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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MailBox] 2014년 5월 내 아이 say say say!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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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say say say!
말을 시작한 아이는 매일같이 엄마 아빠가 배꼽을 잡을 만한 어록을 남깁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아이들의 유쾌한 한마디를 소개합니다.

눈으로만 보세요!”

카페 아이디 채똥맘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잘 아시겠지만, 둘째 아이가 슬금슬금 기어다니며 첫째 아이의 물건을 건드리고 탐내잖아요. 저희 집도 예외는 아닌데요. 영리한 첫째 아이가 그런 동생을 혼내지는 못하고 노트를 찢어 장난감 앞에 “눈으로만 보세요!”라고 써두었네요. 전시 보러 다니며 보았던 문구를 기억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런 아이가 귀여워 한바탕 웃었어요.


“엄마 베리베리 졸리피”
카페 아이디 앙팡지기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저에게 배운 것을 가르쳐주고 싶은가봐요. “엄마 나는 해피해”라며 ‘해피’를 알려주더니, 얼마 전에는 졸린 듯 눈을 비비며 “엄마 베리베리 졸리피”라고 하네요. 영어 단어는 말 끝에 ‘~피’를 붙인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영어를 배우는 것이 신나는지 배울 때마다 저에게 알려주려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벌써 저렇게 컸나 하는 마음이 드네요.


“초콜릿 맛이지!”

카페 아이디 땡지민맘ellie
지난 화이트데이에 남편과 아들을 위해 큰마음 먹고 ‘명품’ 초콜릿을 선물했어요. 초콜릿을 한입에 쏙 넣는 28개월 아들 녀석을 보고 “맛있지? 무슨 맛이야?” 하며 기대에 부풀어 물어봤죠. 그런데 아들 왈, “초콜릿 맛이지!”라며 시크하게 대답하네요. 아들의 대답을 듣고 남편과 한참을 웃었네요. 초콜릿에서 초콜릿 맛이 나는 게 당연하다면서요.


활용의 여왕!
<맘&앙팡> 창간 19주년을 축하하며 편집부로 보내온 독자의 선물



애독자 김홍자씨가 뽑은 창간호 기사 베스트 3
1 시부모님께 육아를 맡기고 있는 워킹맘인 저에게 ‘조부모를 위한 육아용품 100’은 반가운 테마였습니다. 일일이 송구스럽게 부탁드리지 않고, <맘&앙팡> 한 권 건네드리면 만사 OK!
2 ‘몸속 독성물질, 다 나와!’는 대한민국의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기사였어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일상의 모든 장소에서 우리 아이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엄마의 기질을 알면 육아가 쉬워진다’를 통해 아이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상황을 아이가 아닌 나, 엄마의 상황에 대입해보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맘&앙팡>을 통해 배우는 엄마, 깨닫는 엄마, 그리고 성숙한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김홍자(crazycopy@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