. 아이의 손에서는 구불구불한 선이 이어져 나온다. 이윽고 그 선이 형태를 이루었을 때 아이는 그 동그라

일반적인 필라테스 동작은 5~10회 반복하는데 임산부는 각 동작을 3~5회 정도로 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기마다 세 가지 동작을 소개하는데 그중 자신에게 적당한 동작을 하루에 1회 10~30분 동안 한다. 임신 중에는 개개인의 몸 상태가 다르므로 운동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신에게 딱 맞는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임산부 전문 필라테스 강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초기 임신 3개월 이전까지는 불안정한 착상 때문

꿈을 잡으러 떠나는 모험인생은요, 저 하늘에 보송보송 떠 있는 구름을 잡으러 떠나는 것과 같은 거래요.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깃털처럼 가벼워서 그 위에 누우면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고 아주아주 편안하고 따뜻한 낮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은 구름 말이죠. 그런데 그 구름을 잡기 위해서는 도시 어딘가에 구름을 향해 있는 나만의 사다리를 찾아내야 한대요. 그 지도는 가슴속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것은 내 꿈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래요. 그 마음이 구름까지 가는 사

물은 늘 있는 것이었다. 언제든 원하면 원하는 만큼 쓸 수 있는 흔한 것. 그런데 어린이날도 어버이날도 아닌 ‘물의 날’이 제정되고,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라는 말까지 듣게 되었다. 물이 부족하다니! 위기의식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물은 언제나 동나지 않고 철철 넘치게 있을 거라 생각했던 느긋한 마음에 어느 정도는 경종을 울린 듯하다. 언제든 불편 없이 쓸 수 있어 미처 생각 못했지만 사실 물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물은 생명의 원천이다. 작은 풀 한

1 변비엔 어떤 음식이 좋을까?변 보는 횟수 자체가 줄어들거나 배변을 힘들어하는 상황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변비인지 의심해야 한다. 아이가 변비에 걸려 음식을 거부하면 성장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소아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다. 식사량이 적어 장의 활동이 둔해지거나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장내세균의 밸런스가 무너져 생기기도 하고 심리적인 환경 변화나 편식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아이가 변비 증상을 보이면 먼저 먹는 음식부터 신경 쓴다. 수분과 섬

1 손, 한 번을 씻어도 제대로 씻어야 해요하루 세 번 양치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손씻기다. 손은 외부 환경과의 접촉이 가장 많은 신체 부위로 온갖 세균의 집합소라고 할 수 있다. 질병의 대부분은 손을 통해 세균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걸리기 때문에 손만 제대로 잘 씻어도 감기를 비롯한 각종 세균성 질병을 쉽게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손 씻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그대로 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사람들 대부분이

임신 하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옷 입기 아닐까. 임신 개월 수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불러오는 배 때문에 옷을 새로 구입하자니 출산 후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임부복 매장에 직접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하는 기우다. 요즘 임부복은 일반 여성복 못지않게 충분히 스타일리시하다. 출산 후 입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 게다가 여러 벌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의 유행으로 넉넉한 사이즈의 임부복

발사믹 드레싱 연어샐러드재료 연어 300g, 노란색과 주황색 파프리카 1개씩, 식초 약간, 양파 1개, 쪽파 3뿌리, 소금 약간 드레싱 재료 올리브유 1/3컵, 발사믹 식초 1 1/2큰술, 레몬즙·간장 2작은술씩, 다진 마늘 1쪽 분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1 연어에 소금을 고루 뿌려 30분 정도 재운다.2 뜨겁게 달군 팬에 연어를 올려 센 불에서 겉면만 익힌다. 래어rare로 구운 스테이크처럼 속은 익지 않게 한다.3 양파와 파프리카는 잘게 다지고 쪽

잔멸치 드레싱 두부샐러드재료 생식용 두부 1모, 교나 300g, 새송이버섯 1개, 애느타리버섯 1움큼, 래디시 1개, 쪽파 2뿌리 드레싱 재료 잔멸치 2/3컵, 식용유 3큰술, 참기름 2큰술, 식초 2큰술, 맛술 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다진 양파 3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1 교나는 5cm 길이로 썰고, 래디시는 동글 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2 새송이버섯은 얄팍하게 썰고 애느타리버섯은 가늘게 찢어 달군 팬에 기름 없이

요구르트 생크림 드레싱 과일샐러드재료 오렌지 1개, 자몽 1/2개, 파인애플 1/5개, 냉동 레드커런트와 블랙베리 1/2컵 드레싱 재료 플레인 요구르트 100g, 생크림 50g, 쿠앵트로·꿀 1작은술씩, 라임즙 또는 레몬즙 1/3작은술, 소금 약간1 오렌지와 자몽, 파인애플은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2 드레싱 재료의 생크림은 거품기로 저어 너무 뻑뻑하지 않게 거품을 낸다.3 ②의 생크림과 나머지 드레싱 재료를 모두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