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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14년 6월의 Book for Mom 20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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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머그컵 케이크>

아이에게 건강한 엄마표 빵을 만들어주고 싶어도 집에서 빵을 굽는 일은 녹록지 않다. 과정이 복잡할 뿐 아니라 베이킹에 필요한 도구를 준비하는 데도 꽤 많은 비용이 든다. <안녕, 머그컵 케이크>는 모든 재료를 머그컵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뚝딱 완성되는 64가지 레시피가 들어 있어 아이에게 건강하고 달콤한 빵을 구워주는 상상을 현실로 이루게 해준다. 바나나·당근·사과 등 평범하지만 영양가 높은 재료를 활용하고, 설탕은 전혀 넣지 않은 쉽고 건강한 레시피라 아이 간식으로 제격인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집에서 이렇게 간편하게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니, 책을 읽는 내내 가장 좋아하는 체리 무늬 머그컵에 컵케이크를 굽고 싶어 안달이 날 정도였다.
레네 크누센 지음 | 디자인하우스 | 1만3천원

<셋이서 쑥>
육아를 하다 보면 때론 누구나 나처럼 육아가 버겁고 서툴지만,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확인이 더 위로가 될 때가 있다. 웹툰 작가의 육아만화인 이 책을 읽다 보면 쿡쿡 웃음이 나다가도 눈물이 핑 돌고, ‘맞아 맞아!’ 하며 맞장구쳐진다. 책의 제목처럼 ‘아이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함께 크는 것’이 육아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1만3천원

<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
놀멍쉬멍 아름다운 제주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서울에서 생활하다 제주의 자연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어 과감하게 제주로 이주한 부부의 4년간의 기록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자유로운 제주생활뿐 아니라 제주 정착과정과 육아 정보까지 꼼꼼하게 기록했다.
홍창욱 지음 | 북하우스 | 1만3천8백원

<행복이>
에디터는 고등학교 시절 김초혜 시인의 <사랑굿> 시리즈에 푹 빠져 지냈다. 우상과도 같던 그녀가 손자를 위해 쓴 편지를 엮어 책을 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서점으로 달려갔다. 1년 내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쓴 시인의 편지는 할머니의 지혜가 담긴 사랑가였다. 삶을 살아가는 데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따뜻하게 당부하는데, 많은 엄마에게 좋은 훈육서가 되리라 믿는다.
김초혜 지음 | 시공미디어 | 1만3천8백원

<동의보감 디톡스>
인터넷에 떠도는 디톡스 정보에 내 한 몸을 맡길 수는 없는 일. 이 책은 15년간 동의보감을 연구해온 저자가 동의보감의 해독 원리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놓아 철썩같이 믿어도 좋다. 화학적 약물 없이 오로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통해 몸 안의 독을 없애는 자연 해독법을 따라 해보자.
방성혜 지음 | 리더스북 | 1만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