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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고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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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가운데 막대가 펜으로 되어 있어 돌면서 그림 그리는 두들탑 팽이 7천원. www.jaimeblanc.com 키티버니포니×장차 오리가미 페이퍼.

한 번도 안 돌려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돌려본 사람은 없다는 일명 ‘마약팽이’ 두들탑 팽이는 팽이 모양 펜으로 뚜껑을 열고 팽이를 돌리면 힘, 속도, 방향에 따라 다른 그림을 그려낸다. 아이가 아직은 잘 던지지 못하지만 엄마가 돌려주면 종이 위에서 뺑글뺑글 돌아가는 팽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종이와 두들탑 팽이만 있으면 누구나 예술가가 된다. 세 살 아들의 ‘기술’과 ‘예술’이 기다려진다.
박선영 기자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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