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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요가안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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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신발 아직 신을수있어요!

몽찌는 어느덧 네살이되었어요.
날이따뜻한 어느날, 밖에나가자고 아침부터 징징거려요.
그래서 엄마는 몽찌를 데리고 공원에 갈까생각해습니다.
˝아들 오늘 공원갈까?˝
˝네! 나 오늘 파랑이신발신고 갈꺼예요˝
늘 찾던 파랑이신발.하지만 파랑이신발은 오늘따라 몽찌발을 답답하게 만들정도로작아져버린것같았습니다.
˝아들 이 신발 아들태어날때 선물받은건데 많이작아졌네요˝
하지만 몽찌가 짜증을 내며 말했어요.
˝아니야! 들어갈꺼야!!들어갈수있어!!!˝
씩씩하게 말하며 한쪽발을 억지로 구겨넣었어요.
엄마는 하는수없이 답답해져버린 파랑이신발을신기고 집옆공원에 갔어요.

조금걷다쉬고, 조금걷다쉬고. . .
몽찌는 이내 짜증을냈어요.
˝이잉 엄마 파랑이신발 아파!!˝
˝그래 엄마가 파랑이신발 작아졌다고 했잖아요˝
˝그래도 난 파랑이신발이 좋은데 왜이렇게 작은걸 샀어!!˝
몽찌는 엄마에게따지기 시작했어요.
엄마는말했답니다.
˝으응. 엄마는 울아들이 지금보다 더더더작을때이 파랑이신발을선물받았어요.그때는 몽찌가 더더더 작을때라 파랑이신발이 너무커서 언제신기나했지? 그런데 우리아들 갓난아기일때 생각못할정도로 커버린 지금 이파랑이신발은 아들한테 이미 작아져버린거란다.˝
몽찌는˝음˝하고생각하더니 파랑이신발을 쓰다듬으며말했어요.
˝파랑이신발아 내가많이 커졌지? 미안해.그리고 고마워˝
파랑이신발은 몽찌의 예쁜마음을 들은걸까요?
오늘따라 파랑이 신발이 기분좋아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