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칩재료 연근 1개, 설탕 3큰술, 식초 약간, 나무 꼬치 여러 개1 껍질을 벗긴 연근은 얇게 슬라이스한 뒤 식초를 약간 떨어뜨린 물에 담가 갈변을 막는다.2 마른 면보나 행주로 ①의 연근을 건져 물기를 잘 닦는다. 3 긴 꼬치에 약간의 간격을 두며 연근을 일렬로 걸고 큰 볼에 연근을 건 꼬치 2~3개를 걸쳐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가열한다. 4 ③이 꾸덕꾸덕 마르면 꼬치에서 뺀 뒤 오븐에 넣고 연한 갈색이 돌 때까지 바삭하게 구워낸다. 5 연근이 뜨

감자전재료 감자 큰 것 2개, 건포도 1큰술, 호두 4알,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오일 또는 포도씨오일 약간 1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1개는 얇게 채썰고 1개는 강판에 갈아 볼에 담는다. 2 건포도와 호두는 잘게 다진다. 3 ①에 ②를 섞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③을 한 숟가락씩 떠서 지름 7cm 정도로 동글납작하게 전을 지져낸다.

1 단호박 건강양갱재료 단호박 1/4개(400g), 호박씨 2큰술, 설탕 3큰술, 물엿 2큰술, 계핏가루 약간, 물 2컵1 단호박은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찜통에서 푹 쪄낸 뒤 속만 파서 볼에 담는다. 2 ①을 부드럽게 으깬 뒤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섞는다.2 팥앙금 곶감말이재료 곶감(반건조) 4개, 팥 100g, 물 10컵, 설탕 150g, 계핏가루 약간, 잣 2큰술1 팥은 물을 두세 번 바꾸어가며 10시간 동안 불린 뒤 솥에 담고 물을 넉넉히 부

밤 미니쿠키재료 밀가루 1컵, 소금 약간, 삶아서 껍질 벗긴 밤 11개, 올리브오일 1/4컵, 꿀 3큰술, 강판에 간 감자 3큰술, 레몬즙 1작은술1 밤 4개를 잘게 다진 뒤 볼에 담고 밀가루와 소금을 넣어 잘 섞는다. 2 다른 볼에 올리브오일과 꿀, 감자, 레몬즙을 넣고 거품기로 섞는다. 3 ①에 ②를 넣고 나무주걱을 사용해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살살 섞는다. 4 남은 밤 7개는 납작하게 저민다. 5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③의 반죽을 한 숟

어릴 적 입맛이 평생 식습관을 결정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아이들은 인스턴트식품과 색소가 듬뿍 든 음식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아이가 이런 음식들의 맛과 색에 익숙해져 버리면 음식의 참 맛을 느끼지 못할뿐더러 자극적인 맛이 없는 자연식품을 멀리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는 아이가 다양한 음식의 맛을 느낄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단맛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는 본능적인 욕구일 뿐만 아니라 한참 뛰어 놀고 성장하

꼬치구이는 고기, 채소, 해물 등 어떤 것이든 재료가 될 수 있고, 같은 재료라도 양념이나 소스를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음식이 되기도 하지요. 그냥 구운 것보다 꼬치에 꿰어 구운 것이 모양도 더 먹음직하고요. 다 구워서 식탁에 올릴 때는 오븐을 이용하거나 석쇠에 올려 가스레인지 불에 바로 굽지만 식탁에서 바로 구울 때는 요즘 다양하게 나와 있는 전기 그릴팬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바로 구워 뜨거울 때 호호 불며 먹는 것이 제 맛이

설하멱 재료 쇠고기 등심 450g, 소금 1작은술, 참기름 2큰술, 들기름, 잣가루 적당량씩1 쇠고기 등심은 넓적하고 길게 저며 칼끝으로 자근자근 두들긴다.2 소금과 참기름을 섞어 기름장을 만든 후 ①의 고기에 붓이나 숟가락으로 고루 바른다. 3 양념한 고기의 한쪽 끝을 듬성듬성하게 홈질하듯 꼬치에 꿴다.4 석쇠나 그릴 팬을 달궈 ③을 올리고 살짝 구운 후 얼음물에 담갔다가 건져 다시 굽는다.5 ④의 과정을 2회 더 되풀이한다. 번거롭다면 얼음물에 담그

해물전골주재료 주꾸미(큰 것) 2마리, 오징어 1마리, 맛조개,바지락,미더덕 100g씩, 콩나물 70g, 무,양파 50g씩, 대파 1대, 미나리 40g, 밀가루 1큰술양념 재료 굵은 고춧가루 1큰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 1/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액젓 1/2큰술, 후춧가루 약간국물 재료 국물용 멸치 1움큼, 다시마 10cm 길이 1장, 물 5컵, 소금 1/2큰술, 국간장 약간 1 주꾸미는 밀가루를 뿌리고 바락바락 주물러 끈기를

들깨 버섯전골 주재료 느타리버섯 8개, 표고버섯,양송이버섯 6개씩, 팽이버섯 1봉, 양파 1/2개, 대파 1대, 당근 1/3개, 쇠고기 불고깃감 100g고기 양념 재료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국물 재료 양지머리 육수 5컵, 거피 들깻가루 1컵,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굵게 찢고, 표고버섯은 밑동을 떼고 굵직하게 썬다.2 양송이버섯은 도톰하게 썰고, 팽이버

같은 국물 음식이라도 부엌에서 다 끓여 한 사람, 한 사람 것을 그릇에 담아 식탁에 내는 국과 식탁에서 끓이면서 바로 먹는 전골은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건더기도 전골이 훨씬 실해 한 가지 음식으로도 더욱 푸짐한 효과를 낼 수 있지요. 전골은 찌개나 국보다는 손이 더 가긴 합니다. 그렇지만 재료를 미리 준비해서 넓적한 전골냄비에 보기 좋게 둘러 담아놓고 국물도 미리 끓여두면 식탁에 낼 때는 간편하지요. 보기에도 맛깔스럽고요. 식탁에서 전골을 끓일 때는

2002년 7월 북한산 관통도로를 저지하기 위한 고행의 삼보일배를 기억하는가. 스님, 신부, 환경운동가 등이 모두 모여 세 걸음에 한 번 절을 하면서 서울역에서 견지동 조계사까지 행진하는 묵묵한 시위가 진행되어 세간의 관심을 모은 적이 있었다. 이 장면을 보고 사람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아마 힘들겠다는 생각, 왜 저런 짓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 등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원성 스님은 6시간여 동안 삼보일배를 하면서 쓰러져가는 나무와 뭇 생명에 대

아이들은 생후 7개월부터 낯을 가리기 시작해 생후 14~16개월경에는 낯가림의 정도가 최고조에 이른다. 이때는 엄마와 절대 떨어지려 하지 않고 억지로 떼어놓으면 울며불며 난리를 친다. 이런 모습은 성장 과정 중 나타나는 당연한 행동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대개 생후 30개월 이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생후 30개월이 지나도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이는 소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불안 장애의 일종인 분리불안장애라고 할 수 있다. 아이가 자신이 가장 중

아이는 세 돌이 지나면서 주변 환경에 대해 자기주도적으로 대처하려고 한다. 이때 자주 쓰는 말들이 ‘내가 할 거야’ ‘내 거야’ ‘안 돼’ ‘싫어’ 등이다. 이런 말들은 아이가 크면서 ‘방구’ ‘바보’ ‘똥개’ 등의 구체적인 단어로 변하고, 아이는 점점 과격한 말을 함으로써 자신의 힘을 드러내고 싶어 한다. 이 힘은 ‘욕’이라는 공격적인 표현으로 나타나고, 아이는 욕을 하면서 막연한 쾌감을 느낀다. 학령기 전 아이들은 친구의 욕을 배우고 따라 하면서 친

대다수의 임신부들이 임신 중 섹스를 멀리한다. 몸의 변화와 뱃속에 태아가 있다는 사실에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임신 중 섹스는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있다는 속설 때문이다. 게다가 시댁이나 친정 어른들께“뱃속 아이를 생각해서 잠자리는 되도록 삼가고 조신하라”는 말까지 들으면 섹스에 대한 관심도는 꺼지는 불씨처럼 더욱 사그라져 아예 기피하게 된다. 남편 역시 마찬가지다. 아내가 불편해하지 않을까, 뱃속 아기가 잘못되는 건 아닐까,

한때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영어가 가능한 필리핀 출신의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필리핀인 베이비시터의 경우 부모 모두 영어가 통해야 하며, 필리핀인을 베이비시터로 고용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은 비교적 저렴한 조선족 베이비시터. 조선족 베이비시터를 채용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문화와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한국에 처음 온 조선족일

독감은 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4~5월까지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성 질환이지만, 예방접종을 하면 8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 후 예방에 대한 효과를 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보통 2주 정도이므로 적어도 10~12월에는 접종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영상 4~10℃의 날씨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독감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시기를 놓쳤다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2~3월이 되기

뮤지컬 <애니>를 보러 세종문화회관으로 갔다. 큰 무대 위의 한 소녀는 더욱 작아 보였다. 그녀가 일어서서 턱을바짝 쳐들고 사람들을 향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턱을 들고 힘껏 외쳐. 오, 해가 떠요, 내일의. 힘들어도 조금만 참아요. 견뎌요. tomorrow, tommorrow, 난 너를 사랑해. 널 내일 볼 수 있어”라고 노래하는 조그만 여자아이의 목소리에 결국 눈물이 나고야 말았다. 온 힘을 다해서 노래를 부르는 작은 소녀는 그 카랑

“어, 이건 뭐야?” 호기심을 끌어내는 것이 엄마의 가장 중요한 역할아이의 주의를 끄는 효과적인 단 한마디는 질문이었다. “어, 이건 뭐야?”가 바로 답이다. 엄마가 새롭게 발견한 것이 무엇일지에 대한 호기심이 아이의 슬픈 감정도 아픈 것도 누른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인간에게 호기심은 존재 그 자체’라고 말했다. 아이는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는 모든 것에 궁금증을 갖는다. ‘이건 뭘까?’‘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지

정성을 가득 담은 백일 떡 선물 1 김예은 엄마 김 초 씨 ● 처음에는 떡 하나하나에 아이의 이름을 새기는 방법을 생각했는데 이름을 모두 넣자니 좀 무리더라고요. 대신 저는 떡 상자 속에 제가 직접 쓴 감사카드와 아이 사진을 함께 넣어 돌렸답니다. 아이의 얼굴도 알릴수 있었고 제가 직접 쓴 카드는 정성이 들어간 것 같다며 반응이 좋았어요.김채민 엄마 오영애 씨 ● 백일에는 제가 직접 떡 케이크를 만들어 식구들끼리 나눠 먹었어요. 직접 만들어서 아이에게나

전라도 지방의 설화를 하나 이야기해보자. 옛날에 주인의 눈에만 보이는 돼지 한 마리가 집에 들어왔다. 10년 만에 그 집은 천석 갑부가 되고, 주인의 벼슬도 높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돼지가 새끼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 버렸다. 주인은 곧 망할 것이라고 탄식했다. 그런데 그 돼지들이 사냥꾼들을 유인해 와 하룻밤을 묵게 하였다. 마침 그날 밤에 강도가 들었는데 돼지가 유인해온 사냥꾼들이 강도를 물리쳐 그 집안의 재물을 보호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업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