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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모래밭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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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를 즐기는 동안에는 시도 때도 없이 아이 피부를 공격하는 자외선이 잠시 물러선 줄 알았다. 피부에 새빨간 흔적을 남기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놀았다. 물놀이가 끝나고 난 뒤, 잔뜩 열 받아 붉게 달아오른 피부 갈증을 풀어줄 시원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1 프룻오브디얼스 알로에 미스트 100% 퓨어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알로에베라 잎즙으로 만든 알로에 미스트. 야외 활동으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뿌리면 바로 시원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177ml 2만1천원.
2 프룻오브디얼스 알로에베라 겔 유기농 생 알로에 성분으로 된 알로에베라 젤로 매일 산뜻하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자외선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도톰하게 바르면 빠르게 피부 온도를 낮추고, 수분이 공급된다. 113ml 9천9백원.


급한 불부터 꺼주세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얗게 불태운 여름 바캉스.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따끔거리는 1도 화상으로 돌아오기 십상이다. 대개 햇볕에 30분 이상 노출되면 1도 화상을 입는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해도 강한 태양 아래에서 몇 시간씩 노는 아이들의 피부가 온전할 리 없다. 오랜 시간 햇볕을 쬐어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가 붉어질 뿐 아니라 피부 속까지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숙명처럼 따라오는데, 잔뜩 예민해진 피부를 긁었다가는 손상된 피부에 더 큰 손상을 입힐 수 있다. 햇볕을 받아 받아 뜨거워진 피부는 재빨리 온도를 낮춰야 한다. 찬물로 씻어내거나 수건에 찬물을 적셔 달아오른 부위를 찜질하면 급한 불은 끌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수딩젤이나 크림을 듬뿍 바르면 피부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 피부 속까지 시원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3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더마프로텍터 건조해진 피부에 손대지 않고 뿌리기만 하면 피부 표면에 미세 보습막이 형성된다. 45ml 1만2천원.
4 베베스킨 수딩젤 청정 제주의 산소수를 담은 수딩젤로, 바르는 즉시 시원해지며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든다. 150ml 2만2천7백원.
5 바이오더마 에이비씨덤 H2O 신생아부터 쓸 수 있는 저자극 클렌징 워터로, 물놀이를 마치고 거즈나 솜에 적셔 아이 피부를 닦아주면 피부를 촉촉하고 시원하게 식혀준다. 100ml 1만원.



6 바이오오일 임신부 튼살 관리용 오일로 이름을 알렸지만, 엄마와 아이가 함께 쓸 수 있는 멀티 오일이다. 끈적이지 않고 가벼운 오일이 피부에 쏙 흡수되어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킨다. 60ml 1만5천원.
7 포카우팜 티트리 베이비 밤 레미디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베이비 밤이다. 마카다미아 오일, 티트리 에센셜 오일 등이 들어 있어 바르는 즉시 시원하며, 진정 효과와 더불어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2차 감염되는 걸 막아준다. 50g 3만2천원.
8 멜비타 카렌듈라 뷰티 오일 민감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오일 몇 방울을 바르거나 크림과 섞어 써도 된다. 198ml 3만2천원.


진정이 필요해
물놀이 후 피부가 달아올랐더라도 열을 식히고 수분을 공급하면 어느 정도 진정된다. 하지만 피부가 약하거나 민감하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끔거리거나 가려운 피부에는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카렌듈라나 티트리 성분이 들어 있는 보습제를 쓰는 것도 좋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김수민 교수는 “일광화상을 입으면 피부 온도를 낮추고 알로에 젤이나 보습제를 발라 피부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집이 터지거나 피부 껍질이 벗겨지는 경우 더 벗겨내지 말고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9 메이드로 코코넛오일 식용으로도 쓸 수 있는 코코넛 오일로, 몸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바르면 보습 효과가 좋다. 100ml 1만7천9백원. 

10 오레아 티트리 크림 알로에베라와 티트리 잎 오일 성분이 거칠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바르는 즉시 청량감이 느껴지고 촉촉하다. 50ml 3만원.
11 켈라파 오가닉스 베이비 오일 달콤한 코코넛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 베이비 오일로 건조하고 민감해진 부위에 수시로 바르면 좋다. 125ml 4만5천원.


엄마 피부도 식혀줘요
더위는 엄마 피부도 지치게 한다. 특히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체온이 올라가고 온도 변화에도 민감해진다. 시원한 스킨케어 제품은 선풍기나 에어컨, 차가운 음료를 대신해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준다.



12 이솝 페티그레인 리바이빙 바디 젤 알로에베라와 판테놀 성분이 뜨거워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산뜻한 시트러스 향을 더해 더욱 시원하다. 150ml 5만2천원.
13 켈라파 나이트 크림 냉압착 방식으로 오일 성분을 크림 제형으로 만들어 바르자마자 시원하다. 손바닥에 덜어서 녹인 후 바르면 피부에 쏙 스며들어 촉촉해진다. 50ml 8만2천원.
14 멜비타 로즈 플로럴 워터 유기농 장미 꽃잎을 고스란히 담아 건조할 때마다 뿌리면 민감해진 피부가 진정된다. 200ml 3만8천원.



15 가온도담 퓨어 선쿠션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다. 피부에 톡톡 두드리면 청량감이 전해지며, 피부톤이 밝아진다. 30g 3만2천원.
16 리아네이처 크림올과 모닝미스트 동해 해양심층수를 담아낸 미네랄 미스트를 건조한 피부에 뿌리면 촉촉하고 시원하다. 고보습 영양크림과 블렌딩하면 촉촉함이 배가된다. 크림올 50g 12만5천원, 모닝미스트 140ml 1만5천원.


진행 한미영 기자 사진 김남우 도움말 김수민(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소품협조 키엔호 제품협조 가온도담, 리아네이처, 메이드로, 멜비타, 바이오더마 바이오오일, 베베스킨, 에스트라, 오레아, 이솝, 켈라파 오가닉스, 포카우팜, 프룻오브디얼스  

201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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