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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 마이 레시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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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성 담긴 손맛에 셰프와 살림꾼의 노하우를 더하면 일상이 더 맛있어진다. 요리를 풍요롭게 해줄 아이디어 레시피북 6.




부엌은 그 사람의 성격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이 묻어나는 공간이다. <맛있고 따뜻한 한비네 부엌>(알에이치코리아)은 레시피뿐만 아니라 살림살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비 엄마’로 알려진 육아 블로거 이현정 씨가 자주 사용하는 주방 도구도 엿볼 수 있다. 용도별로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냄비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구리 냄비, 식탁을 빛내주는 그릇들의 쓰임새와 구입처, 구입 노하우 등을 조곤조곤 이야기해준다. 건강하고 풍성한 가족 식탁부터 카페 부럽지 않은 홈 브런치까지 레시피도 알차다.




일과 육아, 여가 생활 등으로 바빠 주방에서 후딱 음식을 차려 먹어야 하는 엄마들에게 두꺼운 요리책은 부담스럽다. 얇고 콤팩트한 사이즈의 <한입에 덮밥과 볶음밥>(수작걸다)은 한‧중‧일‧양식 셰프들이 삼시 세끼와 특별한 날 차려내기 좋은 레시피를 선보인다. 먹다 남은 찬밥으로 후다닥 차려낼 수 있는 볶음밥부터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어디 내어도 손색없는 일품요리까지 레시피가 다양하다.






요리 블로거 ‘당근정말시러’가 펴낸 <맛 보장 가정식 레시피2>(빛날희)는 요리 과정을 큼지막한 사진과 함께 세세하게 설명해 초보 주부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물기를 꼭 짠 시금치를 손에 쥐어서 보여주고, 만두 반죽은 사진을 3배 확대해 질감과 밀도를 보여준다. 달걀찜은 달걀을 대충 풀면 안 된다는 등 친한 언니가 옆에서 잔소리하듯 친근한 말투로 레시피를 알려준다.




주방과 담을 쌓은 주부라도 소셜미디어 속 예쁜 식탁을 보면 따라 하고 싶은 열망이 샘솟는다. 요리연구가 겸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는 홍서우 작가의 카카오스토리 채널 ‘오늘의 요리’는 간편한 레시피와 멋스러운 플레이팅으로 인기가 많다. 구독자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레시피를 묶어 <요리하기 좋은 날, 오늘의 요리>(비타북스)를 펴냈다. 우드 트레이, 드라이플라워, 멋스러운 냄비 하나로 맛있게 플레이팅 하는 방법과 호주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세계 이색 음식 레시피도 소개한다.






레시피대로 요리했지만 어딘가 부족하고 아쉽다.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릴 적 친정엄마가 해준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집밥이 떠오른다. 요리 연구가 김옥란 선생이 지은 <애들 먹일 좋은 거>(포북)는 자식 둘에게 해 먹이며 키우고, 지금은 손녀딸에게 만들어 먹이는 반찬 레시피를 담았다. 콩자반, 감자볶음같이 별거 아닌 반찬도 할멈의 노하우를 더해 특별한 맛이 난다. 밑반찬 하나도 아이 입맛에 매울까 봐 양념과 조리 과정에 신경 쓰고, 닭고기를 면봉으로 구석구석 손질하는 등 정성이 담뿍 담겨 있다.




요리 좀 하는 엄마도 편식하는 아이 앞에서는 좌절하고 만다. 영유아 식품전문가 김영희 선생님의 노하우가 담긴 <하하하 유아식>(맘&앙팡)은 한 가지 반찬만 먹는 아이, 채소만 보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아이 등 편식 트러블별 맞춤형 식단을 제안한다. 월령별 아이의 발달 상태와 추천 식재료를 정리해놓아 식단 구성에 도움을 준다. 식재료의 영양 성분과 주의사항 등도 자세히 나와 있다.


사진 이창화 글 위현아 기자

201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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