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원성원 작가의 <Dreamroom, 2004>. 평범한 이야기와 기발한 상상이 더해진 재미있는 작품이다.
(오른쪽) 김민정 작가의 <숨 쉬는 문>. 영상과 가상의 공간이 어우러져 새로운 공간을 보여준다.
상상으로 바꿔보자 신나는 도시 탐험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 아이들의 톡톡 튀는 상상력과 현대예술이 만나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번 겨울,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전문 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의 아홉 번째 기획전인 <LOOK&PICK-Hello, Urban Kids!> 전으로 탐험을 떠나보자.
어린이 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의 아홉 번째 기획전인 <LOOK&PICK-Hello, Urban Kids!> 전(이하<LOOK&PICK> 전)은 도시적 동심을 지닌 아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사람과 공간, 사물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전시다.
사람ㆍ공간ㆍ사물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어른과 다르다. <LOOK & PICK> 전은 도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주변 환경인 사람ㆍ공간ㆍ사물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평면 전시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소소함에서 위대함을 찾아보기’, ‘나를 둘러싼 환경을 인식하고 나만의 공간 창조해보기’, ‘상상을 더한 새로운 형태와 용도의 새로운 사물 탄생시키기’ 등 각 주제에 맞는 활동들을 따라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전시라 해도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그림을 조용히 감상해야 하는 분위기에서는 작품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밖에 없다. 전시 체험에 참여하면 헬로우뮤지움의 노하우가 담긴 워크북과 교구를 제공받는다. 전시는 연령별로 나뉜 반에 따라 진행되며 미술과 교육을 전공한 전문 에듀케이터가 아이들이 작품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려주기 때문에 따분하지 않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학부모들 또한 전시를 통해 달라진 아이들의 생각과 정서를 이해하고 새로운 동심의 세계를 발견하여 아이들의 마음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LOOK & PICK> 전은 매주 일요일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체험 전시를 운영할 예정. 바쁜 일상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는 엄마 아빠가 함께 작품을 관람하며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고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더불어 전시를 감상하며 영어도 배울 수 있다. 원어민 도슨트가 진행하는 영어 체험 관람은 격주로 진행된다. kids exhibition
LOOK&PICK-Hello, Urban Kids! 전
도시적 동심을 지닌 어번 키즈들에게 현대미술을 보여줌으로써 아이가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 발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전시 취지. 국립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 8명의 작품 16점을 만날 수 있다.
장소 헬로우뮤지움
전시기간 2009년 12월 18일~2010년 2월 28일
관람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이미란 큐레이터(02-562-4420 www.hellomuseum.com)
전시 설명 프로그램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하는 전시 관람(70분)
대상 토들러(24~36개월), 미취학 아동(5~7세)
초등학생(8~13세) 연령별 진행
매주 일요일 전시 체험 ‘가족반’ 특별 운영. 2010년
1월 9일부터 전시 체험 ‘영어반’ 격주 진행 (매 전시는 15명 내외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
이미지 아카데미 Image Academy
전시와 연계해 진행하는 특별 심화 미술교육 프로그램
대상 5~13세 연령별 진행 인원 6명 내외
시간 90분 진행 장소 헬로우뮤지움 아트랩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