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여신 ‘오늘이’와 함께 떠나는 신비한 여행 우리 음악극 <오늘이>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는 제주도에 전해 내려 오는 신화인 ‘원천강 본풀이’를 원작으로 하는데 여행 도중 만나는 인물들과 함께 모험하며 어려움에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용기, 서로 아끼고 돕는 사랑, 남을 위해 자신을 버릴 줄 아는 헌신과 같은 중요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아주 옛날 해동국 바다와 서청강을 지나면 청수바다가 나오고 다시 원청강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오늘이라고 하는 옥같이 예쁜 여자 아이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우연히 뱃사람이 발견해 오늘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 외에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던 오늘이는 커다란 학과 함께 세상 구경을 나왔다가 그만 기름으로 뒤덮힌 검은 바다에 빠지고 만다. 영화와 같이 빠른 전개로 아이들을 흥미진진한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오늘이>는 가, 무, 악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무대와 알록다록한 의상과 조명,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연진 또한 국내 최고 기량의 국립국악원 단원들로 구성되어 우리 전통의 선율과 춤, 노래를 생생하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5월 2일(토) ~ 5일(화) 오후 1시, 4시 | 국립국악원 우면당
A석 2만원, B석 1만원 국립국악원 02-580-3396
36개월 이상부터 유료 입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