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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여름 휴가 계획 지금이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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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를 겨냥한 얼리버드 프로그램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지금부터 서둘러 준비하면 남들보다 훨씬 저렴하게 여름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 2박3일과 4박5일 일정에 맞춰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인지 알아본다. 국내파 VS. 해외파 여행 준비
국내파

1 바다는 수심이 낮은 곳이 좋다 국내 여행은 대부분 자동차로 이동하므로 필요한 것은 되도록 챙겨 가는 것이 좋다. 바닷가로 간다면 물살이 세고 깊은 동해안보다는 파도가 낮고 완만한 서해안의 꽃지해수욕장이나 제주도의 해변이 아이를 풀어 놓고 놀기에도 안전하다.
2 리조트는 잔디밭이 있는 곳을 택한다 양평 대명콘도는 주변시설은 없지만 콘도 내에 대형 잔디밭이 있어 막 걸음마를 배우거나 뛰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천국이 따로 없다. 아이가 어릴 때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이 있거나 유모차가 다닐 수 있는 평지에 위치한 리조트를 선택한다. 유모차도 아이가 하나라면 휴대형 유모차를, 아이가 둘이라면 두 아이가 앉을 수 있는 대형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3 비상용품은 꼼꼼히 챙긴다 의외로 요긴한 것이 손톱깎이. 가시가 박히거나 갑자기 손톱이 부러졌을 때를 대비해 손톱깎이는 꼭 챙긴다. 타월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대형보다는 중형을 준비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4 워터파크는 가족형 수영장이 좋다 타지도 못할 워터봅슬레이나 파도풀장을 찾아 비싼 돈을 들이기보다는 수심이 얕고 비교적 저렴한 스파비스 같은 가족형 수영장이 훨씬 낫다.
5 절이나 고적지는 피한다 정취 좋은 숲길이나 고즈넉한 산 속의 절은 아이가 좀 커서 다녀도 충분하다. 특히 계단이 많고 유모차가 다닐 수 없는 절은 쉴 곳 또한 마땅치 않아 자칫 고생길이 될 수 있다.



요즘 이렇게 여행하는 것이 트렌드
1 멋진 신세계, 크루즈 여행
아이를 데리고 이동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데, 한공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크루즈 여행은 그런 점에서 단연 주목받을 만하다. 일본, 홍콩, 중국을 오가는 동북아 크루즈에서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한중일 아시아 크루즈가 얼마전 롯데 관광에서 오픈했다.
2 3박4일 이상이면 호텔 체인지 여행지 분위기를 바꾸려면 호텔을 바꾸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 3박4일 이상이면 2+1박이나 2+2박 형태로 나누는 것이 일상화되고 있다.
3 얼리버드, 프로모션의 활성화 알뜰여행 맘은 프로모션에 강하다. 세부퍼시픽과 에어 아시아의 프로모션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기 일쑤. 이때쯤이면 각 카드회사에서 진행하는 여행 프로모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해외파
1 해변은 바닷물과 모래 상태를 확인한다
해외여행은 아이가 젖을 떼고 밥을 먹기 시작한 후에 가는 것이 엄마가 덜 힘들다. 7개월 이후 업고 갈 수 있을 때가 그나마 편하다고 하는 엄마도 있는데, 아이가 일단 걷기 시작하면 아이 뒤만 보다 오기 십상이므로 여행 동선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해변에 중점을 두고 리조트를 선택한다면 바닷물과 모래 상태를 미리 알아보고 간다. 리조트를 고를 때는 하나투어의 플라잉베베 상품에 나온 리조트를 고르면 아이를 위한 서비스와 시설이 갖춰진 곳이라 실패할 위험이 없다.
2 일회용품 위주로 싸되, 이유식과 과자를 챙긴다 꼭 챙겨 가야 할 것과 현지에서도 구할 수 있는 것을 나눈다. 기저귀나 옷은 너무 많이 챙겨 가지 않는 것이 좋고, 이유식과 과자 등 비상용 음식은 되도록 챙겨 가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일회용품을 많이 활용해서 현지에서 쓰고 돌아올 때 짐이 되지 않도록 한다.
3 생수는 사서 마신다 아이가 물갈이를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생수를 구입해서 마신다. 이유식은 비상용 이유식과 과자를 미리 챙겨 가고, 리조트에 베이비밀이 준비되는지 물어본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외출하기 전에 한 끼 정도 먹을 음식은 챙긴다.
4 옷가지는 최소한으로 챙기되 긴팔 옷은 필수다 옷은 최소한의 것만 가져간다. 필요하면 여행지에서 그때그때 사서 입혀도 되고, 현지에서 쇼핑을 하다 보면 짐이 의외로 많이 늘어난다. 수영복과 방수 기저귀, 아쿠아 슈즈, 긴팔 카디건은 필수. 해변가에서 발을 다치거나 감기 걸리는 아이가 의외로 많다.
5 비상용품은 꼭 챙긴다 밴드와 연고, 해열제와 소화제, 모기 물린 데 좋은 버츠비 크림 등 간단한 구급용품은 챙겨 간다.

2박3일 국내 여행
늘 가는 콘도와 펜션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행에 나서보자. 기간이 짧은 만큼 강렬한 추억을 남길 캠핑카를 타고 떠나는 여행에 도전해본다. 자유와 럭셔리한 풀빌라, 파주의 새로운 얼굴을 만끽할 수 있다.


자유롭게 떠나는 캠핑 투어
아이가 어릴수록 여행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 많은 짐을 들고 다녀야 하고, 수시로 쉴 곳을 찾아 다녀야 한다. 그럴 때면 집이라도 들고 다니고 싶어진다. 캠핑카는 두 종류로 이동형 트레일러와 고정형 카라반이 있다. 캠핑 트레일러는 움직이는 펜션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아이의 컨디션을 보아가며 쉬었다 갈 수 있고 장소 선택에서도 자유롭다. 기동성과 이동성이 뛰어나 아이가 어릴수록 탁월한 선택이다. 호기심이 왕성한 24개월 이상 아이가 있다면 자유롭게 자연에서 뛰놀수 있는 고정형 캠핑 카라반도 좋다. 캠핑 트레일러나 캠핑 카라반은 성수기 시작 한 달 전에 대부분 예약이 차므로 지금부터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캠핑 트레일러가 캠핑카보다 비싸며, 수량도 적다. 가격은 캠핑 트레일러는 성수기 1박에 30만~40만원 선, 캠핑카는 20만~30만원이며, 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

추천 리스트
에드윈 캠핑카
<1박2일> 국토여행 편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캠핑카. 4인승부터 최대 9인승까지 자체 개조한 이동식 트레일러를 대여해준다. 전국 17개 매장에서 렌털 서비스한다. 문의 1566-1772
홀리데이파크 유럽풍 카라반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청평, 평창, 안면도 등 전국 6개 지역에 캠핑카 단지가 있다. 문의 02-2183-3040 www.holidaypark.co.kr

남해 최고급 풀빌라에서의 하루
남해안 개발사업으로 남해안이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데, 최근 여행 좀 한다 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최고의 핫 이슈는 국내에 등장한 럭셔리 풀빌라다. 남해안의 절경을 품고 자리 잡은 남해 하이클래스는 발리, 보라카이 등 동남아 여행지에서 보아온 독립형 풀빌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탁월한 전망을 자랑해 여행맘들이 올여름 위시 리조트 1순위로 손꼽는다. 제트스파에서 바다를 보며 스파와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밤이면 로맨틱한 분위기에 취해볼수 도 있다. 프라이버시가 철저히 보장되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편안하게 아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3가지 형태의 11개 객실이 있으며, 가격대는 성수기 요금 일반 객실 39만원, 풀빌라 55만~80만원.
문의 남해 하이클래스 055-863-9955~6 www.hiclass-nh.kr

근거리 여행을 위한 파주 일주
파주 하면 헤이리만 생각한다면 오산. 최근 파주의 여행 아이템이 풍성해졌다. 꽉 막힌 도로와 장거리 운전에 지치고 인파에 시달리기보다 가까운 지역에서 의외의 휴가를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등장 밑이 어둡다고, 이런 곳을 왜 몰랐을까 싶은 곳이 파주. 최근 아웃렛이 오픈하고, 북시티가 인기를 끌면서 고급 펜션에서 편히 쉬면서 일대를 돌아보는 근거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휴가 후유증 걱정도 없고,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해 이번 기회에 섭렵해보는 것도 좋다.

2박3일 추천 코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논밭예술학교 아트룸 숙박⇢헤이리 예술마을⇢프로방스 마을⇢파주 아웃렛 ⇢요나루키 숙박⇢파주 북시티
추천 숙박 시설
논밭예술학교 아트룸
헤이리 예술마을 내에서 숙박이 가능한 곳이다. 7명의 작가가 꾸민 방아 3가지 형태로 나뉘어 있다. 성수기 요금 25만원
문의 031-945-2720 www.논밭예술학교.kr
요나루키 요나루키는 올해 3월에 오픈한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클럽라운지와 노천 히노키 스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성수기 요금 주중 40만원, 주말 45만원. 문의 031-959-1122


2박3일 해외 여행
작아서 더 좋은 나라, 마카오

4백여 년간 포르투갈령이었던 도시국가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30개의 세계문화유산과 동화 같은 풍경의 콜로안 마을, 타이파 마을, 1년 내내 신나는 축제와 이벤트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마카오 하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에그 타르트, 육포, 아몬드 쿠키는 이곳의 대표적인 간식. 초호화 호텔과 대단위 쇼핑몰의 시원한 바람은 더운 날씨를 잊게 해준다. 비행 거리가 4시간으로 짧은 것도 어린아이를 둔 엄마에겐 매력적이다. 다만 마카오는 여름에는 덥기 때문에 유모차를 끌고 왔다 갔다 하기보다 한곳에 정착해 즐기는 것이 좋다. 조금 아쉽다 싶으면 페리를 타고 홍콩 디즈니랜드를 다녀오는 것도 방법이다.
추천 호텔 베네치안, 반얀트리, 포시즌스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일본 후쿠오카
대지진 이후 방사능 유출 염려로 주춤했던 일본 여행이 안전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일본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꼽히는 후쿠오카 지역은 그중 특히 관심이 높다. 비행 시간이 겨우 1시간 30분 내외라 아이와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쇼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조금 바깥으로 나가면 하우스텐보그, 다자이후, 유후인 등으로 가볼 수 있다. 공항과 시내가 가깝고, 마리노아 시티 아웃렛에는 미키마우스 아웃렛 매장이 있다. 아이 음식은 팩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추천 호텔 시호크 힐튼, 시사이드 모모치, 그랜드하얏트
문의 일본정부관광국
www.welcometojapan.or.kr

성수기 비행기 티켓 예매하려면
1 지금이 적기, ‘얼리버드’ 활용하기
얼리버드 상품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더 늦기 전에 휴가 계획을 세워서 움직이는 것이 알뜰 여행을 하는 지름길이다.
2 저가 항공사의 프로모션 노리기
국내 저가 항공사가 몇 년 전부터 홍콩, 도쿄, 세부, 괌 등 해외 인기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기체도 점점 대형화되고, 운항 시간도 선택의 폭이 넓어 이용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부퍼시픽, 에어아시아는 파격적인 가격을 내놓아 인기가 높다. 여기에 성인 1인당 아이 1명이 무료이거나 아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국내 항공사들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주목할 만하다.
3 여행사의 전세기 상품 찾아보기
성수기에 여행사들은 인기 노선에 전세기를 띄운다. 이 전세기 상품은 고객 모집에 실패할 경우 막판에 땡처리닷컴등에 대폭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4 소셜 커머스 클릭하기
극성수기에는 상품을 찾기 힘들지만, 성수기 전후로 리조트나 항공권 등 개별 아이템으로 준비되어 있는 것이 있다. 소셜 커머스 상품은 일주일 전에 공지되므로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5 성수기 시작, 여행사 직원과 친해지기
단골 여행사를 만들고 여행사 직원과 친해지면 혜택이 많다. 비행기표를 구하기 힘들 때도 수시로 알아봐주고, 특별 디스카운트도 해준다. 가까운 지인이 여행사에 다닌다면 여행사 직원 전용 에드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그러나 성수기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4박 5일 국내 여행
모처럼 긴 휴가가 주어졌다. 제주도와 남해는 이럴 때 가장 가고 싶은 곳 1순위이다. 반면 조용한 계곡을 찾아 주변 여행지를 둘러보며 한 곳을 섭렵하는 가족들은 저렴하면서 알찬 휴양림을 선호한다.


제주 빠삭이 박미순의 제주 여행법
리빙지 에디터 출신으로 남자아이만 셋인 극성 여행맘. 생각날 때마다 짐을 싼다는 그녀는 세 아이와 쌓아온 여행 내공이 대단하다. 1년에 한 번은 꼭 제주도를 가는 그녀가 나만의 제주 여행비법을 공개했다.
1 어딜 가도 계곡을 찾는다
제주도는 1년에 한 번씩 꼭 찾는데 남들이 가는 곳은 안 가는 편이다. 사람들은 제주도에 계곡이 있는 줄 모르는데 제주도의 계곡은 물이 깨끗한 것이 특징. 경주에도 천북이라는 마을에 아이들이 놀기 좋은 규모의 계곡이 있다. 아산 스파비스 주변에도 초급자와 고급자로 된 계곡 수영장을 찾아내 세 아이를 실컷 놀게 한다고.
2 비행기값 싸게 끊는 법
카드 마일리지를 1년 정도 모아서 제주도를 1년에 한번 이용한다. 최근에는 항공사 프로모션에 주목하는데, 얼마 전 아시아나 항공의 가족 이벤트를 이용해 제주도에 싸게 다녀왔다. 이번 이벤트는 6월 11일까지 어른 하나에 아이 하나 무료인 프로모션으로 어른도 시간대별로 최대 70%까지 할인 해준다. 이걸 통해 5가족 제주도 항공권을 30만6천원에 끊었다.
3 리조트 선택법
아이가 막 기기 시작할 때는 호텔보다 콘도를 고른다. 아이 우유도 해먹여야 하고 방바닥이 있어서 기어 다니거나 뛰어다닐 수도 있으며 떨어지거나 부딪힐 염려도 덜하다. 간혹 숙소도 안 정하고 가다가 가까운 펜션을 보고 들어가기도 한다. 게스트하우스부터 펜션, 호텔, 리조트까지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숙소를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4 렌트카 회사 이용법
요즘은 웬만한 렌트카에서는 카시트와 유모차를 제공하므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신청한다. 요즘은 펜션에서 렌트카와 연계해 요금을 할인해주므로 제주도에 갈 때는 굳이 별도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아이들과 꼭 가는 곳
근처 초등학교를 꼭 들른다. 시골 초등학교는 분위기도 아늑해서 놀기 좋다. 강원도 갔을 때는 곰배령 근처의 분교에 가서 시골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놀기도 했다.
6 우리 아이들만의 제주 놀기
제주도도 모래밭에서 놀게 할 경우 하루종일 씻겨도 짠물과 모래가 나온다. 제주도 중문 근처에 위치한 예레 논짓물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간이 수영장 같은 곳이다. 바다에 뚝만 쌓아놓은 해변가 수영장인데 수영장과 바닷가 높이가 같아 마치 바다가에 맞닿은 느낌이다. 이런 곳에 튜브만 띄워놓으면 씻길 필요가 없다. 먼저 근처 모래 바닷가에서 신나게 아이들을 놀게한 다음 그대로 차에 태워서 예레 논짓물로 이동해서 물놀이를 시키면 짠물과 모래를 동시에 씻을 수 있다.
추천 리조트 휘닉스 아일랜드, 신라호텔, 롯데호텔

휴양림에서 즐기는 계곡 수영장
휴양림을 선택할 때는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평지가 있는지, 수영장과 시설이 깨끗한지 살펴본다. 계곡에서 놀 때는 반드시 신발 밑창에 미끄럼 방치 처리가 된 아쿠아 슈즈를 준비해야 아이가 다치지 않는다. 휴양림은 가족 방문객을 위해 여름에는 계곡물을 이용한 자체 수영장을 갖춰놓는 경우가 많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희리산 자연휴양림은 푸른 해송으로 둘러싸여 일명 해송 자연휴양림으로 불린다. 차로 15분 거리에 춘장대 해수욕장이 있으며, 근처 서해에서 갯벌 체험도 할 수 있다. 산중턱에는 물놀이장이 있고, 산속에 있으니 자연 관찰은 보너스. 서울에서 2시간 30분 거리.

참고로 최근 산림청과 한국녹색문화재단이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한 전국 유명 휴양림에서 숲태교 캠프를 월별로 개최하고 있어 태교여행이나 둘째를 임신 중이라면 계획해볼만하다. 숲태교 캠프 참가비 2만5천원
문의 희리산 자연휴양림 041-953-2230, 숲태교 캠프 한국녹색문화재단 02-2285-2035

4박 5일 해외 여행
긴 일정만큼 비행시간이 다소 긴 곳을 선택한다. 이때 아이가 비행기에서 자칫 보채고 울 수 있으므로 장난감이나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을 준비한다. 장기간 여행에는 소소한 것까지 챙겨 가야 당황하지 않는다. 아이가 어리므로 보모 서비스나 키즈 프로그램이 있고 한국인 직원이 있는 리조트가 편하다.


쇼핑·휴양이 다 되는 최적의 여행지, 괌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해 바다가 아름답다. 비행시간이 4시간으로 짧고 가족형 리조트 와 한국인들이 많아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 안전한다. 하와이를 1/10로 축소시킨 규모로 쇼핑시설도 적당히 있고 대중교통도 편리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항공기는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함께 운항한다. 알뜰족은 해안가보다 로얄 오키드같은 안쪽 호텔을 이용한다.
단점 풀빌라보다 타워형 리조트가 많으며, 시내 규모가 작다. 미국 영토라 달러로 환산되어 물가는 다소 높은 편. 추천 리조트 하얏트 리젠시 괌, 힐튼 괌 리조트&스파, PIC 괌,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 웨스틴 리조트 괌

직항에 저렴한 항공요금이 매력, 세부
필리핀에서도 가장 가까운 비행기로 4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세부 퍼시픽 항공의 프로모션 때문에 가격 부담이 확 줄었다. 리조트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시골스런 분위기라 쇼핑보다는 휴양에 가깝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진 리조트가 많지만 예전보다 인기가 떨어졌다.
단점 다른 필리핀 섬에 비해 바다가 좋지 않으며, 시내와 바다의 거리가 멀어 리조트 위치에 따라 움직이기 쉽지 않다. 리조트 가격대도 다소 높은 편.
추천 리조트 플랜테이션 베이, 임페리얼 펠리스 워터파크 리조트&스파


풀빌라 중심의 휴양지, 발리
신들의 섬으로 불리는 발리는 리조트들은 꾸따 해변과 누사두아 해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퀼리티의 리조트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발리 예술을 중심으로 우붓 지역의 귀족별장형 리조트들도 속속 소개되고 있다. 신혼여행 위주로 숙소들이 지어져 다른 곳에 비해 풀빌라가 압도적으로 많다. 쿠미냑에는 저렴한 숙소가 오션뷰가 좋은 숙소는 최고급 리조트가 포진해 가격대비 선택폭이 넓다. 풀빌라에서 철저하게 휴양을 하고 올 수 있으며, 비행기 가격도 높지 않은 편. 숙소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단점 바다는 세계적인 서핑지일 만큼 파도가 세고 선탠하기에는 좋으나 바닷물에서 아이가 놀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비행 시간이 6시간으로 길다. 좋은 리조트는 산 중턱에 위치해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추천 리조트 콘래드 발리 리조트 앤 스파, 반얀트리 웅가산

다양한 가격대의 리조트, 푸껫
태국의 가장 큰 섬인 푸껫은 파통해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관광 쇼핑이 어우러져 있다. 시내와 리조트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워 놀기 좋다. 유명 휴양지답게 바다가 예쁘고 숙소가 많아 가격이 다양하며, 다소 저렴한 편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단, 익사이팅한 워터파크형 리조트보다는 수영장만 갖춘 리조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대비 가장 만족도가 높다. 다른 곳을 생각한다면 가족형 관광지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후아힌이 주목 받고 있다. 방콕에서만 있을 경우 애스콧 샤톤 같은 레지던스 호텔에 머무르는 것도 새로운 트렌드.
단점 예전보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 숙소의 질적인 차이가 커서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추천 리조트 홀리데이인, 메리어트 빠통, 밀레니엄

조용한 휴식형, 사이판
역시 비행시간이 4시간으로 짧고 한국 회사에서 운영하는 월드 리조트가 오픈해 더욱 가까워졌다. 괌이 도심형 관광지라면 사이판은 시골형 관광지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가족에게 적합하다. 대표적인 리조트는 PIC와 월드 리조트.
단점 사이판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다. 시내도 작고 너무 조용해서 다소 심심할 수 있다. 쇼핑할 것도 별로 없다.
추천 리조트 아쿠아 리조트, 피에스타 호텔, 하얏트 호텔

깨끗한 도시형 휴가, 싱가포르
작은 도시지만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한 데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시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은 ‘울타리 없는 동물원’으로 유명한데, 밤에는 나이트 사파리를 운영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만족 시킨다. 그 외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아이 어른 모두 즐거워한다. 도시 전체가 깨끗하고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어 이동이 쉽고 호텔들도 현대식으로 깔끔하다.
단점 자연과는 다소 거리가 있고, 여름에는 무척 더워 바깥에 나가면 낭패다. 예상보다 물가가 비싼 편. 비행시간도 6시간 30분 소요되어 긴 편이다.
추천 리조트 팬 퍼시픽,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콘래드, 샹그릴라

에어아시아로 더욱 가까워졌다,
코타키나발루
이슬람교가 국교인 말레이시아는 치안 상태가 좋아 가족여행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으며 주요 리조트에는 영유아 돌봄 서비스가 비교적 잘되어 있다. 아이 여행의 필수코스로 정착한 코타 키나발루는 직항이 떠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게다가 에어아시아가 등장한 이후 가격적인 메리트가 더해져 많이 간다.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 섬의 때묻지 않는 자연의 신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가족형 휴양지로, 리조트가 주로 평지에 위치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다. 바닷물이 예쁘지 않고 파도가 쳐서 물가에서 노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코타키나발루 외에 최근 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포트딕슨이 부상 중이다.
단점 쇼핑할 곳이 마땅하지 않고, 산은 좋으나 바닷물에서 놀기 좋지 않다.
추천 리조트 샹그릴라 라사 리아 리조트, 넥서스 리조트 카람부나이, 수트라 하버 리조트

항공사별 베이비 서비스
모든 맘을 위한 맘편한 여행, 아시아나 항공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아 동반 손님 우대 프로그램 해피맘에 이어 산모를 위한 프리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모에게는 태교음악 서비스 외에 보온 양말 제공, 앞자리 및 통로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한다.
문의 1588-8000 / 02-2669-8000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내식, 싱가포르 항공 야미(Yummy)는 싱가포르 항공의 스위트,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로 여행하는 유아 기내식으로 아동들의 성장 속도에 따라 유아식, 이유후식, 아동식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기내에는 영아 탑승 고객을 위한 아기요람(BSCT)을 제공하며 시즌별로 기념품을 달리해 제공한다. 문의 02-755-1226(예약과)

하늘 위의 놀이터, 에미레이트 항공 좌석 클래스 구분 없이 모든 어린이에게 독일 심바 토이즈와 함께 특별 제작된 키즈팩을 증정한다. 5가지 컬러의 가 방에 손으로 끼고 노는 장갑 형태의 퀴크 인형과 더불어 동화책 등을 담았다. 영아 동반 탑승객을 위해 기내에서는 턱받이, 딸랑이, 물티슈, 거버 이유식 등을 준비해놓고, 탑승 전후로는 유모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02-2022-8400

눈이 즐거워지는 동화 퍼레이드쇼, 제주 항공 제주 항공은 지루할 비행시간을 달래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슈퍼맨, 백설공주,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승무원이 서비스하며, 기내에서 풍선아트를 해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발이나 캐릭터 모자를 쓰고 사진 찍는 행사도 열린다. 문의 1599-1500

소셜커머스보다 저렴한 곳, 세부 퍼시픽 생후 16일~24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편도당 6천원의 티켓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단, 유아 1인당 동반 어른 1인 기준이다. 또, 티켓 취소 시 유아의 티켓 수수료는 없다. 문의 1577-8026.

201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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