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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칼슘±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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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와 뼈를 구성하는 성분이자 성장기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인 칼슘. 많은 성장기 아이들이 식이보충제와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지만 0~3세 아이의 하루 칼슘·철분 적정 섭취량인 600mg에 못 미친다. 칼슘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 궁합에 대해 알아보자.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되는 음식 , - 함께 섭취하면 해가 되는 음식


+ 피망, 우유
멸치 100g당 칼슘이 약 1800mg 이상 함유되어 있지만 흡수율은 20%로 낮아 비타민 D가 풍부한 피망,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멥쌀이나 찹쌀로 만든 죽에 우유를 붓고 멸치가루를 섞으면 고소한 유아식 으로 즐길 수 있다.

- 시금치
비타민 C와 철분이 많이 들어 있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를 해소해주는 시금치. 하지만 시금치에 들어 있는 수산 성분이 체내의 칼슘과 결합 하면서 녹지 않는 수산칼슘으로 변해 칼슘의 흡수를 낮추며 설사를 일으킨다.


+ 두부, 식초
변비로 고생하는 아이에게 효과적인 미역. 두부만 섭취했을 경우 콩의 사포닌 성분이 몸속에 있는 요오드를 밖으로 배출하는데, 이때 미역을 함께 섭취하면 요오드와 칼슘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식초는 미역에 함유된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준다.

-파
파에는 간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는 인과 유황이 많이 들어 있지만 미역과 함께 섭취하면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또 파에는 미역과 같이 미끈한 성분이 있어서 함께 요리하면 지나치게 미끈거려 아이의 편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파인애플, 시금치
시금치와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소화 촉진,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 우유를 먹지 못하는 아이라면 두유와 함께 먹이자. 두유는 시금치의 풋내를 잡아주는 효과도 있다. 또, 우유와 찰떡궁합인 파인애플은 칼슘과 비타민 C 흡수율을 높여준다.

- 콩
단백질과 지방, 칼슘이 풍부한 우유는 단백질, 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콩과 함께 섭취할 경우 몸에 흡수
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되어 칼슘의 섭취를 방해하므로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무
설사를 하거나 배에 가스가 자주 차는 아이가 두부만 섭취하면 되레 몸속에 독소가 더 쌓인다. 소화를 돕고
체내의 독소를 해독해주는 무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두부의 칼슘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 치즈
치즈에 함유된 칼슘과 콩에 든 인산이 만나 인산칼륨이 만들어져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또 인산칼륨은 몸속에서 결석을 만들 우려가 있으므로 함께 조리하지 않는다.

2012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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