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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소풍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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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아이와 바깥 나들이하라고 말하는 듯한 그림책들이 여기 있다. 나들이할 때 가방에 챙겨 가고 싶은 그림책들.


오늘은 주인공이 어떤 친구들과 소풍을 갔는지, 그다음 날은 돗자리에 어떤 도시락을 펼쳐놓았는지, 그다음 날은 소풍 가는 길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찬찬히 보고, 읽으며 상상하길 바란다.


소풍
존 버닝햄 지음ㅣ토토북ㅣ1만1천원





소풍을 가기로 한 남자아이, 여자아이 그리고 동물 친구들. 쫓아오는 황소를 따돌리느라, 바람에 날아간 모자를 찾느라 소풍 길은 험난하지만 도시락 먹기에 딱 좋은 들판을 찾고, 신나게 뛰어노는 유쾌한 나들이를 그렸다. 유명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의 위트 있는 글과 그림이 당장 도시락 바구니를 들고 소풍 가고 싶게 만든다.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앤서니 브라운 지음ㅣ삼성출판사ㅣ8천5백원



찰스 엄마, 스머지 아빠, 찰스, 스머지 이렇게 네 사람의 시선으로 공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흔한 공원 풍경이지만 옴니버스식 독특한 구성과 각각 주인공의 생생한 말투가 개성 있다. 아이들은 신난 반면 반찬 걱정하는 엄마, 신문만 보는 아빠 등을 묘사해놓아 어른들에게 여운을 남긴다.


어느 공원의 하루
조미자 지음ㅣ마루벌ㅣ8천6백원



어느 공원의 나무 의자를 중심으로 하루 동안 변화하는 공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많은 여백과 ‘두 둥 실’ ‘후 두 둑’ 등 느림을 연상케 하는 글자 표현 등이 ‘잠시 쉬어 가라’는 그림책의 의도를 잘 전달한다. 빨리빨리 책장을 넘기기보다 아이와 대화하며 천천히 보면 좋겠다.


웰컴 투 동물원
앨리슨 제이 지음ㅣ삼성당ㅣ1만2천원



글이 없는 그림책이다. 아이와 엄마가 세밀하게 그려진 동물원 곳곳의 그림을 보며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만들어내면 된다. 아이는 그림책을 볼 때마다 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동물이 보이고,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봄이 좋다
웨인 덕워스&로위나 브라더스 지음ᆞ이가혜 그림ㅣ키즈엠ㅣ9천원



온 가족이 봄나들이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는 동안 혼자 밥을 먹느라 낙오된 아기 토끼. 가족들을 찾아 나선 아기 토끼는 같이 놀자고 다가오는 동물 친구들과 신나는 하루를 보낸다. 다양한 동물과 봄꽃 그림이 가득하며, ‘깡총깡총’ ‘바스락바스락’ ‘개굴개굴’ ‘폴짝폴짝’ 등 의성어ᆞ의태어도 풍부하다.


하나뿐인 우리 동네
마크 하쉬먼&바바라 개리슨 지음ᆞ바바라 개리슨 그림ㅣJCR키즈ㅣ8천5백원



우리 동네 수퍼마켓, 빵집, 꽃집, 세탁소, 놀이터 그리고 골목을 탐색하며 아이와 찍은 사진, 아이와 그린 그림으로 ‘하나뿐인’ 그림책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동네 마실도 아이에게는 값진 나들이가 될 수 있다. 아이가 자신이 사는 동네에 있는 채소 가게, 신발 가게, 악기 가게, 아이스크림 가게 등을 구경하고 그곳에서 파는 여러 가지 물건을 탐색하는 모습을 그렸다. 거창한 봄나들이도 좋지만, 오늘 당장 아이와 운동화 신고 동네 마실을 나가보자.


사진 김규한 박선영 기자

2017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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