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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이에게 자연은 예술의 도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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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색은 선명하다. 식물은 왜 초록색이고 나비의 날개는 왜 노랗게 보이는지, 붉은 태양과 하늘, 바다, 나무, 과일 등을 보며 아이는 호기심을 느끼고 자연의 색을 배운다.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가지 컬러에 맞는 과일, 나무, 물, 흙, 꽃, 채소 등의 자연물을 찾아오는 놀이를 함으로써 아이는 자연에게 한 걸음 다가간다. 나무가 많은 공원에 가서 여러 종류의 나뭇잎을 모은 다음 모양과 색을 맞추는 놀이를 한다. 나뭇잎의 특징을 살피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을 이용해 나뭇잎에 그림을 그리거나 과일 껍질을 이용해 만들기를 하며 아이는 자유로운 생각을 한다.
“2~4세 아이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무엇이든 배우고 익히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 아이에게 자연은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지요. 아이에게는 자연에 존재하는 것으로
무엇이든 생각해낼 수 있는 놀라운 상상력과 창의력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 부여땅자연미술학교


조물조물 밀가루 반죽
준비물 밀가루, 물, 그릇, 식용 색소 또는 물감
부드럽고 하얀 밀가루는 분말 상태로 촉감을 느끼기도 하고 물과 섞어 조물조물 반죽한 다음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도 있다. 식용 물감이나 포스터칼라를 섞어 예쁜 색깔로 만들 수도 있다. 당근이나 시금치를 갈아 즙으로 만든 다음 섞어도 색을 낼 수 있다. 밀가루 반죽을 던지기나 다양한 모양 틀로 찍기, 누르기, 밀대로 밀기 등 놀이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창의력은 기본, 조물조물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소근육이 발달되고 두뇌를 자극해 지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자연 카드 만들기
준비물 두꺼운 종이 또는 상자 가위, 스카치테이프, 펜
두꺼운 상자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 카드를 만든다. 아이와 함께 밖으로 나가 여러 가지 식물의 잎이나 열매를 모은다. 상자를 잘라 만든 카드에 식물의 잎이나 열매를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해 하나씩 붙이고 아래쪽 모서리에 날짜와 이름을 써 넣는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잎과 열매를 모아 카드를 만드는 것도 좋다.



꽃잎으로 손수건 물들이기
준비물 면 소재의 천, 각양각색의 꽃잎과 나뭇잎
면 소재의 천에 각양각색의 나뭇잎이나 꽃잎을 가지런히 펼쳐놓고 손이나 돌로 두드리면 나뭇잎과 꽃잎이 가진 색이 천에 그대로 물든다. 무엇이든 손으로 만지고 두드리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놀이. 꽃잎과 나뭇잎의 색이 물든 천은 그늘에 잘 말려 손수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놀이처럼 즐기면서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물은 아이의 창의력과 성취감을 향상시킨다.



감자 & 연근 스탬핑
준비물 감자, 당근, 연근, 물감, 종이, 칼
감자, 당근, 연근 등 단단한 채소를 준비해 반으로 자른다. 자른 단면에 원하는 색깔의 물감을 묻혀 스탬프처럼 종이에 찍도록 한다. 플라스틱 칼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을 새겨 찍을 수 있다. 종이에 찍힌 모양을 보고 어떤 채소나 과일인지 알아맞히는 것도 재미있다. 미적 감각과 소근육이 발달된다.



나뭇잎 가면 역할놀이
준비물 각종 나뭇잎, 나뭇가지, 솔방울 돌, 풀, 가위, 크레파스
얼굴을 가릴 수 있을 정도의 커다란 나뭇잎을 준비하거나 나뭇잎 여러 장을 모아 얼굴 전체를 가릴 정도의 크기로 이어 붙인다. 나뭇잎이 준비되면 그 위에 여러 가지 나뭇가지와 솔방울, 돌 등을 붙여 원하는 모양으로 장식하고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린다. 각자 만든 가면을 쓰고 역할놀이도 즐길 수 있다



내 맘대로 콜라주
준비물 투명 시트지, 가위, 다양한 컬러와 모양의 나뭇잎과 꽃잎, 나뭇가지, 조개껍데기
A4크기 투명 시트지의 필름을 벗겨내고 시트지 위에 나뭇잎과 꽃잎, 나뭇가지, 조개껍데기 등 다양한 자연물을 얹어 붙인다. 색종이나 포장지, 자투리 털실 등을 함께 활용해도 좋다. 완성되면 그 위에 투명 시트지를 붙여 창문이나 벽에 붙여놓고 감상한다.


plus tip
창의력이 맛있게 쑥쑥, 먹을 수 있는 물감 만들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아이가 먹어도 안심할 수 있는 엄마표 물감을 만들어보자. 물감은 사용할 아이의 나이를 고려해 만들되 어릴수록 되직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밀가루로 만드는 핑거페인트 준비물 밀가루 1컵, 소금 2큰술, 찬물 1 1/2컵, 뜨거운물 1 1/4컵, 식용 색소
냄비에 밀가루와 소금을 넣는다. 찬물을 붓고 거품기로 잘 젓는다. 뜨거운 물을 붓고 반죽이 되질해질 때까지 끓인다. 응어리지지 않게 다시 거품기로 젓는다. 식용 색소를 넣으면 원하는 색깔을 만들 수 있다.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연유 물감 준비물 그릇, 연유 1컵, 식용 색소
연유 1컵을 그릇에 담고 식용 색소를 기호대로 몇 방울을 섞으면 밝고 광택이 나는 물감을 만들 수 있다. 아이가 먹어도 무해하며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 부여땅자연미술학교는 나무를 그리는 화가이자 교장인 도금옥 씨를 중심으로 아이가 자연과 교감하고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미술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다.

200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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