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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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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만 5세 여아입니다. 음식을 먹고 트림을 자주 하는데요. 특히 주스 등 물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유독 심합니다. lendlease
트림은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정 음식이 자극이 되기도 하는데요. 산도 높은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도 주요 원인입니다. 이럴 땐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위주로 먹는 것이 최선입니다. 고구마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 매운 음식, 소금에 오래 절인 음식, 신선하지 않은 음식 등도 트림을 유발하니 주의하세요. 튀기거나 불에 굽는 요리보다 물에 삶은 음식이 더 좋습니다.

Q 만 3세 아이가 뭐든 주위에 나눠주는 걸 좋아합니다. 어린이집에 갈 때 과자나 장난감을 챙겨 가서 다 나눠주고는 집에 와서 다시 사달라고 합니다. 아이가 자기 물건은 잘 챙겼으면 하는데, 이런 행동을 계속할까 걱정입니다. wjdtnr7642
평소 “착한 아이”라는 칭찬을 많이 받거나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을 때 흔히 보이는 행동입니다. 이 시기 아이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대의 반응에 따라 감정을 숨기거나 자제할 수 있습니다. 엄마보다 또래와 노는 게 더 즐겁고,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에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을 스스로 조심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땐 아이 행동을 착한 아이와 나쁜 아이로 구분해선 안 되며, 주변의 기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가 장난감을 어지르면 잔소리보다는 “정말 재밌게 놀았구나”라고 반응하고, 아이가 밥을 흘리며 먹어도 스스로 먹는 모습을 먼저 칭찬해주세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말은 주의합니다. 작은 장점이라도 발견하고 인정하는 부모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Q 만 5세 아이입니다. 평소 어른들에게 예의 바르고 높임말도 잘 쓰는데, 이상하게 엄마 아빠에게 반말을 하고 버릇없이 행동합니다. prime0930
아이들은 높임말을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집에서 부모가 서로 반말을 하면 아이는 높임말보다는 반말을 더 자주 사용합니다. 그렇다고 높임말을 모르는 건 아닙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면 분위기에 맞춰 선생님이나 다른 어른들에게 높임말을 쓰는데요. 부모에게만 반말을 한다면 평소 집안에서도 부부간에 높임말을 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반말을 하면 그 말을 지적하기보다 바른 높임말을 알려주세요. 아이를 혼낼 때만 높임말을 쓰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자칫 비슷한 상황에서만 높임말을 쓴다고 잘못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도움말 주시는 분들

조나영
CDC어린이치과 기차여행진료팀 원장
아이의 구강 건강과 발달에 대한 엄마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며, 유치부터 치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는 신체 변화와 다양한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한춘근
한국아동발달센터 대표
아동발달 전문가로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아이의 행동과 마음을 읽어준다.

정지영
광주 아우름아동발달센터 원장
현재 <맘&앙팡> 홈페이지 ‘전문가의 손길’ 게시판의 자문위원으로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질문에 명쾌한 답을 알려준다.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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