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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이것만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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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크면서 곳곳에 도사린 위험들에 수없이 노출된다. 응급상황에서 내 아이를 지켜주는 건 119도, 주변 사람도 아닌 오직 엄마뿐이다. 철저한 안전교육과 예방수칙으로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꼼꼼히 짚어본 응급상황 예방법과 대처법.
여름철 물놀이사고 주의보

여름철 물놀이는 특히 충분한 보호장비와 준비운동, 안전점검이 필요하지만 이를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예방하고 조심하는 만큼 위험은 줄어드는 법.

눈을 뗄 수 없는 놀이사고
놀이시설 안전사고 연령별 현황을 보면 1~3세 22.4%, 4~6세 33.3%, 7~14세 43.1%로 연령이 높을수록 그 위험도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는 것. 어릴 때부터 안전수칙을 철저히 가르쳐 습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린이 교통사고
1위 OECD 30개 회원국 중 한국이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들은 관심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시야가 좁으며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 금방 알기 어려워 안전한 쪽으로 잘 피하지 못한다. 올바른 교통 안전교육이 절실하다.

화재사고 원인 1위 부주의
작은 불씨가 큰 화재를 부를 수 있다.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사고가 48%나 된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화재 시 대처법과 대피요령 등을 미리 알아두면 사고가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안전사고 55% 가정
1~3세 아이는 가정 내 안전사고 발생률이 55.5%에 이른다. 그중 떨어지거나 넘어지고 미끄러지는 낙상사고가 36.8%를 차지한다. 아이의 안전을 고려하여 물건을 배치하고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Accident 1 교통사고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율은 점차 낮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교통사고는 최근 10년간 어린이 사고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에는 1백61명의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22,364명의 어린이가 부상을 당했다. 아이들의 내일을 위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교통사고 응급처치!
교통사고는 사고 당시 아무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난 뒤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사고 발생 직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운전자의 연락처를 받아놓는다. 출혈이 있거나 큰 사고일 때는 침착하게 다음과 같이 대처한다.

1 호흡 확보 아이가 숨을 쉬지 않을 때는 목을 뒤로 젖혀 기도가 열리도록 하고 인공호흡을 한다. 맥박이 뛰지 않을 때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2 구조 요청 큰 소리로 “도와주세요” 외친 후 11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한다.
3 지혈 출혈이 있다면 신속하게 지혈한다. 피가 흐르는 상처에 헝겊을 대거나 손가락으로 직접 지혈한다.
4 골절 확인 아이가 차에 부딪혀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목이나 허리에 골절이 있을 경우 움직이면 상태가 더욱 악화되므로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다.
5 체온 유지 출혈이 심할 경우 체온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옷을 벗어 아이를 덮어주거나 아이가 누워 있는 바닥에 천을 깔아 체온을 유지하게 한다.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현황
OECD 30개 회원국 중 28개국의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한국이 3.1명으로 가장 높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스웨덴(1명), 일본(0.9명)보다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게다가 뉴질랜드는 3.5명(05년)에서 2.9명(06년)으로 확연히 사망자 수가 줄어든 반면, 우리나라는 3.1명(04~06년)에서 더 이상 사망자 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2008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55.9%가 보행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6.1%가 자동차 탑승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보행 환경의 열악함과 위험성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부상자는 48.9%가 자동차 탑승 중 부상당했으며, 39.3%가 보행 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보행 중 사고가 현저히 높았던 과거와 달리 탑승 중 사고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통사고 예방하는 우리 아이 안전수칙
횡단보도에서는 오른쪽으로 건너요! 보행 안전수칙 5단계
어릴 때부터 보행 안전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와 함께 길을 건널 때도 아래의 수칙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 보행 수칙을 습관화할 수 있게끔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1 횡단보도에서 우선 멈춘다.
2 왼쪽, 오른쪽, 다시 왼쪽을 본다.
3 횡단보도의 오른쪽에 서서 운전자를 보며 손을 든다.
4 손을 든 다음 반드시 차가 멈추었는지 확인한다.
5 길을 건너는 동안에도 차를 계속 보면서 건넌다.

카시트가 아이를 지켜줘요! 자동차 탑승 안전수칙탑승 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탑승 안전수칙을 지켜야한다.

1 어린 아이를 절대 안고 타지 말자.
2 아이는 반드시 자동차 뒷좌석에 타도록 한다.
3 성인용 안전띠는 어린이를 보호할 수 없다.
4 카시트는 어린이의 체격과 기능, 안전성을 고려해서 선택한다.
5 아이가 카시트에 앉는 것을 싫어한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6 차량이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어 있었다면 아이를 앉힐 때 주의하자.
7 여름철 불볕더위에 아이를 차 안에 혼자 남겨두지 말자.

이것만은 꼭!
의외로 카시트에 관대한 부모가 많다. 아이가 싫어하니까, 가까운 거리니까 괜찮겠지 하는 마음은 절대 금물. 사고가 났을 때 내 아이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은 바로 카시트다. 아이가 차에 탈 때는 카시트에 앉히고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pisode 엄마가 말하는 ‘우리 아이가 겪은 아찔한 순간!’
Episode1 13개월 아이와 단둘이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친구 집에 놀러 가는 길이었어요. 주차하고 내릴 생각에 키를 뽑아 가방에 넣고 난 후 잠깐 차에서 내렸는데 차문이 자동으로 잠겨버렸어요. 아이가 카시트에서 자고 있는데다 7월 한낮이라 엄청 더워서 어찌 해야 하나, 너무 놀라고 무서웠어요. 휴대폰도 지갑도 모두 차에 있는 상태라 주위 사람에게 울며 도움을 청했어요. 다행히 보험사에 연락이 되어 출동 서비스를 받았답니다. 아이는 깨서 우는데 문은 쉽게 열리지 않고, 아이에게 정말 미안했어요. 수아맘(yuajy80)

Episode2 동네 친구들과 나들이하려고 아이 둘을 데리고 짐을 챙겨 아파트 입구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유모차에 돗자리와 가방을 올려놓은 채, 작은아이는 아기띠로 안고 큰아이는 손을 잡고 있었는데 차가 지나가면서 유모차를 친 거예요. 갑자기 퍽 소리가 나며 유모차가 쓰러졌어요. 운전하신 분은 아이가 타고 있는 줄 알고 하얗게 질려 내리셨고 저와 아이들 또한 무척 놀랐답니다. 물론 아이가 타고 있었다면 결코 혼자 두지 않았겠지만 어쨌든 아찔한 순간이었어요. 어디서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어요. 시우맘(christalsj78)


Accident 2 가정 내 안전사고
한국소비자원 CISS(소비자위해정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안전사고의 60%가량이 가정 내 또는 집 주변에서 발생하며 특히 6세 이하 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아이들은 가정안전사고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엄마가 체크해야 할 응급수칙 10단계
1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다.
2 숨을 쉬는지 확인한다.
3 혈액순환을 확인한다.
4 119에 도움을 청한다.
5 호흡하기 편한 자세를 만들어 준다.
6 상처를 지혈한다.
7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다.
8 상처가 나지 않은 곳도 확인한다.
9 가장 기본적인 응급처치만 한다.
10 놀란 아이를 진정시킨다.


이것만은 꼭!
집은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에 가정 내에서의 어린이 안전에 둔감하기 쉽다. 특히 가정 내 사고의 36.8%를 차지하는 낙상사고는 집안의 가구 배치가 매우 중요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아이의 안전을 고려해 집안 구조를 한번 점검해보자. 창문 주위에 의자나 침대가 있지 않은지, 아이가 가구 위로 올라갈 여지는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가정 내 안전사고의 유형별 예방법
1 낙상사고 6세 미만 아이의 낙상사고가 전체 낙상사고의 67.2%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사고다. 영아는 가구에서 낙상을 당하기 쉽고, 3~5세면 가구 위로 기어 올라가 창문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많다.

낙상사고를 막는 생활수칙
•의자, 침대 등 가구를 창문 가까이에 두지 않는다.
•가정 내 모든 창문에 낙상 방지용 난간을 설치한다.

2 중독・삼킴 사고 중독 및 질식사고는 3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손에 잡히면 일단 입으로 가져가서 확인해보려고 하는 특성 때문.

중독사고를 막는 생활수칙
•화장품, 약, 주방 · 세탁용 세제는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과일이나 과자와 같은 음식 모양의 자석을 냉장고에 붙여놓지 말아야 한다.

3 화상사고 화상사고 발생 장소 중 집안이 64%로 가장 많으며, 그중 특히 주방기기나 열기구의 사용이 많은 ‘주방 · 부엌’이 53.9%로 가장 높다.

  화상사고를 막는 생활수칙
•잡아당겨 쏟아질 위험이 있으므로 식탁에 뜨거운 음식을 놓아두지 않는다.
•음식을 요리하는 동안 요리 도구의 손잡이를 안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는 항상 아이의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한다.

4 익사사고 익사사고의 5% 정도는 집안에서 발생한다. 생후 12개월 이하 유아 익사사고의 절반은 욕조에서 목욕 도중 발생하며, 화장실 변기나 큰 물통에 빠지기도 한다. 가라앉은 지 10분이 지나면 거의 사망에 이른다.

익사사고를 막는 생활수칙
•아이를 혼자 욕조에 두고 자리를 뜨지 않는다.
•변기 뚜껑은 항상 닫아두고 아이가 어릴 경우 잠금장치를 한다.
•목욕물은 아이 몸의 절반 이하로 찰랑찰랑할 정도로만 받는다.

201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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