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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신간] 힐링맘 따라잡기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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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맘 따라잡기
<힐링맘>이라는 제목을 보고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를 치유한다는 제목에 끌린 것을 보면 나 스스로 엄마이기 때문에 상처 입은 것이 많다는 뜻이 아닐까.
책에서는 엄마가 된 여성은 이제 막 태어난 세포와 같다고 말한다. 무력한 아이를 잘 보호하고 잘 먹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며, 무거운 책임감에 질식할 지경이 된다. 엄마가 되기 전의 나는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타인처럼 느껴진다. 엄마가 가지는 상실감을 치유하고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르네 피터슨 트뤼도는 우리가 자녀와 남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우선 자기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자기 관리란, 제멋대로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가꾸고 정말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임을 말한다. 잠시 책에 나오는 몇 가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 타인을 위해 쓸 수 있는 당신만의 재능은 무엇인가?

- 마음 깊숙한 곳에서 오래도록 간절히 바란 것은 무엇인가?

- 당신에게 가장 의미가 큰 가치는 무엇인가?

- 인생을 뒤흔들었던 사람 혹은 다른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 인생의 막바지에 이르러 원했던 삶을 살지 못해 회한에 잠긴 모습을 상상해보라. 무엇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스러운가?

- 지금 당장 여기에 인생철학 혹은 좌우명을 적어야 한다면 뭐라고 쓸 것인가?

- 개인적으로든 직업적으로든 평생 하고 싶은 일이지만 아직 마음껏 해보지 못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 6개월 동안의 휴가를 홀로 보낼 수 있다면(물론 누군가가 자녀들을 세심히 보살펴준다는 전제 하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

- 60대가 된 당신은 어떤 모습일 것 같은가?

르네 피터슨 트뤼도 지음 | 서우다 옮김 | 베스트프렌드 |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