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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chloe1228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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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숲이야기

오늘은 숲체험을 가는 날이에요. 우리는 아침부터 마음이 분주합니다.
귀여운 곰돌이 물통 하나 메고 친구들과 숲으로 향합니다.

숲은 온통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요..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그리고 향긋한 숲냄새가 우리는 정말 좋아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세요.
"오늘은 보물찾기를 할거에요. 숲에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 그림을 그려오세요."
아이들은 신이나서 모두 뿔뿔이 흩어져 보물을 찾으러 가요.
우리도 숲길을 따라 걸어가요.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줄기가 길게 늘어진 노오란 꽃을 보았어요.
"어머, 너는 불가사리처럼 생겼구나. " 그러자
"나는 개나리야.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꽃이지."
우리는 노란 작은꽃 개나리가 귀여웠어요.

개나리와 인사를 하고 숲길을 걸어가다 우리는 깜짝 놀라 하늘을 올려다 보았어요.
겨울도 아닌데 하늘에서 눈이 내려요. 팔랑팔랑 춤추듯 내려요.
떨어진 꽃잎을 보며 우리는 말해요.
"너는 꼭 눈송이 같구나."
"나는 벚꽃이야. 나! 이쁘지?"
"그래. 넌 너무 아름다워."
우리는 둥근 눈송이 같은 벚꽃이 아름다웠어요.

벚꽃을 지나 푸른 잡초들판을 만났어요. 그 사이에 뾰족뾰족한 잎을 가지고 있는 작은 실뭉치를 만났어요.
"너는 누구니?"
"나는 민들레 씨앗이야. 바람이 부는대로 내 홀씨가 멀리멀리 퍼져서 예쁜 꽃을 피운단다."
"우와~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 씨앗이구나."

우리는 열심히 불가사리 닮은 개나리, 눈송이 처럼 아름다운 벚꽃, 여러곳을 여행다니며 꽃을 피우는 민들레 씨앗을 그렸어요.

선생님께 보여주며 말해요.
"선생님 보물을 찾았어요!"
선생님께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숲체험에서 얻은 보물은 봄에 피는 꽃과 씨앗이구나."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얻은 귀중한 보물에 기쁘고 감사했답니다.

* 주제는 자연입니다. 봄은 아이들이 활동하기 더 없이 좋은 계절이고 만물이 소생하는 숲에서 꽃과 나무를 보며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