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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따라 하고 싶은 쇼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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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디스플레이된 모습 그대로 집으로 옮겨왔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쇼룸을 잘 꾸며놓은 숍들만 모았다. 아이 방에 적용하기 좋은 인테리어 꿀팁과 함께. 

 

모노톤 가구와 가을 침구의 조화 ‘루키’

 

 

유럽과 미국의 유아 의류 브랜드와 가구•장난감 등을 모아 놓은 편집숍이다. 1층에는 0~10세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연령대의 패션과 장난감이 있고, 2층에는 프랑스의 유아 가구 브랜드 ‘로레트’와 미국과 캐나 등지의 가구 브랜드가 전시되어 있다. 캐나다의 유아 침구 전문 브랜드인 ‘오기’도 만날 수 있다. 요즘 가장 핫한 한남동에 위치해 나들이 삼아 방문하기 좋다. 

 


▲ 차분한 모노톤의 가구와 위트 있는 소품, 포인트 컬러가 조화를 이룬 아이 방. 침구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그레이컬러에 형광색 느낌의 그린컬러 바인딩으로 포인트를 주어 재미를 더했다. 소재는 피부가 예민한 아이가 사용하는 만큼 촉감이 부드럽고 흡습성이 좋은 유기농 면과 ‘텐셀’이라는 신소재로 촉감이 좋고 항균 효과까지 있어 아이 이불로 제격이다. 가을•겨울에는 이불 속통 선택도 중요하다. 가벼우면서 보온이 잘되는 재질이 좋은데 양모는 흡습성과 보온성이 뛰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에게 좋고, 초극세사 원단인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는 물세탁이 가능하고 항알레르기 가공을 거쳐 아이가 사용하기 적합하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89 한남빌딩 1, 2층 www.rookiekorea.com

 

 

 

1 핑크컬러와 작은 플라워 패턴으로 여자아이 방을 사랑스럽게 꾸밀 수 있다. 핑크컬러는 그레이컬러와도 잘 어울려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 디자인하고 100% 유기농 면으로 인도에서 제작된 베딩 제품. 이불 커버 32만6천원, 베개 커버 7만7천원, 오기 by 루키. 2 아이 침대에도 여러 가지 재질과 프린트를 믹스 매치하면 색다른 인테리어 포인트가 된다. 스티치 자수가 들어간 범퍼(24만9천원)와 퀼트 이불(20만7천원), 쿠션은 모두 오기 by 루키.

 


예술적 감성으로 채운 아이 방 ‘솝SOP’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솝SOP’은 예술적 가치가 있는 아트 프린트 액자와 디자인 용품들이 가득해 마치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듯이 구경할 수 있다. 이곳은 디자인적 가치가 있는 유아용품을 모아 소개하는 ‘솝키즈 SOPKIDS’ 운영하고 있어 쇼룸을 방문하면 ‘웁시데이지’의 스티커 벽지와 액자, 수공으로 만든 인형과 장난감 등을 만날 수 있다.


▲ 아이에게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처럼 아이 방에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위트 있는 디자인 오브제와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따스한 그림 등으로 채워준다면 아이의 안목을 높이고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다. 다양한 색채로 그린 그림을 자주 보면 아이의 비주얼 지수를 높일 수 있다.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미디어 전문가 마샬 맥루한은 “사람들은 정보의 99.9%’ 시각을 통해 흡수하기 때문에 비주얼 지수가 높을수록 크리에이티브하다”고 주장했다. 비주얼 지수는 향후 아이의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12길 18 예영빌딩 3층 www.sopkid.com

 


솝키즈에서 만난 아이 방 디자인 오브제

 

 

1 남자아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공룡을 받침대로 디자인한 케이크 스탠드. 아이 방에 두고 아이가 모은 공룡 인형을 올려 진열해도 좋다. 셀레티 by 솝키즈.
2 음식 일러스트를 예쁘게 그려놓아 아이가 밥을 먹으면서 탐구력을 기를 수 있고, 시각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식탁 매트. 1만9천원, 웁시데이지 by 솝키즈.
3 색연필이 담긴 철제 박스의 폰트 디자인이 감각적이다. 98가지 색상의 색연필이 들어 있어 아이에게 선물하기 좋다. 2만4천원, 셀레티 by 솝키즈.




굳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아이 방 벽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들을 모아 붙이거나 아이가 보지 않는 그림책의 예쁜 페이지를 오려 붙여도 된다. 요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일러스트의 포스터가 많이 출시되어 저렴한 비용으로 멋진 그림을 걸어둘 수 있다. 얼룩말•코끼리•기린을 알록달록한 색으로 표현한 캔버스 액자는 웁시데이지.


수납도 인테리어다 ‘블랑앤블랑’

 

유아용품은 으레 알록달록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블랙과 화이트컬러를 중심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유아용품과 의류를 선보인다. 아이 물건도 이토록 시크하고 세련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듯하다. 삼성동에 위치한 쇼룸에서는 아이 방 수납과 정리정돈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옷과 각종 장난감, 육아용품을 매장 디스플레이하듯 예쁘게 정리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다. 


 

▲ 계절에 따라 자주 입는 아이 옷을 잘 보이게끔 행거에 걸어서 정리하는 것도 아이 방 인테리어의 한 방법이 된다. 이때 색상별로 정리하면 한결 정돈되어 보인다. 같은 디자인의 수납함을 선반 아래 두어 장난감과 양말, 속옷 등을 분류해서 넣어두면 아이 스스로 방을 정리할 때도 편하고, 엄마를 도와 빨래를 개어 넣을 때도 수납함에 아이가 직접 넣으면서 생활놀이를 할 수 있다. 작아서 더 이상 신지 못하는 앙증맞은 신발도 인테리어 오브제로 훌륭하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82길 23 1층 www.blancnblanc.com


 

1 아이가 싫증나 더 이상 타지 않는 승용완구에 바구니를 올리고 장난감을 정리해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2 그림이 예쁜 동화책을 펼쳐 세워두는 것도 아이의 예술적 감성을 키 우는 좋은 방법이다. 아이 장난감, 헤어핀 등을 정리할 때 원목 트레이와 나무소재 오브제들과 함께 톤을 맞추는 것도 훌륭한 인테리어 노하우다.
3 컬러와 디자인이 다양한 마스 킹테이프를 활용해 가벼운 아이 소품이나 에코백 등을 벽에 걸어둘 수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과 노란색 도트 패턴의 키즈 에이프런 각각 2만5천원, 블랑앤블랑.



아이의 색감 지수를 높이는 인테리어, ‘짐블랑’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엄마라면 모르는이가 없을 정도로 인테리어 마니아들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유럽과 미국, 뉴질랜드 등 아이의 디자인 감성을 깨워줄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예쁜 제품들을 모아두었다. 가구는 자작나무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주문 제작하는 상품으로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남동에 위치한 짐 블랑 쇼룸이 지난 달 확장 리뉴얼하면서 구경거리가 더 다양해졌다.


▼ 아이에게 글자와 숫자를 가르치고, 두뇌발달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장난감을 주듯 다양한 색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색 또한 아이의 두뇌를 자극하고 감성을 키워주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시신경을 통해 색감이 뇌로 전달되면서 두뇌를 자극하고 다양한 색감을 감상하면서 두뇌는 고르게 발달한다. 컬러를 포인트로 아이 방을 꾸미는 게 색감 자극에 도움이 되는데 너무 많은 색을 사용하면 어수선할 수 있으므로 비슷한 톤으로 전체 분위기를 잡고, 한두 가지는 다른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게 적당하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0 길 21 대유빌딩 1, 2층 www.jaimeblanc.com

 

 

 

 

1 여자아이 방이지만 핑크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아이의 색채 감각을 키울 수 있다. 톤 다운된 핑크와 블루컬러도 조화롭다.
2 형제자매가 함께 잠자는 방을 꾸밀 때도 색채의 변화로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이불과 베개 커버의 색을 서로 다르게 해 체 세팅의 완성도를 높였다.
3 으레 차분하고 밋밋해질 수 있는 아이 공부방에 블루컬러를 사용하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자칫 기분이 많이 가라앉을 수 있으니 레드와 옐로 등 발랄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사진 송상섭, 김남우 | 글•진행 박효성 기자

2014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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