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몬 디저트, 나른한 봄날의 오후를 부탁해.

레몬수플레

✎ 레몬수플레
재료 레몬 3개, 달걀 2개, 박력분 10g, 버터 15g, 설탕 50g(25g씩 2개 계량), 우유 70ml

1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 풀고 설탕 25g을 넣어 잘 섞는다. 박력분을 체에 쳐서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잘 섞는다.
2 레몬 1개는 필러로 껍질을 살짝 벗겨 제스트를 만들고 과육은 즙을 낸다.
3 ①에 레몬제스트 약간과 레몬즙 10g을 넣고 섞는다.
4 볼에 우유와 버터를 넣어 중탕으로 녹인다.
5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설탕 25g을 2~3회에 나눠 넣어가며 저어 단단하게 머랭을 올린다.
6 ③를 ④에 넣어 잘 섞은 뒤 중탕으로 저어가며 익힌다.
7 ⑥에 완성된 머랭을 3분의 1 정도 넣고 부드럽게 섞은 뒤 남은 머랭을 다 넣고 가볍게 섞는다.
8 레몬 속을 깨끗이 파내 틀을 만들고 ⑦을 80% 정도 채워서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2분 간 겉면에 갈색이 돌 때까지 굽는다.



레몬타르트

✎ 레몬타르트
재료 (레몬커드) 달걀 2개, 설탕 110g, 레몬 2개, 버터 60g (타르트 틀) 버터 120g, 슈거파우더 90g, 달걀 30g, 박력분 250g, 아몬드파우더 50g (이탤리언 머랭) 달걀흰자 3개 설탕 20g, 물 20g

레몬커드
1 레몬은 껍질째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 는다.
2 필러로 레몬 껍질을 긁어서 제스트를 만들고, 반을 갈라 레몬즙을 짠다.
3 냄비에 달걀과 설탕을 넣고 섞어 중약불에서 끓인다.
4 ③의 설탕이 녹으면 레몬즙과 버터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되직한 농도가 될 때까지 끓인다.

타르트 틀
1 볼에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버터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푼 뒤 슈거파우더를 넣고 섞는다.
2 ①에 달걀을 2~3회 나눠 넣으며 섞은 뒤 체 친 박력분과 아몬드파우더를 넣고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게 잘 섞어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휴지한다.
3 ②를 3mm 두께로 밀고 타르트 틀에 넣어 포크로 구멍을 내고 누름돌(오븐 용기도 사용 가능)을 올려서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이탤리언 머랭
1 냄비에 설탕과 물을 붓고 118℃가 될 때까지 끓여 시럽을 만든다.
2 ①이 끓기 시작하면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믹서로 거품을 낸다.
3 ①의 시럽을 ②의 볼 가장자리에 흘리듯이 부으며 거품을 낸다.
4 ③의 머랭이 식으면서 단단하고 윤이 날 때까지 거품을 낸다.
✽타르트 틀이 식으면 레몬커드를 채우고 그 위에 이탤리언 머랭으로 장식한 후 머랭을 토치로 그을린다.



레몬티케이크, 레몬썸프린트쿠키

✎ 레몬티케이크
재료 레몬 1개, 박력분 250g, 버터 80g, 설탕 160g 사워크림 150g, 달걀 2개, 베이킹파우더·베이킹소다 3g씩 소금 2g (아이싱) 레몬즙 20g, 슈거파우더 100g

1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버터를 볼에 넣고 고무주걱으로 부드럽게 푼 뒤 설탕, 달걀, 사워크림 순으로 넣고 잘 섞는다.
2 레몬은 껍질째 베이킹소다로 잘 씻은 뒤 레몬제스트와 레몬즙을 만든다. (레몬커드 참고)
3 볼에 체 친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를 넣고 가볍게 섞은 뒤 레몬제스트와 레몬즙을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는다.
4 ③을 레몬 모양으로 빚어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40분간 굽는다.
5 볼에 레몬즙과 슈거파우더를 붓고 멍울이 생기지 않도록 잘 풀어서 아이싱을 만든다.
6 ④의 티케이크를 식힌 뒤 아이싱을 뿌리거나 다진 견과류로 장식한다.


✎ 레몬썸프린트쿠키
재료 박력분 200g, 버터 100g, 설탕 80g, 달걀 1개 베이킹파우더 3g, 소금 2g

1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버터를 볼에 넣고 고무주걱으로 부드럽게 푼다.
2 ①에 설탕을 넣고 잘 섞어 설탕이 녹으면 달걀을 넣고 섞는다.
3 ②에 체 친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부드럽게 섞는다.
4 지름 5cm 정도로 동글납작하게 빚은 뒤 가운데 부분을 손가락으로 꾹 누른다.
5 ④를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12분간 굽는다.
6 쿠키가 식으면 짤주머니에 넣은 레몬커드(만드는 방법은 레몬타르트 참고)를 짜서 장식한다.


레몬 디저트를 만든 오수정 씨는 일본 동경제과학교를 졸업하고 파티시에로 일하다 현재는 생후 18개월 아들 원배를 키우며 다채로운 육아 일상을 경험 중이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honeyosj’와 해시태그 ‘#원배식단’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요리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그릇협조 메르카토 일러스트 정하연 사진 김규한 진행 박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