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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어 많이 아는 아이가 영어 싸움에서 최종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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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완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이중언어 환경이 아닌 바에야 길고 어려운 문장보다는 짧고 간단한 단어를 익히면서 영어를 시작해보자. 단어 공부는 영어에 대한 아이의 호기심을 부추길 뿐 아니라 간단한 의사표현까지 가능해 첫 영어 학습법으로 적합하다. 집에서 엄마와 함께 기초 영어 100단어 단계별로 배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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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 어떤 방법으로 가르칠까?
영어를 단어 익히기로 시작한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건 안 돼’라고 생각할 것이다. 단어 하나하나를 익히는 것만으론 제대로 된 문장을 사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란 편견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아이가 처음 배우는 우리말은 대개‘ 엄마’‘, 아빠’‘, 맘마(밥)’ 같은 단어다. 영어라고 다를 필요가 있을까? 유아 영어 교육은 거창한 문장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일단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갖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문장을 정확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엄마의 강박관념 때문에 아이까지 영어에 주눅 들게 만들지 말자. 그렇다면 단어는 어떤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아이가 어떤 말부터 배웠는지를 생각한 후 그에 맞는 순서대로 영어 단어를 가르치는 것이 어린아이들도 쉽게 배우고 이해도 빠르다.

a 간단한 회화 형태로 가르치자
단어를 가르친다고 해서 단순하게‘ 책 ? book’,‘ 눈- snow’ 하는 식으로 1대1 단어학습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간단한 회화로 단어를 가르쳐주면 아이가 단어의 문장 속 쓰임새까지 익숙해질 수 있어 좋다.“ This is a book”“ Here is a key” 하는 식으로 아이가 문장을 통으로 외우게 한다. 유아기에는 같은 문장 속에서 여러 가지 단어가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주는 게 학습에 보다 효과적이다.

▶▶ 아이와 함께하기
I can see a rainbow. / I can see a television.
I can see stars. / I can see cars.
There is a book. / There are chairs. / There is a computer.
Here is an apple. / Here is milk. / Here are glasses.
 
photo01 b 그림책 속 단어를 익혀보자
파악해가는 동안 문맥 속에서, 그림을 통해서 언어를 이해하게 되므로 단어 인지도 쉽다. 단, 같은 그림책이라도 부모를 위한 가이드가 있거나 워크 북(Work Book), 프랙티스 북(Practice Book) 등이 함께 있는 책이 확장 활동을 통해 많은 단어를 습득할 수 있어 좋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책에 나온 단어를 엄마가 불러주면 아이가 글자를 찾는 게임을 하는 것도 단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 접착 메모지에 그림책에 나오는 단어를 적은 후 그림과 단어를 매칭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예를 들어 동물이 나오는 동화라면‘ bird, duck, bear’와 같은 동물 단어를 그 그림에 붙여보는 식이다. 아이에게 물어볼 때는 한글로 물어보기 보다는 영어문장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다. 간단한 문장에 단어만 바꾸면 되므로, 엄마도 외워보자. Where is the word‘ bird’? ‘( bird’가 어디에 있죠?), Where is the word‘ duck’? ‘( duck’은 어디에있죠?) Find the word‘ yellow’. ‘( yellow’라는 단어를 찾아보세요.) 식이다.

▶▶ 어떤 그림책이 좋을까? 주제별 추천 그림책 5
1 The Very Hungry Caterpillar(배고픈 애벌레)_ 알에서 깨어난 작고 배고픈 애벌레 한 마리가 수많은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 이야기를 통해 음식, 요일, 숫자 등 여러 가지 컨셉트를 익힐 수 있다.
2 Pete’s a Pizza_ 비 오는 날, 심심해하는 피터와 아빠 엄마가 피자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버섯, 양파 등 음식과 관련한 단어들을 재미나게 익힐 수 있다.
3 Jesse Bear, What will you Wear?_ 귀여운 아기 곰 Jesse Bear의 신나는 하루 일과와“ What will you wear?” 하며 따뜻하게 부르는 엄마 곰을 통해 의복과 관련된 단어를 익힐 수 있다. 기발한 상상력과 리듬의 묘미가 살아 있는 책.
4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_ 동물의 특징이 잘 표현된 예쁜 그림들을 통해 동물들의 이름과 색깔을 익힐 수 있다. 가벼운 비트에 맞춘 챈트와 동물 울음소리가 어우러진 노래를 테이프에 수록해놓았다.
 
 

200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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