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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MailBox] 2014년 4월 내 아이 say say say!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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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say say say!
말을 시작한 아이는 매일같이 엄마 아빠가 배꼽을 잡을 만한 어록을 남깁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아이들의 유쾌한 한마디를 소개합니다.

“엄마의자는 정말 따뜻하다”
카페 아이디 사랑동동이
큰아이가 동생이 태어난 후로 사랑을 빼앗기고 있다고 느끼는지, 자꾸 안아달라고 보챕니다. 하루는 제 무릎에 앉더니 다리를 쓰다듬으며 “엄마의자는 정말 따뜻하다”고 하네요. 둘째아이를 돌보느라 큰아이와는 제대로 놀아주지 못해서 늘 미안한데, 콧등이 시큰하고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엄마가 더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사랑해.

“나는 엄마가 되지 않을래요”
카페 아이디 루나맘
큰아이에게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고, 할머니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해줬어요. 이야기를 유심히 듣던 아이가 자기가 어른이 되면 엄마 아빠는 어떻게 되느냐고 묻더군요. 엄마는 할머니가 된다고 말했더니 이내 심각해지면서 “엄마, 나는 엄마가 되지 않을래요. 내가 엄마가 되면 엄마는 할머니가 되고 하늘나라에 가잖아요. 난 엄마랑 오래오래 살 거예요”라는 게 아니겠어요. 아이가 귀엽고 사랑스러워 꼭 안아줬답니다..

“아무 맛도 안 나면 넣지 말지!”
카페 아이디 푸딩
우리 아들은 채소를 너무 싫어해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채소를 먹이려고 하는데 밥을 먹일 때마다 전쟁이랍니다. 어느 날 카레 요리를 하는데 아들이 당근을 골라낼 거라 생각해 아주 잘게 다져 넣었죠. 그런데 아들이 울긋불긋 보이는 당근을 찾아내더니 뭐냐고 묻더군요. 당황한 나머지 “아, 그거 당근인데 먹어봐. 아무 맛도 안 나”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아들이 뾰로통하더니 “아무 맛도 안 나는데 그냥 넣지 말지” 하네요. 편식 습관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고민입니다.

활용의 여왕!
<맘&앙팡> 카페에 솜씨를 자랑한 독자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아이를 위한 사탕부케, 어렵지 않아요~>
카페 아이디 아울

딸아이 재롱잔치를 맞아 사탕부케를 만들었어요. 인터넷으로 독학하고 처음 만든 거라 썩 예쁘진 않지만 참고하셔서 더 예쁜 사탕부케에 도전해보세요. 먼저 사탕부케에 넣을 사탕과 초콜릿을 준비하고, 풍선받침대는 작은 사이즈를 준비하세요. 사탕이나 초콜릿은 넓은 비닐로 한 번에 감싸 글루건을 붙이는 것이 위생적이에요. 글루건을 붙일 때는 바람으로 식히며 붙여야 비닐이나 초콜릿이 녹지 않아요. 큰 사탕은 풍선받침대를 받치고, 작은 사탕은 화훼용 테이프로만 감싸면 됩니다. 끝으로 포장해놓은 사탕, 초콜릿과 조화를 한 손으로 잡아 묶고, 1차 포장지를 두른 뒤 꽃받침을 끼워요. 그리고 한 번 더 겉포장을 해주면 끝. 아이에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탕부케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