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참관한 <맘&앙팡> 꿈틀 에디터들이 자신의 아이 방에 들여 놓고 싶은 ‘완소’ 아이템들만 모아 소개한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매년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기로 유명한데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더욱 특별했다. ‘먹방’을 넘어 ‘집방’이 대세라고 할 만큼 집 꾸미기에 관심이 높은 요즘,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 방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 아이템이 다른 해보다 훨씬 늘어 아이를 위한 예쁜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아이보다 엄마가 먼저 반한 아이 방 아이템만 골랐다.

비아인키노

꿈틀 에디터들이 꿈꾸는 아이 방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입을 모은 ‘비아인키노’. 북유럽 스타일의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제작한 가구와 소품을 선보였는데, 수납장과 침대를 추천하는 꿈틀에디터가 많았다. 이런 수납장만 있다면 청소할 맛 나겠다는 평이다. www.wekino.co.kr


쏘유2 벙커 침대

엄마라면 이 침대를 보고선 시선이 멈췄을 것이다. 자연 그대로의 나무 색상과 결을 살려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널찍한 계단이 안전하고 아이 방에 또 다른 비밀의 방을 만들어줄 수 있다. 3백20만원. www.soyoo2.com


란 미끄럼틀


심플한 디자인과 차분한 블랙 컬러가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미끄럼틀. 100% 자작나무로 만들어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이 없고, 튼튼하다. 24만원. www.gaguran.co.kr


우드래빗 구름 선반


아이가 소중히 여기는 작은 장난감, 그림책, 아이가 그린 그림 등을 전시하듯 올려서 꾸밀 수 있는 철제 선반. 다섯 가지 색상으로 줄을 세워 설치하면 아이가 자주 읽는 그림책을 수납할 수 있는 책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3만원, www.woodrabbit.co.kr


까사미아


초록 식물이 얼마나 훌륭한 인테리어 아이템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토털 인테리어 리빙 브랜드 ‘까사미아’. 도심 속 생활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꾸민 부스는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흙이 없는 도시에서도 화분과 정원용 가구만으로 실내외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아이디어는 자연을 접하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시도해볼 만하다. www.casamiashop.com


밀크트리 루프 원목 침대

엄마 아빠와 떨어져 혼자 잠자는 습관을 들이는 시기의 아이에게 요긴한 침대다. 작은 집 모양으로 아이만의 아지트를 만들어줄 수 있고, 지붕에 얇은 천을 덮어 공주 침실로도 꾸밀 수 있다. 83만원. www.milk-tree.com 

파파 페이퍼 벽걸이 장식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유난히 벽걸이 장식물이 많이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파파’는 종이 소재로 만들어 아이와 함께 조립할 수 있고, 무게가 가벼워 떨어져도 위험하지 않아 아이 방에 제격이다. www.papacollection.com


스튜디오블랭크 플라워포켓


앙증맞은 다람쥐와 초록색 식물이 편안한 기분을 선사하는 포스터다. 두 장의 한지를 붙여 포켓을 만들어 말린 꽃을 꽂을 수 있는 제품이다. 사랑스러운 동물의 모양과 착한 가격에 눈이 가고 손이 간다. 1만원. www.stblank.com


투비 슈퍼마켓 수납가구


수납장이면서 역할놀이 장난감도 되는 재미있는 투비 가구.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아이의 일상이 더 즐거워질 것 같다. 1백20만원. www.tobestory.com


란 냉장고 수납장


예쁜 냉장고의 대명사 ‘스메그’를 닮은 디자인에 주방 놀이에 빠져 있는 아이는 물론 엄마도 탐낼 만한 냉장고 수납장. 장난감, 책, 옷 등 다양한 용품을 수납할 수 있고, 천연 페인트를 칠해서 유해물질 걱정 없이 아이 방에 둘 수 있다. www.gaguran.co.kr



진행 박효성 기자 사진 디자인하우스 사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