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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June's 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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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랑 둘이 산책 나갈까?

가볍고 심플한 기능의 절충형 유모차인 퀴니 제프 플렉스 플러스 87만원. quinny-korea.com

“유모차에 탈래” “내릴래” 변덕도 심한 생후 23개월 아이를 데리고 야외 나들이할 때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유모차가 필수다. 그 유모차는 반드시 가볍고 조작이 간편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퀴니의 절충형 유모차가 마음에 쏙 들어온 이유는 생김새도 예쁜데다 3D 폴딩 시스템으로 부피가 매우 작고 엄마 혼자서도 척척 펴고 접을 수 있어서다. 아들, 엄마랑 둘이 산책 나갈까? 박선영 기자


✎ 목욕이 끝난 뒤

픽시베베 아기 가운 6만9천원. blog.naver.com/blogger_tina

목욕이 끝나고 욕실 문이 열리면 아이는 엄마가 둘러준 타월을 휙 던져버린다. 엄마 손길을 요리조리 피해 자연인의 모습으로 침대와 소파 위를 누빈다. 비글처럼 집안을 뛰어다니는 아이에게 샤워 가운을 입히자. 아이 몸을 감싸줘 감기 걸릴 걱정이 없고, 타월을 입힌 채 로션을 발라줄 수 있어 편하다.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픽시베베 ‘아기 가운’은 원단을 자체 제작해 흡수력이 뛰어나고, 촉감이 부드럽다. 위현아 기자


✎ 피부 트러블 엔딩

자연 유래 성분을 담아 만든 무스텔라 이드라베베 바디로션 300ml 2만2천5백원, 이드라베베 페이셜 크림 40ml 1만4천5백원, 베이비 오일 100ml 2만2천5백원, 젠틀 클렌징 젤 500ml 2만5백원. www.mustela.co.kr

환절기여서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뽀얗고 곱던 아들 피부에 트러블이 잦아졌다. 심란한 엄마 마음을 눈치챈 듯, 애정하던 스킨케어 브랜드 무스텔라가 2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해 나타났다. 신체 모방활성성분인 아보카도 세르세오스를 함유해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 피부를 더 촉촉하게, 더 튼튼하게 지켜준다. 클렌징부터 페이셜 크림, 보디 크림, 마사지 오일까지 갖춰두니 엄마 마음이 든든하다. 박선영 기자


✎ 자투리의 예술

한아조 테라조 앤트 30g 4천5백원, 테라조 라조 100g 9천8백원, 테라조 헐크 290g 2만2천8백원. www.hanahzo.com

알뜰 살림꾼은 아니지만 조각 비누가 아까워 새 비누에 붙이거나 그물망에 모아 재활용하곤 한다. 아깝게 버려지는 돌 조각을 시멘트에 혼합해 만든 인조석 테라조, 재단하고 남은 비누 조각을 모아 만드는 ‘한아조 테라조’ 역시 이런 마음에서 시작했을 거다. 서로 다른 색상의 조각을 모아 소량 만들기 때문에 어떤 디자인의 비누가 배송되어 올지 기다리는 설렘은 덤이다. 한미영 기자


✎ I LUV IT


쏭레브 키즈 썬 밀크 SPF43 PA+++ 60ml 1만5천원. www.sonreve.co.kr 물이 쏟아진 모양의 트레이는 ‘리빈’ 제품.

<맘&앙팡>에 육아 에세이를 연재했던 썬비Sundayb 작가의 그림을 보며 위로와 웃음을 얻은 1인이다. 그녀의 그림이 그려진 ‘쏭레브 키즈 썬 밀크’가 출시됐다. 흥이 난 엄마와 아들의 모습이 유쾌하다. ‘기분 좋은 외출’이라는 문구처럼 외출하기 전 이걸 바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박선영 기자


✎ 밥상의 평화

동키프로덕트 키즈 스푼 비행기‧자동차‧오리 1만8천8백원씩. www.donkeyshop.co.kr

아이가 식탁의 한자리를 차지하면 가족의 식사 풍경은 달라진다. 때로는 전쟁에 비유할 만큼 치열하다. 장난감이나 동영상이 켜진 휴대폰이 식탁 위에 올라오는 걸 막고 싶다면, 아이가 밥 먹는 순간을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놀이로 만들어주자. 아이가 좋아하는 비행기가 ‘슈웅’ 날아들고, ‘뒤뚱뒤뚱’ 오리가 꽥꽥거리며 걸어오고, ‘부릉부릉’ 자동차가 밥을 한 스푼 싣고 입속으로 돌진하면 밥상에는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한미영 기자


✎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코코릭 선글라스 포엠, 큐리어스 5만9천원씩. www.yeonsports.com 대리석 무늬 식탁매트와 얼굴 모양 화병 커버는 ‘리빈’ 제품.

이스라엘 마술사 유리 겔러의 초능력으로 세상이 떠들썩 했을 때 에디터는 아직 세상에 없었지만 그의 숟가락 마술은 영상으로 본 적 있다. 코코릭 선글라스를 처음 보고 유리 겔러의 숟가락이 떠올랐다. 잘 부러지지 않는 러버 소재로 제작해 테가 부드럽고 유연하게 휘어진다. 아이가 선글라스를 던지고 구부리며 장난감처럼 갖고 놀아도 끄떡없다. 반짝이는 TAC 편광렌즈는 눈부신 햇볕으로부터 아이 시력은 물론 미소까지 지켜준다. 위현아 기자


✎ 여름의 소리

딸랑이는 물론 열쇠고리로도 사용할 수 있는 래틀 1만8천원, 볼삭 스튜디오 by 베베에마망×봄봄데코.

페루의 작은 공방에서 온 ‘래틀’을 아이 장난감으로 추천한다. 짤랑짤랑 소리가 나는 악기의 일종인 ‘래틀’은 딸랑이 장난감으로 손색이 없다. 갈대 소재를 핸드메이드로 엮고 안에는 맑고 경쾌한 소리를 내는 방울을 넣었다. 화려한 컬러의 기하학 문양은 한 번도 가본적 없는 페루의 여름을 떠올리게 한다. 박효성 기자


✎ 해변의 아이들

키썸플레이 걸스 러플 수영복과 걸스 선해트, 비치타월은 가격미정. 1566-9677

2년 전 봄 하와이 출장길에서 유독 잊히지 않는 장면이 있다. 눈곱도 떼지 않은 채 와이키키 비치로 나와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아마도 예쁜 수영복을 챙기면서부터 물속에 풍덩 뛰어드는 상상을 하지 않았을까. 여름이 머지 않았다. 러플 장식의 사랑스러운 핑크빛 수영복과 선해트를 마련해두자. 즐거운 물놀이를 기다리는 아이에게 최고 선물이 될 것이다. 한미영 기자

201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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