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증이 적은 5분 내외의 간단한 검사양수 검사는 태아에게서 떨어져 나와 양수 안에 존재하는 태아세포 혹은부유 물질 성분을 분석해 태아의 유전적인 이상 여부 및 기타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검사다. 임신 11~14주의 조기 양수 검사와 14주 이후의 임신 중반기 양수 검사로 나뉜다. 하지만 조기 양수 검사는 부작용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양수 검사는 14주 이후에 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수 검사는 초음파를 쪼이면서 복부를 통해 약 20cc

1 뭐니 뭐니 해도 직접 보는 게 최고현장체험으로 과학을 배워요체험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이다. 6~7세 유아의 경우 체험 프로그램이 많지만 36개월 미만은 엄마와 함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 동물원, 식물원, 곤충관 등에 가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아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한다체험전에 가거나 직접 생물을 보러 찾아가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발달 단계에 따르면 이 시기 아이는 보지 않으면 생각하거나 이해하기 어

아이의 호기심과 모험이 자신감을 불러오고, 언어가 발달하여 행동반경이 넓어지면 이에 따라 질문의 폭도 넓어진다. 여기에 적절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그리고 경험들이 합쳐진다면 보다 깊이 있는 탐구로 나아간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과학교육이라 함은, 과학적인 경험을 아이의 발달에 맞게 제시해주는 것이다. 연령별 발달에 맞는 과학교육 방법을 알아보자.1~2세 때는 감각 경험을 풍부하게1~2세 때는 반사기능이 발달하며 경험에 의해 뇌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진

모든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과학자?과학교육이라고 하면 어렵기만 하고 어린아이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한두 살밖에 안 된 아이를 데리고 무슨 과학교육을 한다는 것일까’ 의아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과학을 배우고,접한다. ‘과학(science)’이라는 단어는 라틴어의 ‘scire’ 즉 ‘to know’로부터 유래되었다. ‘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예를 들어 아기는 태어나서 모빌을 만지고 모빌이 움

아기 모델이 입은 커다란 플라워 패치워크의 면 소재 하늘색 티셔츠는 룸세븐 제품.일상 속에는 여러 냄새가 존재한다. 집 안도 마찬가지. 가족의 체취, 비누 냄새, 화초 향기, 된장찌개 끓는 냄새 등 하루에도 수십 가지 후각적 자극에 노출된다. 이 중에는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뚜렷하게 느끼지 못할 만큼 미미한 것도 있다.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비위가 상하거나 짜증스러울 정도로 고약한것도 있다. 기분 좋게

효과적인 독서 교육법 4, 파주출판도시 이용하기파주출판도시는 출판사, 제본소, 인쇄소 등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인 커다란 ‘책의 도시’다. 여기에 헤이리 예술마을과 연계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건축물들이 만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산업단지로 발전하고 있다. 아이에게 책은 어떤 사람들에 의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보여주자. 매년 5월에는 책 전시와 그림책으로 만든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파주어린이책잔치’에 참여할

효과적인 독서 교육법 셋, 도서관 이용하기도서관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찾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엄마가 책을 골라놓고 의도적으로 읽기를 강요하면 아이들은 금세 흥미를 잃는다. 도서관 서가에서 아이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보이는 분야를 자유롭게 탐구하고 접근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되는 서점과 달리 도서관은 엄선한 도서를 가장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주제별, 형태별로 정리, 배열해놓았다. 어려서부터 도서관

효과적인 독서 교육법 둘, 독서 프로그램 이용하기동네 도서관, 보건소, 문화센터 등에서 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가 보다 체계적으로 책 읽기를 시작할 수 있다. 부모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독서 지도법을 배울 수도 있으니 이곳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다. 강사들이 아이에게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이나 책을 읽고난 후 아이의 질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그림책을 고르는지를 눈여겨보고, 궁금한 것은 놓치지 말고 수업 중에 자세하게 물어보자. 독서

효과적인 독서 교육법 하나, 대형서점 이용하기대형서점은 동네 서점에 비해 눈치 볼 필요 없이 충분히 책을 살피고 고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아이가 책을 훼손하거나 만화나 잡지처럼 비닐 포장이 된 책은 뜯지 않게 조심하고 샘플이 없는 책은 점원에게 내용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부탁하는 것이 좋다. 서점의 대부분이 포인트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회원으로 가입해 책을 살 때마다 적립금을 쌓는 것은 필수다. 대형서점이 너무 복잡해 불

고기와 양파를 넣어 뭉근한 불에 푹 끓인 헝가리 음식 굴라시(goulash)는 파프리카가 내는 붉은 빛깔과 매콤한 맛이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굴라시는 영어식 발음이고 헝가리어로는 구야시(gulyas). 끓이는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해도 한 번에 많은 양을 끓여두고 먹을 수 있으며 밥과 잘 어울려서 간편한 식사로 그만이다. 밥에 곁들여도 좋고 마카로니나  삶은 감자와 함께 먹어도 좋다. 굴라시재료  쇠고기, 돼지고기 300g씩, 양파

명절 연휴 음식 준비하느라 기름 냄새에 질린 시어머니가 매운 음식을 찾자, “여보~, 낙지볶음은 자기가 최고잖아!” 하는 센스 있는 며느리. 이런 장면의 모 고추장 광고를 기억하는지. 낙지볶음은 생각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이는 얼큰한 음식의 대명사다. 차례 음식 준비하고 남은 꼬치에 꿰어 산적처럼 만들어보면 조금 색다르다. 번거롭다 싶으면 같은 재료, 같은 양념으로 그냥 한데 넣고 쓱쓱 볶아도 좋다. 낙지산적재료  낙지 2마리(250g), 굵

겉만 보고 사람을 알 수 없듯 음식도 마찬가지다. 언뜻 보기에 밋밋해 보인다고 맛까지 심심한 것은 아니다. 말간 멸칫국물에 멸치젓으로 짭조름한 감칠맛을 내고 굵직하게 빻은 고춧가루를 넣어 끓인 경상도식 우거짓국도 그렇다. 말갛게 보이는 국물이 은근히 칼칼한 게 입맛을 당긴다. 우거짓국재료  배추 겉잎 7장(250g), 소금 1큰술, 멸치액젓?굵은 고춧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대파 1/2대, 국물(국물용 멸치 20g, 다시마(10cm 길이) 2

고급 중식당에서는 차사이, 땅콩조림 등과 함께 중국식 오이김치가 나오곤 한다. 이것이 마라황과(痲辣黃瓜). ‘마라’는 ‘입 안을 마비시킬 정도로 맵다’는 뜻이고 ‘황과’는 오이를 말하는 것이니, 이름 그대로 매운맛의 오이 반찬이다. 두반장과 고추기름 특유의 톡 쏘는 듯한 칼칼함과 식초, 설탕이 내는 새콤달콤함이 더해져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참 잘 어울린다.마라황과재료  오이 7개, 소금물(소금 1/2컵+물 1컵), 양념(두반장 2

신체에 호기심을 보이면 목욕탕에 가보자외모에 대한 관심은 곧, 몸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진다. 왜 엄마와 아빠는 다른지, 왜 나와 어른의 몸은 다른지 궁금해하며 쉼없이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이때는 아이와 함께 목욕탕에 가서 아이의 호기심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아빠는 딸과 함께, 엄마는 아들과 함께 목욕탕에 가서 자연스럽게 몸에 대해 설명해주자. 아이는 다른 사람들의 몸을 보며 나와 다름을 인식하게 된다. 아이에게 우리 몸은 소중하기 때문에 조심하고

항문 연부조직이 돌출된 상태를 말하는 치질. 정확히 치핵이라고 하는데 배변 시 통증이나 출혈 등이 보이거나, 심하면 빈혈까지 생기는 괴로운 질병이다. 임신하면 호르몬의 변화와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장 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혈액량이 증가한다. 임신은 복강 내 압력을 높여 항문의 압력도 상승시킨다. 이때 늘어난 치질 혈관에 피가 모여 덩어리가 커지면서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치질이 자주 나타나는 것이다. 분만을 하면서 임신 전이나 임신 중에 생

결혼할 때 건강 검진을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해도 막상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건강하겠거니 생각하고 아기를 갖고 낳은 후에도 검사 받는 것을 잊고 사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자궁은 여성 건강의 바로미터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더욱 관리를 잘해야 한다.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생길 수도 있고, 경부에 암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 특히 자궁근종의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꾸준히 규칙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청첩장에 적힌 날짜가 다가온다. ‘뭘 입고 가지?’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고민이다. 아이 엄마가 되었다고 해서 절대 이 문제에 둔감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혼자 사뿐사뿐 우아하게 다닐 수 있던 때와 상황이 다르다. 아이와 함께 가면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모르는데, 올이 나가기 쉬운 하늘하늘한 블라우스나 짧은 스커트를 입는다면 결국 ‘내가 왜 이걸 입었을까’ 하는 후회가 따를 확률이 높다. 식사를 하다 옷에 뭔가를 묻힐 염려도 크다. 엷은 색 옷은 얼

예정일을 한 달 앞두고 일찍 자궁 문을 두드린 아기, 엄마 몸에 이상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유도 분만을 통해 빨리 낳은 아기 등 조산아를 둔 엄마들은 아기가 또래에 비해 잘 자라지 못할까봐 늘 걱정스럽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임신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신생아를 조산아라고 하며, 출생체중이 2.5kg 미만의 아기는 저출생체중아라고 한다. 보통 32주를 넘기지 못하고 태어난 아기는 폐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건강상의 문제도 심각할 수 있고 장기간

혹시 한국인이 미국 등 28개국 시민 가운데 가장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올빼미족 3위라는 사실을 아는지. 한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늦게 잠자는 나라인 포르투갈, 대만에 이어 한국이 응답자 중 68%가 밤 12시 이후에 잠을 잔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심야에 잠드는 ‘야행성’이라는 얘기다.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은 대한민국의 어른뿐만이 아니다. 예전에는 밤 9시만 되면 잠자리에 들던 아이들이 요즘은 밤 12시가 되어도

유아의 비디오 증후군이나 인터넷 중독 등이 이슈가 될 정도로 요즘 아이들은 여러 유해 자극에 노출되어 있다. 그렇지만 ‘책’도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은 뜻밖의 사실이다. 책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수많은 화학적 공정을 거친다. 우선 종이 제조 과정에도 염소계 표백제 등이 쓰인다. 인쇄 과정도 마찬가지. 인쇄용 잉크에는 포름알데히드, 페놀, 톨루엔, 크실렌 등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쇄소에서는 늘 코를 찌르는 강한 냄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