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들은 남편 생일 선물은 못 챙겨도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친구의 생일 선물은 잊지 않는다. 매달 풀어야 하는 숙제처럼 챙겨야 하는 어린이집 생일 선물, 함께 고민해보자.
어린이집 생일 파티 때 선물을 보낸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생일 파티나 선물을 주고받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민간형이나 가정형 어린이집에서는 대부분 생일 파티를 하고, 생일 선물도 준비하게끔 공지한다. 1천~2천원 대로 선물비를 제한하는 곳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선물은 어디에서 구입하나? 
요즘은 소셜커머스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어린이집 생일 선물과 답례품을 판매하고 있어 대량 구입 해두고 생일 파티가 있을 때마다 보내는 경우가 많다.
선물비 적정 가격대는? 
생일 선물은 보통 2천~3천원 정도로 가격을 제한해 공지하는 어린이집이 많지만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 그 이상 비용을 쓰는 경우도 있다. 아이끼리의 친한 정도나 아이 엄마와의 친분을 고려해 선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선물을 고를 때 기준은? 
엄마들이 뽑은 ‘어린이집 선물 베스트 3’ 은 양말, 칫솔, 크레파스였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이 그 이유로 취향에 구애를 덜 받는 데다 평소 아이가 유용하게 사용하는 아이템이라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생일 선물을 받으면 답례품을 보낸다 
생일 파티의 주인공일 경우 쿠키나 작은 선물로 답례품을 보내기도 하지만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어린이집에서 첫돌을 맞는 경우 답례품을 보내지만 생일에는 대부분 답례품 대신 생일 파티할 때 나눠 먹을 수 있는 케이크나 과일, 간식 등을 보낸다.
✎ 어린이집 생일 선물 고르기
1 선물보다 기분 저렴하고 대량 구입한 선물이라도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축하 카드까지 써 넣으면 기분 좋은 선물이 된다.
2 취향 파악하기 선물을 준비하기 전에 선생님에게 생일 맞은 아이나 엄마의 스타일을 물어본다. 평소에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아이의 성별과 월령을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기브&테이크 아이가 받아온 선물은 휴대폰 메모장이나 인증샷으로 남겨두고 상대 아이의 생일 선물 고를 때 참고한다.
4 틈틈이 준비해놓기 쇼핑하다 보면 할인제품을 ‘득템’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여유 있게 구입해두었다가 생일 파티 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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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생일 선물 가격대별 추천 아이템
그 가격에 살 게 뭐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괜찮은 아이템들이 많다.
✓ 1천~2천원 대 
1 아이의 첫 칫솔로 적합한 치발기 형태의 손잡이를 가진 부드러운 유아 칫솔. 2천3백원, 조르단.
2 손에 잘 묻어나지 않는 무독성 크레욜라 24색. 2천8백80원, 토이저러스.
3 길이을 조절해 신을 수 있는 심플한 컬러의 돌돌이 베이비 삭스. 2천5백원, 꼬까참새.
✓ 3천~4천원 대 
1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어 손에 묻지 않고 길이를 조절해 쓸 수 있는 멜리사앤더그 크레용. 4천원, 토이저러스.
2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리는 파스텔 톤 베이비 삭스. 5켤레 세트 1만6천원, 핑크퍼시픽.
3 100% 슬림 모로 아이 구강 구조에 맞게 섬세하게 설계된 띵크 유얼 티스 베이비 칫솔. 3천8백원, 반트36.5.
✓ 5천~1만원 대 
1 손에 묻어나지 않으며, 삼각형 모양이라 구르지 않는 멜리사앤더그 크레파스. 6천원, 텐바이텐.
2 부드러운 극세모가 360도로 감싸고 있어 안전하게 양치할 수 있는 민들레종 원통형 칫솔. 9천9백원, 텐바이텐.
3 노르딕 패턴의 니트 양말. 예쁜 봉투와 포장용 컵에 담아 선물하는 게 포인트다. 양말 4천5백원+봉투와 컵 5백원, 아이헤이트먼데이.
✎ <맘&앙팡> 독자들이 말하는 이런 선물 NO!
1 포장이 오래된 선물은 예전에 받아둔 선물 중 뜯지 않은 것을 재활용하는 것 같아 성의 없게 느껴지더라고요. -신진희
2 아무리 2천원 미만 선물이지만 꺼내면서 망가지는 장난감, 냄새 나는 찰흙 등 바로 버릴 수밖에 없는 선물은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이명희
3 아이가 아토피피부염이 있는데 과자나 사탕, 젤리등 먹을 것을 선물 받으면 참 곤란해요. -이은주
4 액세서리를 선물로 받아 왔는데 취향이 너무 달라 당황스러웠어요. -노승진
5 아이용 클렌저를 받았는데 냄새도 심하고 이불이나 옷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도 않더라고요. 화장품이나 세정제 등은 선물하기 조심스러워요. -서수연
6 어떤 엄마가 직접 만들었다며 조화를 선물했는데 반갑지 않더라고요. -여주현
7 비싼 뽀로로 장난감을 선물 받았는데 부담스럽더라고요. -박진우
도움말 엄선아(국공립 갈산어린이집 교사) | 소품협조 꼬까참새, 반트 36.5, 조나단, 핑크퍼시픽 | 사진 최상규 | 글 박선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