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린다.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은 1964년부터 이탈리아 고대도시 볼로냐에서 매년 개최되는 <볼로냐 아동 도서전>의 이벤트 중 하나로, 이번 전시에서는 수상 작가 81명의 원화 4백3점과 초대작가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작품 4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나요? 우리나라는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볼로냐 아동 도서전>의 2009년 주빈국으로 선정되어 우리 문화를 폭넓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세계 아동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해외 일러스트레이션 원화의 감동을 줄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콘텐츠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작품 감상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 공간을 마련해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 미술교실 ‘상상 보따리’는 선생님과 함께 전시를 관람한 후 스테인드글라스 기법, 콜라주 기법 등을 이용해 움직이는 평면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원화를 보고 나만의 상상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요? 모든 출품작이 책에 삽입된 일러스트이므로 사전에 책을 본 후 작품을 감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전시장에 일부 작가들의 책을 볼 수 있도록 마련해놓았습니다. 그림의 특성상 이야기를 토대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엄마와 아이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보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09년 12월 23일~2010년 3월 1일|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성인 1만원, 아이 7천원|02-2106-5484 www.bologna.co.krmom’s
2009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에 10가족을(4인 기준) 초대합니다.
원하는 선물명, <맘&앙팡> 웹아이디, 이름, 전화번호, 주소, 연락처를 이메일(momnenfant08@naver.com)로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개별 연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