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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반사

camgoseo 20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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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뭉클해요~~^^

갑자기 일을하게 됐어요.....
전업맘이다 급하게 직장맘으로...
아이를 맡겨둘곳이 없어서 같이 매일매일을 출퇴근 했답니다.
하지만... 일하는 직장 사무실에서 아이를 돌보며 일하는 건 너무 어려웠어요...
사무실에서 아이 기저귀도 갈고... 밥도 먹이고.... 재우고....
가끔 주변분께 미안하기도 하고...눈치도 보이고....
좁은 사무실에 아이를 가둬두는것도 아이에게 너무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일을 시작한게... 주위에선 다들 잘됐다 축하한다 하지만... 저는 늘 아이에게 미안했어요...
그래서 근무한지 한달후부터는 어린이집에 보내게됐고 이제 어린이집 다닌지...일주일 정도 됩니다.
아침에 엄마와 함께 출근까지는 너무너무 기분이 좋은데... 직장에 어린이집 버스가 오면
마냥 울어버리는 아이모습에 아침마다 가슴이 아프고 져며옵니다.
그런 모습이 눈에 선해서 하루에도 몇번이고 데리러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네요...
모든 엄마들이 겪는 일이지만..... 흠.. 저는 쉽지가 않네요...
하원하고 버스에서 내릴때면 눈물을 흘리면서 엄마~~하고 달려와 제 볼에 뽀뽀세례를 퍼부어 준답니다...
그럴때마다 가슴이 뭉클뭉클하네요....
글쓰는 지금도 너무 보고싶은 소중한 아들....
요즘은 매일매일 순간순간이 뭉클뭉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