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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알뜰하게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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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계절, 아이와 함께 좀 더 따뜻하고 현명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실내 난방 가이드.


✎ -7~20%



실내 온도 1℃ 낮추기
적정 실내 온도는 18~20℃이지만 신생아가 있는 경우 너무 추울 수 있으므로 20~23℃를 유지한다.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아이가 탈수 증상을 보일 수 있고,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실내 온도를 1℃ 낮추면 전체 난방비의 약 7%, 3℃ 낮추면 약 20%를 절감할 수 있다.


✎ -22min



보일러와 가습기 함께 틀기
보일러와 가습기를 함께 틀면 습도가 높아져 방이 빨리 따뜻해지는 효과를 낸다. 실제로 KBS <위기탈출 넘버원> 실험 결과, 보일러만 틀었을 때 실내 온도가 3℃ 올라가는 시간이 보일러와 가습기를 함께 틀면 22분 단축되었다.


✎ -30~40%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체크하기
지난 11월, 도시가스와 지역 난방 요금이 인상되며 전기식 보조난방기기 매출이 증가했다. 난방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잘 체크해 구입해야 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전력 소비가 적은데 1등급은 5등급보다 약 30~40% 전력사용량이 절감된다.


✎ +2~3c



문풍지 & 에어캡 붙이기
가정에서 많이 활용하는 난방 노하우로, 문풍지나 단열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활용해 바깥공기를 차단한다. 창문에 문풍지나 단열 에어캡을 붙이면 실내 온도를 2~3℃ 높일 수 있으며, 이는 난방비를 10~20%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 +3c



내복 입기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3℃ 정도 올라간다. 춥다고 무조건 실내 온도를 높이면 실내외 온도 차로 오히려 감기에 걸리기 쉽다. 실내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아이에게 내복이나 수면조끼, 덧신이나 수면양말을 신겨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 +20~30%

증산작용 식물 두기
겨울철 적정 실내 습도는 40~60%다. 습도는 일반적으로는 40~50%에 맞춰 생활하면 되지만 아이가 건성·민감성 피부이거나 평소 실내 온도를 조금 높게 설정해놓고 지내는 편이라면 60% 정도 유지한다. 실내 면적의 5~10%를 증산작용을 하는 식물을 두면 습도를 20~30% 높일 수 있다.


✓ 겨울철 난방비 폭탄 피하려면?
1 사용하지 않는 방은 난방 밸브를 잠그고, 온수를 쓰지 않는 동안에는 수도꼭지 레버를 냉수 쪽으로 돌려놓아야 불필요한 공회전을 방지한다.
2 외출 시 보일러는 전원을 껐다 다시 켜는 것보다 일정 온도를 유지해주는 외출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한국전력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사용요금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전기나 가스요금을 예측해 조절한다.


참고자료 에너지관리공단 | 도움말 김영훈(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일러스트 최익견 | 사진 김남우 | 박선영 기자

2017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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