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기저귀를 차고 있는 아이에게 기저귀 발진 크림처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아이 엉덩이는 매우 민감하고 약하기 때문에 제때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으면 쉽게 짓무르고 땀띠가 생길 수 있다. ‘육아의 달인’이라 자부하는 3명의 엄마들이 선택한 기저귀 발진 크림을 모두 모았다. 아이 피부가 민감하고 자극받기 쉽다는 것은 강조하지 않아도 엄마라면 누구가 아는 사실이다. 하루 종일 기저귀를 차고 있는 아이는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쉽게 짓무르고 염증이나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엄마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시중에 판매하는 엉덩이에 바르는 다이퍼 크림은 넘쳐나지만 어떤 제품이 아이에게 잘 맞는지 알기는 쉽지 않다. 입소문을 타고 엄마들의 사랑을 받는 다이퍼 크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김선진 주부 / 김연두 만 2세
case 1 아이를 처음 키우는 초보 엄마의 선택
“아이 엉덩이에 발진이 자주 생기는 편은 아니어서 다이퍼 크림을 구입하지 않았는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아이 엉덩이가 쉽게 짓무르고 붉게 변하는 것 같아 약국에서 구입한 연고를 발라주었는데 별 효과가 없었답니다. 호주에서 아이 키우며 사는 친구가 추천해준 카라리바의 베이비 프로텍티브 밤은 순해서 자극이 거의 없고 땀띠처럼 올라오는 기저귀 발진을 예방해주더라고요.”
1 카렌듈라, 만다린, 라벤더 추출물, 베르가모트, 캐머마일, 호호바 오일 성분이 들어 있는 베이비 프로텍티브 밤. 연약한 아이 엉덩이에 보호막을 만들어주고 외부 자극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킨다. 100ml 3만8천원, 카라리바.
2 캐머마일에서 추출한 비사보롤, 캄프리에서 추출한 알란토인 등 피부를 진정해주는 성분이 기저귀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해주는 얼티밋 오인트먼트. 무향ㆍ무방부제로 각종 트러블이 있는 피부에 자극을 덜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70.9g 3만2천원, 누들앤부
이현주 <지오마케팅> 편집장 / 김민재 생후 26개월
case 2 엄마의 세심한 관리가 중요
“첫딸은 기저귀 발진을 전혀 모르고 키웠어요. 둘째 민재는 언니와 달리 기저귀를 조금만 오래 차고 있으면 오돌토돌한 트러블이 생기고 가려워합니다. 기저귀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또 아이 피부에 자극이 없는 순한 화장품을 선택하고 습하지 않도록 자주 통풍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1 알레르기, 간지럼에 탁월한 캐머마일이 들어있는 워터 베이스 수딩 오인트먼트. 100ml 3만4천원, 한국치코
2 인디언들이 독사나 독충에 물렸을 때 약초로 사용하는, 에키나세아가 피부를 보호해주는 다이퍼 크림. 125g 3만9천원, 에바비바.
3 피부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와 피토스테롤이 민감한 아이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주는 아토팜 MLE 더마래쉬 크림. 산뜻하게 발리고 밀착력이 우수하며 무색ㆍ무알코올ㆍ무스테로이드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60ml 가격미정, 네오팜.
4 카렌듈라 오일과 토코페롤이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땀띠가 나기 쉬운 부위에 수시로 바르면 아이 피부를 보호하는 베이비 다이애퍼 크림. 60g 1만9천원, 마이마이.
5 기저귀 발진을 예방해주고 홍반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주는 스텔락티브. 무향에 자극이 적으며 땀띠가 나거나 모기물린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75ml 2만7천원, 무스텔라.
남지혜 미술학원 교사 / 강혜빈 만 4세
case 3 아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피부가 유난히 약한 혜빈이는 축축한 기저귀를 조금만 늦게 갈아줘도 피부가 금세 붉어지고 짓물렀어요. 베이비 파우더를 많이 발라주는 것이 좋은 줄 알고 듬뿍 발라줬는데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병원에서 추천해준 뷔센 베이비 크림을 4일 정도 사용했더니 상태가 호전되더라고요. 요즘도 엉덩이에 땀띠가 나거나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끔씩 발진 크림을 발라줍니다.”
1, 2 징크 옥사이드가 대소변과 땀 등 오물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박테리아 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비타민 배리어 크림. 50ml 튜브 타입 1만4천원, 100ml 펌프 타입 2만7천원. 무스텔라.
3 주성분인 징크 옥사이드가 아이 엉덩이를 코팅해주어 아이 대소변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아 기저귀 발진을 막아주는 다이퍼 래쉬 크림. 82.22g 3만8천원, 캘리포니아 베이비.
4 카렌듈라, 맥아기름과 밀랍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제조되어 기저귀 때문에 축축해진 엉덩이가 짓무르는 것을 예방하는 기저귀 발진 크림. 무향ㆍ무색소로 아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150ml 1만9천원, 뷔센.
5 유기농 허브 혼합과 호호바 오일이 들어 있는 내피로션. 금잔화,로즈힙, 캐머마일 오일과 비타민 E 성분이 기저귀 발진을 완화한다. 100g 2만9천원, 베이비 오가닉.
6 기저귀 발진 부위를 진정시키는 베이비 구찌 올로 다이퍼래쉬 크림. 수분과 상처를 재생해주는 시어버터가 들어 있어 민감한 아기 피부를 보호해준다. 100ml 2만원, 나뚜라.
check 기저귀 발진 크림 구입 시 이것만은 꼭 체크하세요!
ㅁ향이 달콤하거나 강하지 않은지 맡아본다.
ㅁ인공색소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ㅁ페퍼민트, 멘톨, 감귤과 같은 피부 자극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지 라벨을 확인한다.
식약청이 인정한 안전한 베이비파우더 9
최근 베이비파우더 속 탈크에 석면 성분이 포함됐다는 뉴스는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하는 엄마들을 놀라게 했다. 석면은 섬유의 특성을 가진 화성암의 일종으로 불연성, 단열성, 내구성, 절연성이 뛰어나 단열재, 내화재, 방화재, 마찰재 등 건축자재로 최적의 성분이었으나 중금속처럼 인체에 축적돼 장기적으로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탈크가 위험한 것은 원석에 가까운 높은 농도의 활석 가루 상태로 사용될 때다. 1996년 <미국 유행병학 저널>에서는 질에 활석 가루를 바른 뒤 자궁암 발병 위험이 50%나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베이비파우더를 아이의 피부나 성기, 질에 직접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식약청이 발표한 ‘석면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베이비파우더’를 소개한다.
1 땀띠를 일으키는 습기를 흡수한 후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해주는 더블 프로텍션 블라섬. 200g 6천150원, 존슨즈베이비.
2 유전자 조작이 없는 트로피칼 옥수수 전분과 라벤더 오일을 혼합해 만든 콘스타치 파우더. 100g 3만5천원, 베이비 오가닉.
3 99% 쌀 전분을 함유한 순식물성 파우더 카네스텐. 30g 9천원, 9천원. 바이엘 헬스케어.
4 피부 건조와 땀띠를 예방해 주는 알란토인과 식물성 옥수수 파우더 성분을 함유한 네이처 키즈 클리닉 콤팩트 파우더.34g 7천7백원, 더페이스샵.
5 알린토인 성분이 트러블을 막아주는 아이프렌드 베이비파우더. 30g 8천7백원, 하이리빙.
6 순수 미네랄 탈크로 제조되어 흡수력이 뛰어난 베이비파우더. 125g 1만6천9백원, 뷔센.
7 짓무르거나 습기 차는 것을 예방해주는 베드타임 파우더. 100g 가격미정, 존슨즈 베이비.
8 발진과 땀띠를 예방할 수 있는 스위터. 100g 6천원, 유한양행.
9 알란토인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표면에 부드럽게 발리는 스킨베리 메디아이. 34g 1만원, 아벤트코리아.
폴라 비가운Paula Begoun은 화장품 비평가이자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저자이며, 코스메틱 브랜드 ‘폴라 초이스’의 대표다.tip 폴라 비가운의 기저귀 발진 크림과 베이비파우더 구입 노하우 “아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바셀린 베이스 성분의 기저귀 발진 크림이나 연고를 구입하세요. 향이 강한 제품은 아이 피부를 붉게 만들고 발진이 일으킬 수 있으니 무향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옥수수 녹말이 가장 좋은 대체 아이템입니다. 옥수수 녹말은 대부분 탈크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베이비 파우더의 주된 성분으로 사용되며 어떤 향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안심해도 됩니다.” |




폴라 비가운Paula Begoun은 화장품 비평가이자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저자이며, 코스메틱 브랜드 ‘폴라 초이스’의 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