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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손길

  • 맘&앙팡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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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내년에 어린이집을 보내고 싶은데 낯가림이 심해서 걱정입니다. (생후 15개월 / dfkhs) 13-24개월 심리 낯가림은 생후 6~7개월에서 시작해 2세까지 지속하는데요. 기질적으로 예민하거나 부모의 양육 태도에 따라 3~4세 이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낯가림의 원인은 불안입니다. 안정적이고 일관적인 태도로 아이를 돌봐야 하는데요. 엄마를 찾으며 울거나 엄마에게 안기고, 엄마를 보며 웃는 등 아이의 애착 행동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고, 기저귀를 갈거나 배고플 때 등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는 귀찮아하거나 짜증 내지 말고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안정적인 양육 태도만 보여도 아이는 낯선 상황이나 사람을 마주했을 때 긴장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 역시 새로운 환경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아이에게 어디를 가며, 누구를 만날지 설명해주고, 낯선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억지로 인사를 시키거나 공간에 들어가게 하는 등 행동을 강요하지 마세요. 오히려 위축되면서 자신감을 잃고 낯가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