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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홈스쿨링 성공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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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엄마들에겐 ‘홈스쿨링 도우미’가 필수. 하지만 인터넷에 ‘홈스쿨링’으로 검색하니 너무 많은 사이트와 교재들이 나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인기 홈스쿨링 도우미 리스트를 준비했다. 잘나가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테니까.

홈쇼핑을 점령한 베스트 홈스쿨링 상품
요즘 홈쇼핑에서 가장 뜨는 것을 꼽으라면 단연 홈스쿨링 상품이다. GS, 현대, 롯데 등 3대 홈쇼핑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인기 홈스쿨링 상품을 만나보자.

2년 전만 해도 홈쇼핑에서 유아교육 분야의 베스트셀러는 단연 전집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양상이 다르다. 학원이나 방문학습을 대체할 수 있는 홈스쿨링 상품이 전집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것. 실제로 현대홈쇼핑에서는 전체 유・아동 상품 매출 중 홈스쿨링 상품의 비중이 37%로, 지난해 매출은 2008년보다 36% 성장했다. GS홈쇼핑도 마찬가지. 홈스쿨링 상품을 방송하면 평균 2천~3천 명의 부모가 주문 전화를 걸어 3억~4억 원의 매출을 거뜬히 올린다. 2007년만 해도 교육상품 전체 매출 중 29%에 불과했지만 2008년 44%로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60%에 육박한다고 한다. 롯데홈쇼핑에서도 유아용 홈스쿨링 상품의 1월 상반기 매출이 전달 동기간 대비 22% 늘었다. 홈쇼핑을 강타한 홈스쿨링 상품,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짐보리, 맥포머스 144
360도 회전하는 자석을 장착해 극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입체 사물을 만들 수 있는 지능계발 학습교구. 짐보리에서 실제 수업에 활용하는 교육완구를 홈쇼핑용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수학적 개념은 물론 상상력, 창의력, 사고력, 사물 조작능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구성 기본 144피스+추가 50피스+짐보리 정리함+카툰 교재+가이드북 | 대상연령 3세 이상 가격 23만9천원(GS홈쇼핑 판매)

2 포에버북스, 똘망똘망 캔디영어
노래로 배우는 영어 교재. 스토리북과 오디오, DVD, 플래시카드 등을 통해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스토리북은 각 권의 핵심 단어와 문장이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되어 있어 활용하기 쉬우며, 플랩북・펼침책・파노라마책 등의 토이북이 함께 들어 있다.
구성 스토리북 50권, 오디오 CD 24장, 동요 CD 1장, DVD 3장, 플래시카드 1백 장 | 대상연령 4~7세 가격 22만5천원(롯데홈쇼핑 판매, 총판 디씨북)

3 애플비, 입체토이북 스마트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교육 상품. 갓난아이부터 한글을 떼고 난 후까지 4~5년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플랩북, 사운드북 등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 좋은 책들로 구성됐다. 목욕책과 헝겊책 등은 유럽과 미국의 안전검사를 통과한 것도 특징이다.
구성 입체북과 토이북 26권+발달 그림책 15권+명화 10권+유아영어 10권+헝겊책 4권+DVD+랄랄라 동요+숨바꼭질 그림책+첫아이 리더로 키우기+가이드북 | 대상연령 0~5세 가격 19만9천원(GS홈쇼핑 판매)

4 아이챌린지 정규 프로그램
지난해 12월 현대홈쇼핑에서 방송 1시간 만에 1천5백여 명의 고객이 몰려 5억원의 매출을 올린 상품. 매월 체험형 놀이교구와 비디오 교재 등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유아용 프로그램으로 인성, 생활습관뿐 아니라 영유아 시기에 필요한 종합적인 학습능력을 키워준다.
구성 2010년의 연령별 커리큘럼에 따라 매월 다른 구성 | 대상연령 생후 6개월~만 6세(5단계) 가격 6개월 구독 17만8천8백원, 12개월 구독 32만4천원(현대홈쇼핑 판매)

5 제이와이북스, 노부영 베스트 25+5
지난해 12월 GS홈쇼핑 첫 방송 당시 30분 만에 1천 세트가 동이 난 대박 상품. 노부영은 ‘노래 부르는 영어동화’의 줄임말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어 그림책을 오디오 CD와 함께 제공하는 영어 교재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것이 특징.
구성 노부영 시리즈 중 베스트셀러 25권+CD 25장+베오영(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5권+CD 5장+가이드북 | 대상연령 2~5세 | 가격 24만9천원(GS홈쇼핑 판매)

품앗이하는 엄마들이 뽑은 베스트 홈스쿨링 사이트
인터넷은 홈스쿨링을 처음 시작하는 엄마가 가장 쉽게 관련 자료를 구할 수 있는 곳이다. 활성화된 품앗이 교육 모임에서 자주 활용하는 사이트와 엄마들의 리뷰.

쑥쑥닷컴 www.suksuk.co.kr
조사 대상의 모든 품앗이 모임에서 가장 먼저 손꼽았던 영어교육 대표 사이트. 연령별 학습법과 선배맘들의 노하우, 교육기관 정보까지 영어교육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의 동영상 강의와 고정 칼럼이 많고 커뮤니티도 활성화되어 있다.

mom’s review ★★★☆ 과목이 영어에 한정되어 있는 반면, 유아부터 중학생을 둔 엄마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이 고루 소개되어 있다. 오랜만에 접속했는데, 카테고리가 워낙 많고 정보도 많아 처음엔 도무지 어디부터 들어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선배맘 따라하기, 선배맘의 책장 등 비슷한 코너가 많아 무엇을 기준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 다만 나눔터에 연령별로 ‘HOT글’ 코너가 따로 있는데 책 소개, 액티비티, 선배들의 조언, 책 소개 등의 말머리가 있어 원하는 것만 골라 보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어교육 전문 사이트인 만큼 영어전공자나 고수맘이 고정적으로 올리는 칼럼과 활동자료가 많고, 그들이 올리는 자료는 여느 카페나 블로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세하고 아이디어도 좋다. 엄마들의 활동후기 외에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는 워크시트도 많은데, 유료인 것이 아쉽다. 홈스쿨 방에서 액티비티 코너 등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면 그나마 활용할 만한 여러 자료를 얻을 수 있다. - 전옥순(만 4세 지원 엄마, 품앗이 ‘신나는 놀이터’ 대표)

우리 집 학교 엄마 선생님 cafe.naver.com/teachermommy회원 수 2만2천 명이 넘는 네이버 대표 카페로 이름 그대로 홈스쿨링을 위한 커뮤니티다. 한글, 영어, 수학, 미술, 생태 등 대부분의 과목을 놀이로 즐기며 학습하는 노하우가 가득하며 출판사, 교육업체와 연계된 이벤트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mom’s review ★★★☆ 정보가 아주 세분화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 리뷰, 엄마 연수 등의 카테고리로 나뉜 것은 좋지만 놀이교육 노하우, 프로젝트 놀이교육, 놀이교육 이벤트 등 비슷한 주제의 카테고리가 여러 개 있어 정신없는 데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필요한 정보를 찾기에도 시간이 걸린다. 그나마 글머리에 아이 월령을 표시해 자료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내려받아 활용하는 전문 정보보다는 주로 회원들의 활동후기가 많은데, 독후활동 방에서 <아기 돼지 삼형제> 활용 후기를 읽고 여러 재료로 돼지 집을 지어보는 등의 활동을 따라 했더니 아이가 재미있어했다. 공부자료방의 자료를 내려받아 활용하는 것은 게시글 10개, 덧글 30개 이상 올려 등급이 올라가야만 가능한 점이 아쉽다. 교육 정보뿐 아니라 카페 이용방법 등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고수맘! Help Me~’ 코너가 있어 유용하며, 특히 취학을 앞둔 아이 엄마에게 좋은 정보가 많은 ‘초딩스토리’ 방이 매력적이다. - 전옥순(만 4세 지원 엄마, 품앗이 ‘신나는 놀이터’ 대표)

도치 엄마들의 생각 키우기 cafe.naver.com/dochithink회원 수가 5만 명이 넘고 지난해 ‘네이버 대표 카페’로 선정될 정도로 활동이 활발한 카페. 초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하지만 주로 유아교육 자료가 많다. 수학, 과학, 한글, 한자, 사회, 미술, 음악, 가베, 영어, 독서 등 아이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과목의 자료를 볼 수 있다.

mom’s review ★★★ 커뮤니티인 만큼 엄마들의 활동 후기가 자유롭게 올라와 있다. 수학, 한글, 영어 등 과목별로 게시판이 따로 있지만 연령 구분도 없고 놀이법, 책 활용법 등이 마구 섞여 있어 처음 들어갔을 때 어디부터 봐야 할지 막막했다. 자유게시판을 통해 질문했더니 회원들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어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었다. 영어교실 방은 주로 교재 정보가 많은데 마더구즈, 파닉스, 챕터북 등 교재별 방이 따로 나뉘어 있어 유용하다. 라는 책으로 영어활동을 해봤는데, 아이에게 책을 소개하는 방법부터 읽어주기, 읽은 후 놀이법까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따라 하기 쉽다. 단, 영어교육 전문 사이트가 아니어서인지, 수업하는 동안 엄마에게 필요한 영어 표현을 정리한 자료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회원들과 의견과 정보를 바로바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워크시트 등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자료가 없어 체계적인 교육은 어려울 듯. - 전명숙(만 7세 민선, 만 2세 민희 엄마, 품앗이 ‘브라운베어’ 대표)

맘스쿨 www.momschool.co.kr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아이를 둔 학부모 커뮤니티로 일반적인 육아 정보보다 교육 정보가 풍부하다. 유아는 한글, 수학, 창의력, 미술, 음악교육 자료를 볼 수 있으며 분야별로 엄마들의 교육 노하우, 워크시트 등은 물론, 전문가의 교육 칼럼과 동영상 강좌도 있다.

mom’s review ★★★★☆대상 연령의 폭이 넓은데도 교육 자료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과목별로 기본 교육 개념부터 교재와 교구 활용법, 워크시트, 생활 속 놀이 등으로 나뉘어 있고, 글머리에 과목과 연령 표시가 있어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처음 시작하는 엄마를 위해 단계별 교육법은 물론 자료 활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회원 가입만 하면 별도의 등업 절차 없이 모든 자료를 볼 수 있고, 쇼핑몰을 함께 운영해 필요한 책이나 교구 등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수학 코너에서 ‘반으로 나누는 색종이 놀이’를 따라 해봤는데, 그림과 설명이 친절하고 팁까지 있어 유용했다. 놀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워크시트가 연결되어 있으면 더 좋을 듯. 워크시트가 다양하고 대부분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지만, 일부 자료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커뮤니티가 약한 편이어서 엄마들의 활동 후기 등이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 전명숙(만 7세 민선, 만 2세 민희 엄마, 품앗이 ‘브라운베어’ 대표)

품앗이파워 www.pumpa.co.kr품앗이 교육하는 엄마들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로 지역별, 연령별로 모임이 세분화되어 있다. 모임별 게시판은 물론 교육 자료 코너와 책 정보 코너에서도 홈스쿨링 자료를 볼 수 있다. 가능한 과목은 인성교육, 한글, 수학, 영어, 음악, 미술, 가베, 요리, 과학, 한자 등.

mom’s review ★★★★ 한글, 수학, 영어, 미술 등 과목별로 카테고리가 분류되어 있어 처음 접속했을 때도 여기저기 헤매지 않았고, 매달 베스트 교육 자료로 뽑힌 것들만 따로 볼 수 있어 자료 찾기는 쉽다. 특히 책 정보 코너는 책 정보와 독후활동 정보가 연령별로 세분화되어 있고, 육아 정보를 담은 책이나 그림책 신간 서평이 많아 독서 교육할 때 유용하다. 하지만 이 코너를 제외하고는 글머리에 대상 월령 표시가 없어 일일이 글을 읽어봐야 하는 게 불편하다. 품앗이 교육하는 엄마들의 커뮤니티인 만큼 믿을 만한 자료보다는 다른 엄마들의 활동 후기가 많은 편. 수학활동 중 꼭짓점 찾기를 따라 해봤는데, 간단하고 쉬운 활동을 통해 아이가 꼭짓점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를 바탕으로 각 도형의 특성을 알게 되어 교육적 효과에 아주 만족한다. 단, 서평을 제외하고는 엄마들의 글이나 자료가 많이 올라오는 편이 아니고, 질문 게시판 등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곳이 따로 없어 아쉽다. - 전옥순(만 4세 지원 엄마, 품앗이 ‘신나는 놀이터’ 대표)

이런 사이트도 유용해요!
기탄교육(www.gitan.co.kr) 엄마선생님 코너에 가면 기탄 교재를 구입하지 않아도 수학, 한글, 독서, 한자, 과학, 가베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볼 수 있다.
닉주니어(cafe.naver.com/nickjr) 닉채널의 에듀테인먼트 브랜드 닉주니어를 위한 커뮤니티. 다양한 놀이학습 정보와 선배맘의 교육 노하우를 볼 수 있다.
푸름이닷컴(www.purmi.com) 독서영재로 유명한 푸름이 부모가 운영하는 유아교육 사이트. 푸름이 교육법뿐 아니라 많은 전문가와 선배 엄마들의 교육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내사랑껌딱지연후(www.cyworld.com/younhoomom) <창의 폭발 엄마표 미술놀이>와 이지데이 칼럼을 통해 엄마들 사이에 유명인사가 된 연후맘의 블로그. 미술, 과학, 영어, 수학 등 다양한 홈스쿨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베교사마당(cafe.daum.net/gabemadang) 가베 교사들의 커뮤니티지만, 교사가 아니어도 가입할 수 있다. 1가베부터 10가베까지 학습법과 가베활동지 등의 자료가 풍부하다.
우리아이책카페(cafe.naver.com/nowbook) 회원 수 12만 명이 넘는 네이버 대표 카페. 단행본부터 전집, 교구까지 다양한 책 정보와 책 활용법, 리뷰 등이 풍부하다.

서점을 강타한 베스트 홈스쿨링 도서
연령별 커리큘럼이나 좀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자료를 원한다면 책이 제격이다. 인터넷 서점 Yes24에서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홈스쿨링 도서 베스트 10.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시리즈2003년 1권이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입소문만으로 2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www.jamsune.com)’의 영어교육 관련 콘텐츠를 모은 책으로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담은 실천 로드맵까지 두 권이 출시됐다. 1권 9천5백원, 2권(실천 로드맵) 1만5백원, 랜덤하우스.

editor’s review 영어교육에는 정답이 없다. 옆집 엄마가 성공한 방법이 우리 아이에게도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 이 책은 잠수네 사이트에 올라온 엄마들의 다양한 성공사례와 반짝이는 아이디어, 추천 교재를 담아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반면 연령에 따른 모범 커리큘럼이나 단계별 방법이 한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쉽다. 실천 로드맵에 단계별 계획 짜는 방법이 있으니 1, 2권을 함께 보는 것이 좋을 듯.

<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 원어민과 막힘 없이 영어로 의사소통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낸 솔빛 엄마 이남수 씨의 ‘엄마표 영어연수’ 성공기를 담은 책. 영어를 못하는 엄마도 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나 동화책을 이용해 영어에서 자유로운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영어교육에 부담을 느끼는 엄마들에게 희망을 준다. 1만2천원, 길벗스쿨.

editor’s review 저자의 성공담뿐 아니라 실패담까지 자세히 소개한 후 터잡기, 소리잡기, 말하기 등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추천 영어교재 리스트를 담았다. 솔빛 엄마처럼 엄마표 영어연수에 성공한 엄마들의 생생한 경험담까지 있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도 특징. 하지만 저자는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했기 때문에 유아기의 특성에 맞는 노하우가 부족한 느낌이다.

<온가족 생활영어 100> ‘아빠 회사 갔다 올게’ ‘엄마, 쉬 마려워요’ 등 가족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1백 가지 영어 표현을 담은 교재. 탁상용 캘린더북 형태여서 거실 탁자에 세워놓고 한 장씩 넘기며 가족이 영어로 대화 나누기 좋다.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는 CD도 들어있다. 1만원, 로그인.

editor’s review 엄마가 예습할 필요 없이 하루 10분씩 아이와 함께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편하고 쉬운 교재인 듯. 표현마다 응용 표현도 볼 수 있고, 중간중간 집에서 할 수 있는 영어놀이법이 있어 유용하다. 아이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생활영어를 익히고 싶은 엄마에겐 제격이지만, 영어 실력을 기르기 위한 심층학습 교재로는 부족하다.

<우리 집은 영어유치원> 영어유치원에 보낼까 말까 고민하는 엄마, 또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엄마를 위한 영어교육 지침서. 영어유치원에서 실제 어떤 내용의 수업을 하는지와 이를 집에서 따라 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유명 영어유치원 현황 등의 유용한 정보와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는 CD, 냉장고에 붙이는 일상 표현 차트도 함께 들어 있다. 1만3천8백원, 아주큰선물.

editor’s review 영어유치원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영어 표현과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영어 표현들을 담았다는 것만으로도 엄마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들 표현을 활용한 놀이방법이 사진이나 그림으로 자세히 소개된 것도 장점. 비교적 짧은 영어 표현들이 소개됐지만, 엄마가 먼저 공부하고 입에 익혀야 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스스로 공부하면서 가르칠 준비가 된 엄마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

<엄마표 몬테소리 홈스쿨> 시리즈‘경험을 통한 학습’이라는 몬테소리 교육원리를 바탕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놀이와 학습활동을 소개한 책. 1권은 일상생활, 감각, 언어, 수학, 과학탐구의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만 3~5세 아이에게 맞는 78가지 활동을, 2권은 만 1~3세 아이를 위한 놀이활동 63가지를 담았다. 각권 1만5천원씩. 청어람미디어.

editor’s review 손 씻기부터 크기와 모양 배우기, 숫자 익히기, 당근 싹 키우기 등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해 전문지식 없는 엄마도 몬테소리 교육을 시도해볼 수 있는 책. 특히 모든 활동이 빨래집게, 색종이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단, 텍스트와 그림만으로 설명해놓았는데, 준비물이나 만들기 과정은 사진으로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뚝딱! 100권 엄마랑 그림책 놀이> 네이버 카페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운영자가 소개하는 그림책 활용 가이드. 언어, 감성, 미술, 신체 등 분야별 놀이법을 자세히 소개한 통합교육 안내서라 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읽어주기에만 급급한 엄마들에게 그림책이 얼마나 재미있는 놀이 도구인지를 보여준다. 1만5천원, 청출판.

editor’s review 도토리 그림책 놀이법으로 ‘신문지로 도토리나무 만들기’ 방법을 소개하고 도토리가 나오는 그림책 리스트와 책 읽어주는 방법을 소개하는 형식. 단순히 그림책을 많이 읽어줘야 한다고 강조하는 게 아니라 그림책을 어떻게 재미있게 활용할지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다. 특히 따라 하기 쉽도록 놀이방법을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한 것이 가장 큰 장점.

<엄마표 미술놀이 홈스쿨> ‘그리는 기술’이 아닌 미술을 접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계적인 미술교육 안내서. 창의력, 오감, 사고력, 표현력, 정서 등 5가지 영역을 발달시키는 재미있는 미술 놀이방법 1백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놀이마다 응용놀이와 좀더 재미있게 즐기는 팁도 담았다. 1만6천원, 청어람미디어.

editor’s review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놀이 과정을 그림과 사진으로 자세히 소개한 것이 특징으로 준비물 또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만 활용한다. 놀이를 효과에 따른 영역별로 구분하고 놀이마다 대상 연령을 표시했는데, 영역 대신 연령별로 구분하면 엄마들이 아이에게 맞는 놀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은아빠의 영어학습백과>쑥쑥닷컴에서 칼럼을 연재하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분당 엄마들이 보내고 싶어 하는 영어학원 원장이 된 가은 아빠의 영어교육 노하우를 담은 책. 알파벳, 파닉스,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까지 6~10세 아이의 영어 실력에 맞추어 지도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시한다. 2만원, 리더스북.

editor’s review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다 읽을 필요 없이 아이의 영어 수준에 맞는 학습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맨 앞장에 4가지 영역에서 아이의 실력을 파악하는 방법도 나와 있다. 알파벳보드, 플래시카드 등 다양한 보조 자료가 있는 실전 워크북도 실용적. 대상 연령이 높아서인지 놀이보다는 학습 위주라는 느낌이 드는 것이 아쉽다.

<영어꽝 가을맘의 그림책 몰입영어>평범한 엄마가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여섯 살 가을이를 키워낸 경험을 담은 책. 푸름이닷컴에서 영어교육 상담을 하고 있는 저자는 영어 그림책만으로도 아이가 영어를 모국어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한다. 본책과 실천 가이드맵을 담은 별책, 저자의 생생한 강의를 담은 DVD로 구성됐다. 1만9천8백원, 푸른육아.

editor’s review 영어교육 노하우뿐 아니라 그림책으로 한글 떼기 등 전반적인 유아교육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월령별 책 고르기와 읽어주기 노하우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따라 하기 쉬운 것이 가장 큰 장점. 별책은 책 전체가 주제별, 단계별 추천 영어그림책 리스트와 저자의 코멘트로 채워져 있어 자체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있어 보인다.

<엄마표 영어학교>집에서 그림책, CD, DVD를 활용해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키우는 방법을 안내한 영어교육 지침서. 해오름과 키즈잉글리시에서 영어 홈스쿨링 체험담을 올리고 영어교육 상담을 해 호응을 얻은 저자가 딸 세린이를 키우며 10년간 터득한 노하우를 풀어놓았다. 1만1천5백원, 아이트리.

editor’s review 영유아 때 영어를 시작하는 경우와 우리말을 깨친 후 시작하는 경우, 초등학교 입학한 후의 학습 로드맵 등 수준에 맞춰 계획 짜는 방법은 유용하다. 다양한 케이스에 맞는 추천 그림책과 영어동요, 비디오 리스트가 많은 것도 장점. 하지만 엄마표 영어학교의 성공원칙 같은 다소 ‘뻔한’ 내용보다는 한눈에 들어오는 로드맵이나 구체적인 실천 예시의 비중이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01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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