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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임신부 모델 응모] 2010년 3월의 모델 김현수씨!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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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 바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 사람과 결혼을 하고 아이를 품은 순간이 아닐까. 여기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행복한 여자라고 수줍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했고 곧 아이도 태어난다. 그녀의 삶에 드리운 완벽한 행복을 바라봤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는 바로 ‘만족하는’ 여자다. 하지만 그런 여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세상은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살 수만은 없다. 아이 엄마가 되기에는 조금 이른 스물다섯의 김수현 씨 역시 그랬다고 한다. 매일이 새롭긴 하지만 행복하다고 말하기에는 뭔가 부족했다.

“예전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을 때 행복하다고 믿었어요. 받기만 했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남편과 뱃속의 아이가 있기에 내가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 태명도 ‘행복’이라고 지었어요. 저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 손에 자랐어요. 어릴 때 친구네 집에 놀러 가면 친구 엄마가 간식도 해주고 친구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런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하고 부러워했어요. 할머니도 충분한 사랑을 주셨지만 엄마의 손길이 그리웠나봐요. 이젠 내 아이에게 엄마가 되어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정이 많고 마음이 따뜻해 사람들에게 베푸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조금 손해 보더라도 말이죠.”

겉으로는 걱정 없이 고생 한번 안 하고 자라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로만 보이는 그녀 속에는 엄마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뜨거운 가슴이 있었다.
“인생의 사건과 사고는 모두에게 공평한 확률로 다가온다는데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갔는데 큰 사고가 났어요. 조수석에 앉아 있던 저는 바깥 풍경을 보며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트럭과 부딪히며 제가 창밖으로 튕겨 나가 더 큰 사고가 날 뻔했어요. 그때 남편이 저를 확 붙잡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지금은 웃으며 그때 그 일이 ‘운명’이라며 농담하듯 얘기해요. 둘이 병실에 누워 있는데 ‘아, 이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퇴원하고 바로 결혼했기 때문에 얼떨떨한 기분으로 시작했지만 행복할 거라는 확신이 흔들린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아이를 생각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지만 그 순간조차 행복하답니다.”

누구는 남편을 위해, 누구는 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누구는 내조하고 아이 키우고 하루 종일 쓸고 닦고 음식하는 생활이 ‘완벽한 삶’이라며 만족스러워한다. 행복은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처럼, 매 순간 어느 곳을 바라봐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살굿빛 볼에 가득 드리운 행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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